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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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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천안함. 故 천안함 장병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천안함 홈페이지에서 아아! 서해西海여 왜 그리했는가 -천안함의 비극- 一滴 정광지 무심한 하늘의 심술인가 어지러운 인간사 은원 얽힘의 경고인가 서해西海여 왜 그리 했는가 무엇이 그리도 자신을 분노케 했기에 내 조국 내 부모형제 지키려 목숨 내놓고 거친 물살 가르던 우리의 아들들을 어찌 그리 무참하게 앗아 갈 수 있는가 귀중한 삶 채 영글기도 전 젊은이들을 왜 그다지도 모질게 거두어 갔는가 해 걸러 걸핏하면 내리는 바다의 재앙을… 서해西海여 왜 그리 해야만 했는가 그리하지 않으면 안 될 무엇이라도 있었는가. 피눈물 흘려야 하는 비통함을 -열심히 사는 우리에게 -참되게 살아내려는 우리에게 -다투고 싸움질하지 않는 우리에게 -질시 투기 모함하지 않는 우리에게 -화합하고 협..
"유자 아줌마"의 망나니 남편 길들이기 상명대에서 "유 줌마"의 망나니 남편 길들이기 어느 날, 반찬이 없다며 투정하던 남편이, 내일 맛있는 것을 해 주겠노라 하는 유자 아줌마에게 밥상을 던져 버렸는데, 아줌마는 그 자리에 널브러진 반찬들을 그대로 두고, 밤새 망치로 그릇들을 마음 먹고 모조리 깨면서 "이것도 살림이냐" 하며 악을 썼다고 한다.. 어느 날, 말다툼을 하게 되었는데, 아저씨가 "이 ㄱ 같은 ㄴ " 하고 욕을 했단다. 밤새 분해서 잠을 이루지 못한 아줌마는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뒤로 "이 ㄱ ㅅ ㄲ 야. 잘 다녀 와라"고 했고, 남편의 소스라치게 놀라는 얼굴을 보면서, "너는 욕하고 나는 못하라는 법이 있냐, 이ㄱ ㅅ ㄲ야." ^^*ㅎㅎ 집에 사람들을 잘 데리고 오는 남편은 술판을 벌이는 일이 많고, 상을 두드리며 뽕짝(?)을 즐..
[스크랩] 독도는 다케시마가 아니다. 일본이 다케시마를 일본땅이라 주장하는 것은 이미 일본에 다케시마가 있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은 정부가 말하는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말에 쉽게 동의를 하는 이유가 아닌가 한다. 한 국가에 지도에 표시하는 섬의 이름이 같을 수 있는가? 아마도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면 절대 섬의 이름을 같은 이름으로 표기 할 이유가 없다. 만약 그들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한다면 다케시마라는 이름부터 해석을 해보자.. 일본말로 다케시마(竹島)시마는 대나무 섬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동백섬이라는 곳이 동백나무가 많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 그렇다면 독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섬이란 말이 되겠다. 만약 일본열도 안에 있는 다케시마를 한국이 대한민국 땅이라 한다면 일본에서는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전쟁이라도 일으켯을 것이다. 마..
교육이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교육이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딸만 셋을 둔 제 친구는 큰 딸은 베를린 국립음대에, 둘째 딸은 세무 공무원으로, 공부에 취미가 없는 막내딸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실습을 위해 압구정 미용실로 보냈습니다. 철저하게 현실을 중시한 결정이었지요. 저는 친구처럼 못했지만, 하나밖에 없는 딸을 졸업시키고 나니 우리나라의 교육이 비로소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저도 지금 다시 시작 한다면 철저하게 아이의 적성을 고려할 자신이 있습니다.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요. 모든 분들이 교육을 망치는 주범으로 몰아가는 학원 강사들, 우수한 학교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 분들입니다. 세월을 잘못 타고나서 그렇지. 지혜가 번뜩이는 신세대이며, 학생들과 같은 문화를 가진 학원 강사들에게 학생들은 정말 많이 의지합니다. 학원에서는 강..
내 마음이예요. 왜요? 내 마음이에요. 왜요? "아주머니! 그곳에 음식물을 비닐 째 버리시면 안 됩니다." "음식물만 버리셔야 합니다." "내 마음이에요. 왜요? 아저씨가 왜 상관하세요?" 음식 찌꺼기를 넣은 비닐을 통째로 음식물 수거통에 버리려는 것을 경비 아저씨께서 통제하려 하자 작은 다툼이 일어난 것이다. 내가 보기에도 경비 아저씨께서는 젊은 여자의 아버지 연세는 되셨겠는데.... 그 일 이후로 경비 아저씨께서는 사표를 쓰고 일을 그만두셨다. 그러잖아도 경비 아저씨께서 밤에 아파트를 지키지 않고 잠만 자느니... 어쩌느니... 여러 말이 많더니 급기야 견디지 못하고 그만 두신 것이다. 경비 일이란 시작도 끝도 없는 일이며.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비위를 일일이 맞추어야 하니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고, 누구도 저런..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
2010년 3월의 관악산 사실 오늘은 산행기를 올린다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차디 찬 바닷속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싸우고 있을, 우리 딸 또래의 장병들 생각을 하면요. 얼마나 가족들은 힘이 들까요? 60시간 정도는 선체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니, 간절하게 기도할 뿐입니다. 부디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예전에 한참 인기 있었던 노래 "재회"를 찾아서 올립니다. 장병들의 재회의 기쁨을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제 블로그도 일주일 간 열지 않으려 합니다. 좋은 소식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생각에서 입니다. 서울대학교 정문입니다. 늘 찍어도 싫증 나지 않는 곳이지요.^^* 정문 앞에서 본 관악산입니다. 멀리 정상이 보이지요? 연주대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제 친구들인데요.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들입니다..
심각한 건망증 털진달래 (한라산) 은행에서 십만 원을 찾아 가지고 오다가, 길에서 아는 분을 만나서 한참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고 순간 통장을 보았더니, 만원만 끼어 있는거예요. 은행에 가서 돈이 떨어졌나 묻기도 하고, 오던 길을 다시 가서 아무리 찾아보아도 구만원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갑자기 머릿속이 혼미해졌고,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얼른 시재장을 열어 어제의 잔고와 오늘의 입출금 내역을 정리해 보니 어찌 된 일인지 이번에는 이만 원이 남았습니다. 돈을 금고에 넣은 사실조차도 전혀 기억에 없으니, 건망증 분명하지요? 어찌 건망증이 이 일 뿐이겠습니까? 제가 앓고 있는 이 건망증은, 이것이 혹 치매의 전 단계가 아닐까 할 정도로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이 많습니다. 건망증을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