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50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속 장소들을 재현한 김제 아리랑 문학마을 (2024. 12. 27)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죽산면 화초로 180 (홍산리 212)*063-540-2926, 2929, 2931(해설예약)*09:00~18:00 (하절기) 17:00 (동절기)*무료관람료, 주차장(차량 50대) 1. 일제수탈관 일제강점기 침탈의 전 과정. 호남 김제 만경 평야의 수탈사. 국내외 독립운동의 조명. 일제강점기 시작에서부터 해방직전까지의 모습을 그린 '아리랑'. 조정래작가의 말대로 '먹고, 자고, 쓰고...'의 연속. 당시 국력이 탄탄했더라면 아마 그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않았을까요? ㅎ 안중근, 유관순.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나석주(24세 순직)와 조명하(24세 순직) 열사. 20세기 한국 근현대사 3부작~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2. 근대수탈기관.. 군산으로의 시간여행 임피역 (2024. 12. 10) *임피역사*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임피면 서원석곡로 2-5 임피역은 2008년 5월 1일 여객취급이 중단된 이리역(현 익산)과 군산선을 연결하는 역사로 건립한수탈의 역사를 간직한 근대간이역입니다. 임피역은 1912년 군산선의 간이역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 일제는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해 가기 위하여군산선을 건설하였는데, 임피역은 호남지역에서 수확한 쌀을 군산항으로 수송하여 일본으로 반출하는중간 간이역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현재의 역사(驛舍)는 1910년대 후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1936년에 개축하여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다. 서양의 간이역과 일본식 가옥을 결합시킨 임피역사는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에 등록문화재 제208호로 지정되었다. (현지 안내문에서) 임피역.. 대한민국 제 1호 의학박사 한국의 슈바이처 '이영춘'을 아시나요? *전라북도 군산시*09:00~17:00*063-452-8884*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해방 후 이영춘 박사가 거주했던 구마모토 별장.*한국영화의 다수 촬영지. 이영춘 가옥은 일제강점기 전북 지역에서 대규모 농장을 경영하였던 일본인 대지주 구마모토 별장으로지어졌다고 합니다. 구마모토가 소유한 군산일대의 농장과 토지는 아침에 말을 타고 떠나면 해가 다져야 돌아올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고 해요. 비교적 원형 그대로 보존된 이영춘 가옥은 근대 새로운 주거 문화의 이입을 보여주는 건축물이었고,일본인의 토지점탈과 이영춘 박사의 지역 의료사업을 동시에 보여주는 근대유산입니다.흰색 슬레이트 지붕과 자연석 및 목재로 마감한 서구식 외관이 특징이고, 들어서자마자 떨어진 단풍잎과 함께 고즈넉하고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나한테 잘한 사람도 못한 사람도 다 나의 스승입니다' 영주부석사를 돌아보고 나오는데 사찰입구에서 '무량수전 사자후'라는 근일 큰스님의 책을 무료로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주옥같은 스님의 글에 매료되었어요. 대한 불교조계종 원로이자 제16 교구 본사 영주부석사의 근일 큰스님께서 지난 30년 간 사부대중(출가한 남녀 수행 중인 비구. 비구니와 재가의 남녀 신도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에게 설법한 수많은법문 가운데 11편을 골라서 엮은 첫 법어집입니다. 한국불교의 대표 선지식들에게 직접 참선지도를 받은 근일 큰스님은 무상과 무욕의 길을 몸소 실천해오신 분으로 스님이 일생의 수행으로 깨진 환한 지혜가 이 범어집에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사라진지 오래되었고, 서로의 적대적인 감정만 남은 사회적인 갈등이우리의 마음과 몸을 .. 춘포마을의 아픈 추억과 만경강의 갈대밭 (2023. 11. 10) 춘포역에 있던 전라북도 지도. 이 지도가 전라북도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춘포지역(옛 이름 대장촌)은 일본인들의 농업이민을 온 지역이었고,곳곳에 일제의 잔재들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호남평야라고 불리는 한국의 주요 곡창지대인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쌀을 수탈해 갔을까요? 일제강점기(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에 이곳 주민들은 나라를 잃은 서러움과 아픔을 얼마나 많이 겪었을까요?홍보 책자에 "과거의 아팠던 상처도 자랑하면 현재를 바로 세우고 살리는 힘이 된다"라고 씌여 있었는데, 잊고 있었던 우리의 역사의식을 깨우쳐 준 함축적인 글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1년 전 사진이예요. 어제 전주 MBC에서 이 춘포역과 만경강에 대한 방송이 있었어요.그래서 저도 작년 10월 5일 다..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2024.10.26)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내 서쪽공원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독립기념관은 조선총독부 건물 잔해를 최대한 홀대하는 방식으로 전시하였다. 총독부의 상징이었던 첨탑은 5m 아래 반매장하였고, 전시공원은 해가 지는 독립기념관의 서쪽에 조성하여 제국주의의 몰락과 식민잔재의 청산을 강조하였다. 일제강점기 시절에 세워진 조선총독부 청사. 경복궁 앞뜰에 있었던 이 건물을 모르는 분은 아마 없을 거예요. 저도 버스를 타고 이곳을 지나 학교에 다녔기에 이 건물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이었고, 중앙청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종합청사 역할을 하다가 철거되기 이전까지 국립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쓰였던 건물이었지요. 김영삼 문민정부 때 8.15 광복 50주년을 맞아서 '역사바로 세우기'.. 전남 강진 다산초당 (2024.10. 1)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산 103-2번지*061-430-3911*입장료 주차료 무료 2018년 여름 전라남도 5개 도시 여행을 했었는데,다산초당에 방문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었지요.다산에 대해서 모르는 분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그러나 저는 오늘 이 글을 쓰면서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실학자인 정약용 일가의천주교에 대한 탄압과 순교, 천주교 박해에서 비롯된 정약용의 역사적인 유배생활을 떠 올려 봅니다. 초당에 오르는 길에는 수백년이 된 소나무가 뒤엉켜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는데,시인 정호승은 이길을 '뿌리의 길'이라고 노래하였답니다. 강진 백련사에 내려서 먼저 사찰을 보았어요.사찰 뒤로 혜장선사와 다산 정약용의 우정을 이어준 통로였다는백련사와 다산초당간 800m.. 부여 저동리 쌀바위와 미암사 (2024. 9. 11) *연중무휴*입장료와 주차료 없음.*041-832-1188*대한불교대각종 소속의 사찰. 폭염주의보가 내린 이날 저희는 두 곳의 절에 다녀왔습니다.집에서 왕복 205km~공주 마곡사와 부여 미암사는 규모로 보아서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마곡사가크지만, 백제시대 작은 사찰 미암사도 큰 울림을 주는 사찰이었답니다. 이곳이 미암사 주차장입니다.주차장은 이곳 말고도 금불상들이 도열해 있는 언덕 끝에 주차공간이 또 있어요. 주차장에 내려서 제일 처음 만난 미암사의 금불상들과 와불의 모습입니다. '대지장전'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이 건물은 대각불교교양대학이라고 했는데,문이 열려 있어서 들여다보니 사다리가 있었고, 주위가 어수선한 걸로 보아서 공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길이 30m, 높이 7m, 손가락 길이 3.5m.. 이전 1 2 3 4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