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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익산 왕궁 '제석사지' (사적 제405호)

*전북특별자치도 왕궁면 왕궁리 247-1

 

1998년 5월 12일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24248㎡.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있는 백제 사지 절터.

중문과 탑, 불전 강당을 일직선상에 배치하는 1 탑 1 금당식인 제석사지는

지금까지 조사된 백제의 사찰 중에서 최대의 규모라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왕궁리 유적' 지척에 있는 국가유산(문화재의 새 이름)입니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만난  '다시 세운 제석사' 모형(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제작).

후손들에게 이러한 문화재에 대한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익산시내에 가거나 성당에 갈 때는 꼭 이곳을 지나갑니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농촌마을.

 

앞으로 문화재를 '국가유산'이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제석사지는 발굴작업과 보수작업이 현재에도 진행 중입니다.

 

 

 

(제석사지에 대한 기록 - 관세음응험기. 국립익산박물관)

 

제석사지 북쪽 400m 지점에는 제석사 화재 후 폐기물을 버렸던 유적이 있고,

여기에서는 제석사의 가치와 위상을 보여주는 천부상, 악귀상 등 불에 탄

소조 편, 벽제 편, 흙벽돌, 백제 기와 편 등의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고.....

 

* 아래 사진들은 제석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이며, 국립익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부상, 승려상 (제석사의 소조상에 동아시아 교류가 담김) 

 

제석사의 기와 

 

악귀상(1,2) 동물상(3) 소조상(4~6 얼굴, 옷, 수인) 

 

흙벽돌 

 

길가에서 보였던 소나무.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소나무는 고목이었고 훨씬 멋지네요.

 

제석사의 목탑터~

목탑터 중앙에 놓여 있는  2조각으로 깨어진 심초석.

심초석 가운데에 직사각형 모양의 사리공이 뚫려 있었습니다.

 

제석사지의 금당터.

금당은 사찰의 본당으로 부처님을 모신 불전으로 사찰의 중심건물입니다.

 

제석사지의 강당터.

스님들의 설법과 강연을 하던 건물.

 

승방터. 스님들의 생활공간.

 

꼭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은 늘 했지만 이렇게 넓은 터가 길 뒤에 감춰져 있음에 놀랐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왕궁리 유적처럼 많은 관광객이 없는 것이고,

그 이면에는 익산시의 대처가 좀 소홀하지 않나.... 개인적인 생각을 했어요.

 

백제와 신라의 주요 사원과 제석사지 비교 (축척 1/100, 국립익산박물관).

제석사지는 익산의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과 함께 백제의 익산 천도를 뒷받침해 주는 곳으로써

백제의 불교문화와 뛰어난 건축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현지 안내도)

 

제석사지 발굴조사 및 유적 정비과정에서 수습된 석재들.

초석, 지대석, 갑석 등 다양한 종류가 확인되는데, 제석사의 건물에 쓰였던 부재로 추정된다네요.

 

제가 베트남에 여행 갑니다.

답을 드리지 못할 것 같아서 댓글란을 닫았어요.

여행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로운 6월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