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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백제의 향기'(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

제주를 떠난 지난 몇 개월여 동안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을 전부 돌아보며 올렸던 글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잘것없는 제 네이버 여행기를 많은 분들이 찾는 걸 보면서 일상에서는 생각지 못한 제 나름 노후의 가장 큰 취미와 행복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 모든 것이 블로깅의 힘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1. 익산미륵사지(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왕리)

대표적인 유구는 금당지 탑 화랑지. 강당지. 승방지. 수로. 연못지. 아래 두 탑은 서탑인 국보 11호 석탑과 동탑.
 

2. 익산 왕궁리 유적(전북 익산시 왕궁면)

백제 후기 무왕(600~641) 때 조성된 궁성터로 추정. 궁궐입구 화강석 담장, 대형건물, 후원, 공방터 등이 있었고 더 놀라운 것은 그 당시 이미 지금과 같은 수세식 화장실의 원리로 대. 소형의 화장실이 있었다는 겁니다. 현존하는 '왕궁리 오층석탑이 있으며, 자동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에 현재 제가 살고 있습니다.
 

3. 공주무령왕과 왕릉원(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산 5-1)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된 송산리고분군에 포함되는 곳으로, 묘지석에서 백제 25대 무령왕의 이름이 나왔대요. 그리고 이 무령왕릉과 출토유물을 통하여 백제문화가 중국의 남조문화와 일본을 엿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4. 공주 공산성(충남 공주시 산성동)

백제 웅진기의 왕성. 당시에는 웅진성이라 하였고 백제시대 토성이었던 성을 조선시대에 와서 석성으로 바꾸어 축조했다고 합니다. 통일 신라와 조선시대 공산성을 중심으로 지방통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해요.
 

5.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충남 부여군 소재)

관북리유적지, 부소산과 부소산성,낙화암과 고란사. 고란약수를 먹고 왔으니 30년 젊어졌습니다. ㅎ
 

6. 정림사지(충남 부여군 동남리)

행사준비로 바빠 보이던 정림사지와 모형 정림사(정림사지 박물관). 현존하는 '정림사지오층석탑'과 정림사지강당지에 자리하고 있는 고려시대 만들어진 '석조여래좌상'.
 

7. 부여왕릉원(충남 부여군 능산리 388-1)

부여왕릉원의 1호~7호분까지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오른쪽 사진은 3,4호분의 현재 축조되고 있는 사진입니다. 아래 두 묘소는 당나라에 끌려가 그곳에서 죽은 백제 마지막왕 의자왕과 그의 아들 부여융의 가묘~ 중국에서 흙을 파와서 묘를 만들었다고 해요. 마지막사진은 능산리사지 공방터에서 발견된 국보로 지정된 '백제금동대향로'로 부여국립박물관에서도 제일 핫하다고 합니다.
 

8. 부여 나성(충남 부여군 부여읍 산 67)

마지막으로 '부여나성'입니다.  나성은 부소산성~백제왕릉원까지 북쪽과 동쪽을 보호하기위해 쌓은 성으로 8.4km에 달한다고....

사람이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의 70% 이상은 본인에게 달렸다고 합니다. 보건학자들은 수명의 30%는 유전, 50%는 생활방식, 20%는 경제력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노후의 삶을 위하여 필요한 것은 파트너나 친구가 있어야 하고, 돈과 시간도 물론 필요하지만 가장 압도적인 필수조건은 역시 건강이 허락해야 한다는 것이 설득력 있는 해석일 거란 생각이 들어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