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충절로 1089 한산모시관
*연중무휴
*관람시간 10:00~17:00 (하절기 18:00)
*041-951-4100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 짜기'
한산모시관 방문자 센터.
한산모시전시관과 한산모시 전통공방.
한산모시전시전통 마당에 있던 모시. 주로 충청도나 전라도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네요.
모시의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모시의 잎을 말려서 가루 내어 떡이나 칼국수, 양념으로 활용한답니다.
저는 영광 모싯잎 송편과 지난 추석 때 성당에서 송편을 만들고 먹어 보았고요.
이 모시풀 껍질을 벗겨 섬유로 사용한 충남 서천 지방의 '한산모시'와 1500년의 전통과 오랜 시간
장인들이 만든 한산모시 섬유에 대해서 곳곳을 둘러보며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왼쪽 건물이 방연옥(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오른쪽은 박미옥 (충남무형문화재 제1호)의 시연공간.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인정받은 전통직조기능 보유자들인데, 아쉽게도 다 문이 닫혀 있었어요.
방문하시려면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산모시전시관도 무슨 이유인지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2025년에는 문을
다시 열었는데, 이곳까지 와서 가장 중요한 전시관을 보지 못한 것은 제겐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직물인 모시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고 모시를 수확해서 모시 짜기와
공예품으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모시로 만든 전통복식
20점을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산모시전시관에서 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던 한산모시홍보관.
모시가 섬유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모시풀 베끼기--모시 삼기--모시날기--모시 짜기~~!
이 과정이 2024년 9월 27일 특별우표시리즈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홍보관에서는 전시되어 있는 옷들과 모시용품들을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단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모시옷인데요. ㅎ
구김이 많은 까닭에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어서 모시 마니아 분들만 입으시는 것 같아요.
홍보관을 돌아보면서 마네킹에 있는 저 여름옷을 올 해는 한 번 입어 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한산모시관 앞에 있는 길 건너 한산모시공예마을.
먹거리가 있고, 체험거리가 있고, 즐길거리가 있는 곳.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던 한산 모시 짜기는 오랜 세월 여성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왔지만,
1970년대부터 모시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모시 짜기 종사자도 점차 줄었습니다.
모시 짜기 기술자의 보호와 전승을 위해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고,
그 후로 유네스코인류문화유산으로 세계가 인정한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서천군청 홍보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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