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2024년도 건축문화대상>에 빛나는 금마농협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건물.
2024년 10월에 문을 연 금마농협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2층에 위치한 농경유물전시관.
이곳에 전시된 유물들은 금마농협 조합원(60명 584점)들이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584점이면 많은 적지 않은 유물들인데, 그중 농경유물 몇 점을 소개해 봅니다^^
가방.
저울(눈에 익숙합니다.)
떡칼과 양념스푼. 말(쌀 담는)
뒤주(아래). 각종 떡살 및 다식 무늬 찍는 도구.
호롱불과 홍두깨.
꽹과리와 징. 북과 장구
놋대야, 푼주, 놋화로, 주병과 막걸리잔(세숫대야와 고구마 구워 먹던 화로)
풀무, 낫과 숫돌, 호미, 재봉틀(아궁이에서 풀무는 바람을 일으켜 불을 붙게 하였었지요)
바디와 베틀, 훌치기 틀, 용수(용수는 술이나 장을 거르는데 사용했던 것)
지게받침대.
돈궤(엽전궤) : 조선시대 엽전(돈)을 넣도록 만든 금고.
저울.
뒤주(뒤주만 보면 사도세자가 생각납니다 ㅜ)
보리확독과 확, 장군, 홀테(보리확독은 보리를 갈 때 사용하고, 장군은 거름을 줄 때 사용)
붓과 벼루(위), 참빗, 숯다리미, 시계(아래) 등이 보입니다.
왼쪽부터~가마니 짜는 도구, 지게등받이, 고무래, 제초기, 고무래, 괭이(땅 파는), 누에채반.
제가 종종 가는 마트 2층에 위치한 농경유물전시관에 대한 늘 관심이 많았는데요.
마트에서 필요한 장을 보고 2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온몸으로 한 시대를 떠 받쳤던 농업일꾼들이 살아 가는데 필요했던 농기구와 생활용품들~
척박한 환경에서 가정을 이루고 고단한 삶을 견디며 자식을 낳고 일가를 이루며 결코
만만치 않은 농업에 종사했던 우리 선조들을 떠 올려 본 귀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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