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밥요리**

(577)
쪽파김치 (2024. 4.16) **쪽파김치 재료... 손질된 쪽파 800g, 양파 1개. **쪽파김치 양념... 멸치액젓 6, 고춧가루 6, 설탕 1, 다진 마늘 2, 생강 1/3, 새우젓 2, 찹쌀풀 약간, 통깨 넉넉히 (단위는 밥숟가락), 저는 가능하면 단맛을 내는 양념은 넣지 않고 자연의 맛이 좋아서 이 정도의 양념만 합니다. 그래도 우리 집 김치맛은 나지요. ㅎ 제 기준이니 취향에 따라서 양념은 얼마든 가감할 수 있습니다. 봄에 수확하는 쪽파는 부드럽고 약간 알싸한 맛을 냅니다. 요즈음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예전처럼 집에 와서 다듬지 않도록 다 다듬어서 판매를 하니 쪽파김치를 담기 엄청 수월해요. 쪽파 다듬는 것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든 셈이지요. 쪽파는 물에 담가 흐르는 물에 3~4번 흔들어 씻어 채반에 올려서 물을 뺍니..
돌미나리전 (2024. 4. 8.) *재료... 식용유, 미나리 200g, 부침가루 100g, *전간장... 양조간장 2, 맛술 1.5, 식초 0.7 (스푼) 제가 익산으로 이사 온 후에 농경사회 후예답게 이 평야(호남)를 안방처럼 들락거리면서 올봄을 보냈어요. 냉이, 민들레, 야생갓, 돌미나리 등 이곳 사람들은 거들떠보지 않는 봄나물을 채취하고 상에 올릴 수 있는 큰 행복을 누렸답니다. 우리 동네 농수로에서 자란 야생 돌미나리를 뜯어 왔습니다. 미나리로 무엇을 할까 검색해서 찾아 보았더니 '미나리 해물전'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오징어나 새우는 냉장고에 준비된 것이 없으니 미나리와 부침가루로만 부쳐 보았어요. 미나리는 200g을 사용했는데, 오염없는 깨끗한 물가에서 자라서 엄청 깨끗하더라고요. 그래도 식초를 넣어 1시간 정도 담갔다 흐..
머위나물 (2024. 4. 1.) *재료... 머위 180g, *양념재료(스푼. 밥숟가락)... 된장과 고추장(각 1 ), 들기름(1), 설탕(1), 마늘(0.5). 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그간 집주위 학교 담아래에서 머위를 늘 보았는데, 아무도 뜯어가는 사람이 없었고, 그래서 연하고 입맛 돋워 주는 봄철 머위가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쌉쌀하고 향이 진하며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머위인데, 잎과 줄기의 크기는 제각각이나 봄에 노지에서 자란 머위라서 아주 연합니다. 봄이면 즐겨 먹는 나물 중 하나이지요. 여러 번 헹구어서 깨끗하게 씻은 후 식초 1큰술을 넣고 1시간쯤 담가 두었어요.그리고 씻어서 건졌습니다. 끓는 물에 3~40초 삶아서 꺼내야 해요. 많이 삶으면 잎이 물러집니다. 쓴맛이 싫으시면 삶아서 조..
민들레무침 (2024.3.27) 재료... 민들레 200g, 고춧가루 2, 까나리액젓 2, 올리고당 2, 식초 2, 설탕 1, 다진 마늘 1 (스푼. 밥숟가락) 연한 봄 민들레 200g...꽃이 피지 않은 연한 민들레만 캤습니다. 민들레는 캐는 것보다 다듬는 것이 더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2시간 담갔다가, 맑은 물이 나오도록 깨끗하게 씻었어요. 그릇무게를 빼면 민들레의 무게는 200g 입니다. 우선 민들레에 까나리액젓을 넣어서 절이고, 나머지 양념재료를 준비합니다. 준비한 양념에 오래 주무르지 마시고 빠르게 무쳐 냅니다. 단맛, 신맛, 짠맛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새콤달콤한 양념과 민들레의 쌉싸름한 맛이 제 입맛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3월과 4월의 제철나물로는 최고랍니다.
민들레 김치를 아세요? 민들레는 쌍떡잎식물로 국화과이며, 여러해살이 풀이며, 원산지가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들녘에서 한나절 민들레를 캐 왔는데, 자연산 냉이와 미나리도 다듬기 어렵지만 뿌리에 달린 송이(포기)가 각자 다른 민들레는 다듬기 더 어려웠습니다. 민들레는 열로 인한 종창, 유방염, 인후염, 맹장염, 복막염, 급성간염, 황달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해요. 민들레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으실 거에요. 꽃이 핀 민들레는 거의 없고, 아직은 오른쪽의 민들레처럼 연하고 작았어요. 보시다시피 작고 연한 민들레만 캐왔는데요. 저울에 달아보았더니 1kg이었습니다. 물에 2시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구어서 물기를 빼었어요. 밀가루 10g을 뭉친 것 없이 잘 저어서 풀국을 끓여 식혀 준비했습니다. 고춧가루 8스..
냉이나물 (2024.2,3) 평화롭고 조용한 농촌의 모습입니다. 평소 거의 자동차를 만나지 않는 이 길이 제 운동코스인데, 공기도 좋고 혼자 많은 생각을 하는 곳이에요. 어제 보니 농로를 따라서 둑아래로 자연산 냉이가 고개를 내밀고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 7시에 과일칼과 비닐장갑을 준비해서 나갔답니다. 냉이에 꽃이 핀 것도 있었어요. 흙과 떡잎. 지저분한 이물질..... 다듬어 보았는데 쉽지 않았어요. 물에 넣어서 헹구고 또 헹구었으며, 잔뿌리가 싫어서 밑동은 완전히 제거했고 잎만 남겼어요. 뿌리에 영양이 많다는데, 다음에는 뿌리를 남겨야겠습니다^^ 끓는 물에 삶았고, 삶아서 다시 떡잎을 제거했는데, 겨울 냉이는 떡잎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다진 파,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참기름등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쳤어요. 무쳐 놓으니 ..
고기만두 만들기 (2024. 1.20) 김치만두 만들기(2023. 1.24) 제주의 오늘 날씨는 최악입니다. 만두피를 사러 마트에 가는데 집을 나서는 순간 후회를 했어요. 눈보라와 바람이 얼마나 심한지 몸을 가눌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에서든 마찬가지이지만, 이런 alongma2008.tistory.com 작년에 만들었던 김치만두에 이어서 올해는 고기만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만두재료... 배추 500g 숙주 500g 두부 300g 양파 1개 당근 300g 대파 한 뿌리 돼지고기 800g 천일염 1스푼 물. *돼지고기 밑간... 진간장 3, 미림 1, 간생강 조금, 올리브유 2, 다진 마늘 1, 참기름 1, 후추(취향껏), 굴소스 1 고기만두를 만들기 위해서 준비한 재료들. 알배추는 500g만 필요하기에 배추 속 연한 부분만 사용~ 만두 ..
메주콩(백태) 콩조림 (2024. 1.23) 재료... 백태콩 500g, 다시마 40g, 식용유 2큰술 양념... 진간장 4, 국간장 2, 설탕 1, 물엿 1, 참기름 1 (단위 큰 술), 통깨 약간 백태콩 500g 을 준비했습니다. 콩을 물에 두 어번 박박 씻어 헹구고. 팬에 넣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 주었어요. 콩껍질이 벗겨지지 않게 식용유를 넣어서 조금 더 볶아 줍니다. 물 한컵을 넣어 주고 다시마도 넣어 주었지요. 다시마향이 콩에 스미도록 끓여 주고요. 다시마를 건져 내고 잠시 뜸 들이듯이 조금 더 익힙니다. 이제 준비한 양념재료,진간장, 국간장, 설탕, 물엿, 참기름을 넣어 주며 마무리해요. 지난 1월1일 된장 담그고 남은 메주콩 1kg이 남아 있었습니다. 500g은 콩조림으로, 500g은 콩을 불려 갈아서 콩비지 찌개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