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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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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환선생의 묘 경기도 용인시 구성동 마북근린공원에 있는 조선 말기 문신인 '민영환선생의 묘' 이 데크길 왼쪽으로 담장 너머 묘소가 아늑하게 안장되어 있었어요. 민영환(閔泳煥)[1861~1905]은 당대 최고의 권문세가 집안 출신으로 예조판서, 병조판서, 형조판서를 지낸 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순국지사이다. 민영환은 빈번한 해외여행으로 새 문물에 일찍 눈을 떠 국가의 제반 제도의 개혁을 시도하였고, 친일적인 각료들과 대립하여 일본의 내정간섭을 비판하였다. 그러던 중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조병세와 더불어 백관을 거느리고 궁궐에 나아가 한일협약을 적극 반대하였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1905년 11월, 종로 이완식(李完植)의 집에서 유서 3통을 남기고 자결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세계자동차박물관 (2023. 3.2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0 자동차 박물관에는 100여대의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자동차산업이 월등하게 발전한 미국과 영국 독일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요. 각 나라별로 소개해 볼게요. 자동차 박물관 (비짓제주) 인간의 가장 원대한 이동 혁명은 마차로부터 시작되었고, 세계 최초 자동차를 개발한 사람은 칼벤츠랍니다. **한국 자동차 시발택시 (한국 국제차량공업사 1955)...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자동차. 기아 마스터 T-600 (한국 기아산업 1969~1974).... 화물차 시대를 연 삼륜차. 포니 (한국 현대 1975)...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 스텔라 (한국 현대자동차 1985 )... 후륜구동 방식의 중형 승용차. 슈퍼살롱(한국 대우 1989)... 부의 상징이..
세계피아노박물관 (2023.3.2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610 300년 역사의 선율이 울리는 감동의 피아노를 제주에서 만나 보세요! 피아노 박물관에 들어서면 한층 더 품격 있고 우아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피아노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20대의 피아노를 소개합니다. 2019년 7월 개관한 피아노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개인소장 박물관. 영국 1892, 아트게이트 브로드우드 앤 선즈 그랜드 피아노(Artcase Broad & Sons Grand Piano ) 근대 조각의 아버지 세계적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이 조각한 전 세계 하나뿐인 진귀한 피아노. 하프 피아노 디에츠, 파리 (프랑스 1836 Harp Piano by Dietz, Paris, ca.) 앤티크 로열 럭셔리 24K 황금 그랜드 피아노(2019 Antiq..
산경도예 제주올레 12코스에 속해 있는 도예원. 올레길을 걸을 때에는 그저 앞만 보고 걸었기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어요. 여유를 찾고 보니 제주를 떠나면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서, 중문초등학교에서 202번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도착했고,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산경도예 도에원이 있었습니다. 옛 교문 인근에 ‘배움의 옛 터’ 표지석이 신도초등학교의 역사를 증언하고 있는데요. 1946년 개교해 52년 간 푸른꿈을 키우며 배움의 꽃을 피우다가 아쉽게도 학교에 다닐 어린이가 줄어들어 제47회 졸업을 마지막으로 1998년 2월 28일 문을 닫으며 무릉초등학교에 통합되었다 합니다. 골프선수 양용은의 모교라고도 해요. 신도초등학교는 폐교된 후 3년 간 방치되다 대구 출신 도예가 부부가 2001년 건물을 임대해서 리모델링하여..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 (미술관옆집 제주 2023. 2. 3.) 저는 이번 제3회 제주비엔날레를 통하여 특별한 체험을 했는데요. 아래 사진들과 글을 보시면 제 특별한 체험이란 것을 이해하시게 될 것입니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전통농가) 제3회 제주 비엔날레 참여 작가 '리크릿 티라마닛'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가 7박 8일간 묵었던 곳.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 텍스트를 실크스크린 판화기법으로 글씨를 새겨 넣는 작업. 이집은 닭 8마리와 이 백구를 키우고 있었는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더니 가만히 있었습니다. 잘 생겼지요? ㅎ '미술관옆집 제주'의 주인장이자, 이유진 작가는 제주비엔날레 협력 큐레이터....제3회 제주 비엔날레 참여 작가 '리크릿 티라마닛'가 교수로 있는 뉴욕 대학(스승)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유학하고 돌아와 이 두채의 농가주택을 부모..
제 3회 제주비엔날레 출품작 감상해 보세요. 비엔날레란 이탈리아어로 ‘2년마다’라는 뜻으로 미술 분야에서 2년마다 열리는 전시 행사를 일컫는다. 제주비엔날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국제미술행사이다. 1995년 제주프레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섬 지역의 지리적 조건과 특성에 따른 제주도 고유의 지역성을 예술적 가치로 재해석하고 동시대 현대미술을 논의하는 공론장으로서 2017년 제 1회 제주비엔날레가 개최되었다.(JeJu Art Map)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비엔날레 전시작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894-78. 제주도립미술관 전경. 제3회 제주 비엔날레 (2022.11.16~2023. 2.12) 최선 프로젝트. 강요배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문경원&전준호 임동식 좌혜선 아니카 리 (Anicka Yi)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제가 대학에 입학할 즈음, 대학에서 장애인을 선발하는 곳은 서강대학교 한 곳뿐이었습니다. 차별도 차별이거니와 각 대학에 장애인의 대한 시설이 전무하였기 때문이지요. 당시 서강대학교에는 외국인 총장이 있었고 그는 '공부는 다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천재(?) 장영희를 학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장영록 교수의 영향을 받아서 영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모교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 교수로 재직합니다. 한 살때 소아마비를 앓고 장애인이 된 그녀는, 미국유학 중 유방암 판정을 받고 완치했으나, 2004년 두 번째 척추암 발병. 그리고 간암까지 투병 중 2009년 5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이 책은 그녀가 ..
서울역사박물관앞 전차 381호 지정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일: 2010년 8월 24일 소장: 서울특별시 관리단체: 서울특별시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0, 서울역사박물관 앞. 종류/분류등록문화재 / 기타 / 동산 크기/길이 13.66m, 너비 1.8m, 높이 3.19m 1930~1960년대에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었던 전차. 보존처리전 운전석. 도시락을 전해 주려는 것일까요? 실내는 그리 넓지 않아 보였어요. '전차영업노선도' 전차 안의 광고물. 이런 때가 있었지요. 방학숙제로 빠지지 않았던 상표모으기..... 대성연탄은 우리 어머니 세대분들이 잘 알 것 같네요. ㅎ 저는 이 전차가 다니는 시기에 서울에 살지 않았기에, 타 본 적이 없습니다. 남편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이 전차를 많이 보았고,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