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504) 썸네일형 리스트형 명화와 함께 읽는 탈무드 (Talmud) 탈무드란 히브리어 Talmud Tora의 준말로 토라이 연구라는 뜻입니다.수천 년 동안 유대 민족에서 구전되어 오던 율법을 모아 수백 년에 걸쳐 편찬된 책.유대인들의 정신적인 지주였으며 유대민족을 결속시켜 주는 그들의 지혜의 보고이며유대민족들의 영혼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요. 지은이 마빈 토케이어는 1936년 9월 4일 뉴욕에서 태어났고, 유대인 부모의 영향으로어린 시절부터 일반 초등학교와 유대 교육을 동시에 받았습니다.유대인 대학인 뉴욕 예시바대학에서 철학과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고, 그 후 랍비 자격을취득하였으며 미군 군목으로 일본에 파견되어 근무하였어요.일본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저서 활동도 하였답니다. -책 표지에서- 풀잎문학 간정가 10000원마빈 토케이어 지음 / 이용주 엮음 이 책의.. 익산시 금마농협로컬푸드 2층 농경유물전시관(2025. 1. 2) 전북특별자치도 에 빛나는 금마농협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건물. 2024년 10월에 문을 연 금마농협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2층에 위치한 농경유물전시관.이곳에 전시된 유물들은 금마농협 조합원(60명 584점)들이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584점이면 많은 적지 않은 유물들인데, 그중 농경유물 몇 점을 소개해 봅니다^^ 가방. 저울(눈에 익숙합니다.) 떡칼과 양념스푼. 말(쌀 담는) 뒤주(아래). 각종 떡살 및 다식 무늬 찍는 도구. 호롱불과 홍두깨. 꽹과리와 징. 북과 장구 놋대야, 푼주, 놋화로, 주병과 막걸리잔(세숫대야와 고구마 구워 먹던 화로) 풀무, 낫과 숫돌, 호미, 재봉틀(아궁이에서 풀무는 바람을 일으켜 불을 붙게 하였었지요) 바디와 베틀, 훌치기 틀, 용수(용수는 술이나 장을 거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빛나는 논산 돈암서원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 3길 26-14*041-733-9978*주차비, 입장료 무료 지난 글에 조선시대의 공립교육기관 김제향교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이번 편엔 조선시대의 사립교육기관이었던 논산에 있는 돈암서원을 올립니다. 논산 돈암사원은 사계(沙係) 김장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조선 인조 12년(1634년)에 세웠답니다.2019년 7월 10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소수, 남계, 옥산, 도산, 도동, 병산, 무성서원과 함께등재된 조선시대 사립교육기관이었던 논산 돈암서원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홍살문 앞에 있는 '신앙루'신앙루는 높은 산을 우러러보듯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드높인다는 뜻의 의미라고 해요. 입덕문. '응도당'응도당은 강당 건물로 보통의 서원 건축물보다 규모가 꽤 있었습니다. 정회.. 600백년 역사를 간직한 김제향교(2024. 12. 26)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향교길 89-3*063-547-6477*08:00~18:00 (동절기 17:00)*연중무휴, 무료주차, 무료입장. 저는 1년 동안 익산시에 있는 4개의 향교와 논산의 노성향교,만경읍의 만경향교, 김제의 김제향교 등을 돌아보았는데요. 향교(響校)는 옛 시골의 중등교육기관인 학교입니다. 성현(聖賢)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지방의 백성을 교육하기 위해 세운 공립교육기관으로 지방관의 책임하에 설치 운영되었다고 해요.오늘날로 말하면 는 공립교육기관이었고, 은 사립교육기관입니다. 김제 옛 관아에서 200m 정도 걸어서 도착한 김제향교의 홍살문. 누구든 이곳에서 말을 내리라는 '하마비'와 김제향교 창건 600주년 기념비. 김제향교의 정문(외삼문)인 누각 '만화루' 만화루에서 정면..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속 장소들을 재현한 김제 아리랑 문학마을 (2024. 12. 27)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죽산면 화초로 180 (홍산리 212)*063-540-2926, 2929, 2931(해설예약)*09:00~18:00 (하절기) 17:00 (동절기)*무료관람료, 주차장(차량 50대) 1. 일제수탈관 일제강점기 침탈의 전 과정. 호남 김제 만경 평야의 수탈사. 국내외 독립운동의 조명. 일제강점기 시작에서부터 해방직전까지의 모습을 그린 '아리랑'. 조정래작가의 말대로 '먹고, 자고, 쓰고...'의 연속. 당시 국력이 탄탄했더라면 아마 그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않았을까요? ㅎ 안중근, 유관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나석주(24세 순직)와 조명하(24세 순직) 열사. 20세기 한국 근현대사 3부작~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2. 근대수탈기관.. 군산으로의 시간여행 임피역 (2024. 12. 10) *임피역사*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임피면 서원석곡로 2-5 임피역은 2008년 5월 1일 여객취급이 중단된 이리역(현 익산)과 군산선을 연결하는 역사로 건립한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근대간이역입니다. 임피역은 1912년 군산선의 간이역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 일제는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해 가기 위하여군산선을 건설하였는데, 임피역은 호남지역에서 수확한 쌀을 군산항으로 수송하여 일본으로 반출하는중간 간이역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현재의 역사(驛舍)는 1910년대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1936년에 개축하여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다. 서양의 간이역과 일본식 가옥을 결합시킨 임피역사는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에 등록문화재 제208호로 지정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임피역.. 대한민국 제 1호 의학박사 한국의 슈바이처 '이영춘'을 아시나요? *전라북도 군산시*09:00~17:00*063-452-8884*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해방 후 이영춘 박사가 거주했던 구마모토 별장.*한국영화의 다수 촬영지. 이영춘 가옥은 일제강점기 전북 지역에서 대규모 농장을 경영하였던 일본인 대지주 구마모토 별장으로지어졌다고 합니다. 구마모토가 소유한 군산일대의 농장과 토지는 아침에 말을 타고 떠나면 해가 다져야 돌아올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고 해요. 비교적 원형 그대로 보존된 이영춘 가옥은 근대 새로운 주거 문화의 이입을 보여주는 건축물이었고,일본인의 토지점탈과 이영춘 박사의 지역 의료사업을 동시에 보여주는 근대유산입니다.흰색 슬레이트 지붕과 자연석 및 목재로 마감한 서구식 외관이 특징이고, 들어서자마자 떨어진 단풍잎과 함께 고즈넉하고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나한테 잘한 사람도 못한 사람도 다 나의 스승입니다' 영주부석사를 돌아보고 나오는데 사찰입구에서 '무량수전 사자후'라는 근일 큰스님의 책을 무료로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주옥같은 스님의 글에 매료되었어요. 대한 불교조계종 원로이자 제16 교구 본사 영주부석사의 근일 큰스님께서 지난 30년 간 사부대중(출가한 남녀 수행 중인 비구. 비구니와 재가의 남녀 신도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에게 설법한 수많은법문 가운데 11편을 골라서 엮은 첫 법어집입니다. 한국불교의 대표 선지식들에게 직접 참선지도를 받은 근일 큰스님은 무상과 무욕의 길을 몸소 실천해오신 분으로 스님이 일생의 수행으로 깨진 환한 지혜가 이 범어집에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서로의 적대적인 감정만 남은 사회적인 갈등이우리의 마음과 몸을 .. 이전 1 2 3 4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