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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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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고 있는 우리 언니 (주산지)  제 집을 며칠 비웁니다.오늘 수술대에 오르는 제 친정언니를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세요.마음이 너무 아프고 떨리는 저를 위해서도 많이 기도해 주세요.자세한 이야기는 돌아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추위에 건강하시기를요.
"고혈압" 이렇게 관리하고 있습니다.(청송 주산지 사진) 저는 고혈압 환자입니다.병원이라고는 모르던 건강했던 제가 늦은 31세에 아이를 낳을 때였지요.병원에서 "고혈압 의심"이라고 추후 지켜보자고 했는데, 고혈압 환자로 판명을 받기는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부모가 고혈압 환자이면 자녀는 50% 정도그 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갖는다"라고 하는데,  지독한 고혈압으로 평생을 고생하시다 돌아 가신 친정어머님으로 부터 고혈압이란 병을 물려받았다고 생각하니, 어찌 보면 운명이겠지요? 10년이 넘은 혈압을 측정하는 기계입니다.저와 동고동락을 하고 있지요. 음식도 조절하고 운동도 하고 늘 그리 지냅니다.
밀양박씨 규정공 恭簡公派 (박혁거세 시조의 71세손) 世譜 족보 색인목록 朴甲源, 妻 南原梁氏(시부모님)와큰 아들 朴炳俊(남편), 작은 아들 朴炳秀(시동생) 朴炳俊의 妻 全州李氏와 子 朴宣映(남편과 저, 그리고 딸)朴炳秀의 妻 靈光金氏, 子 朴柱映, 朴晟佑.(시동생과 동서 조카들)"朴炳秀공학박사. 상명대 교수"(작은 아들) 족보에 올랐습니다.  우리 집의 성씨는 밀양박씨입니다. "박혁거세 71世손, 규정공 27世손, 공간 공 20世손"인데, 현존하는규정공파의 족보는 시아버님(1931년생)께서 세상에 태어나시기 이전에 만들어진 것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셋째 큰 아버님까지만 올라 있고 아버님과 작은 아버님 세 분은 족보에 없으십니다.예전 족보를 근거로 시아버님께서는 7,8년에 거쳐서 남아 있는 밀양 박씨 후손들의 명단을 종친회에 내셨고, 종친회의 승낙을 얻어서 ..
시어머님과 생일이 같은 맏며느리 우리 시어머님과 제 생일은 같은 날입니다.                          쉽지 않은 고부(姑婦) 간의 같은 생일을 두고 우리는 운명이라고 하는데,새털 같은 수많은 날들 중에 어찌 같은 날 태어났을까...... 정말 운명처럼 여겨집니다.고부가 생일이 같으니 어쩌겠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생일을 보냈습니다.  우리 시어머님은 종로의 한 주단집의 맏딸로 귀한 구두를 신고 가죽가방을 가지고 다녔으며,유치원을 다녔을 정도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고 합니다.서울 舞鶴高女를 다니신... 당시로서는 신여성으로, 시아버님과 연애결혼을 하셨다는데,불우한 가정형편과 가난한 군인이라는 이유로 시외할아버지께서 결혼을 정말 많이 반대하셨고,상심한 시아버님께서 상사병으로 앓아누운 적도 있으셨다고 해요.그도 ..
블로그가 맺어 준 친구들 친구가 약식을 만들어 파주에 계신 시어머님과 우리 세명의 친구에게 주려고 가지고 왔습니다.제 몫을 들어 보니 꽤 무거웠습니다. 충주에서 종로까지 들고 왔으니 얼마나 무거웠을까요?전원주택을 지어서 이사한 친구는 약식에 넣을 밤을 산에서 직접 주워서 넣었다네요. 얼마나 부드러운 약식을 만들었는지 집에 가져와서 식구들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우리 모두에게 주려고 예쁜 그릇과  예쁜 쇼핑 가방도 샀다니 그 정성이 얼마나 고마웠던지요.  고양이들의 천사인 egg님과 블랙로즈님은 저와 나이가 같고, 같은 시기에 학교에 다녔답니다.블로거 새벽님은 저희 보다 한 살 아래이지만,이미 음악회도 같이 갔었고, 자녀 혼사에도 서로 오갈 정도로 친숙한 친구입니다.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편안한 친구들.애창곡이 서..
아롱이의 일기 (어느 가을 날) 눈망울이 커서 슬퍼 보이는 아롱이  인사드립니다.^^*그간 안녕하셨지요?사실 가을이 되니까 제가 많이 외로워요.저~~ 노처녀!!애인도 없고 결혼도 이제 저는 물 건너간 것 같으니 , 이 가을을 어떻게 날거나요!!  에효!!  이번 여름에는 무슨 비가 그리 많이 내렸대요.제 낙이 밖에 한 번씩 산책 나가는 것인데, 비까지 오니,답답한 집에서 우울증에 걸릴 뻔했었거든요.그런데 이번에는 가을이라~~~입맛도 의욕도 재미도 없을 이 가을을 어찌 보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그런데 눈치코치 없는 우리 언니는 "아롱아! 사진 좀 찍자!!"제가 지금 심정이 이런데 사진 찍게 생겼냐고요?"아롱아! 얼굴 좀 돌려 봐.. 요리로 조리로... 아아~~ 짜증 나!!그래도 어쩌겠어요?목구멍이 포도청이니 간식과 사료를 안 줄 ..
운전면허 적성검사 블로거 이웃님들. 지갑 속에 있는 면허증을 꺼내 보세요.2011년 12월 9일 전에는 2종 보통은 9년, 1종보통은 7년이 넘으면 적성검사를 해야 하고2011년 12월 9일이후에 면허취득자는 1,2종 할 것없이 법개정으로 적성검사 기간이 10년으로 변경된답니다.우리도 세 식구도 각자  면허증을 꺼내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2004년에는 면허증을 갱신하라는 통지를 받았거든요.요즈음은 문자로도 통보를 한다고 하는데 아무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또 모르지요. 10월 16일 안에 연락이 올지도...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벌금 낸 사람도 정말 많구요.면허 취소된 사람도 많았습니다.면허가 취소된다고 생각해 보세요.돈도 시간도 정말 큰 낭비입니다.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에서 공지한 아래 적성검사 변경 안내문을 꼭 읽어..
행복의 걸림돌 행복의 가장 큰 적은 '비교'입니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고 불행하다 느끼는 것이지요. 흥미로운 실험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버드대학 학생들에게 다음 두 곳 중 "어느 곳에서 살겠느냐?" 물었습니다.  1)당신은 1년에 평균 5만 달러를 벌고, 다른 사람들은 평균 2만5000 달러를 버는 세상 2)당신은 1년에 평균 10만 달러를 벌고, 다른 사람들은 평균 25만 달러를 버는 세상  대부분의 학생들이 첫번째 세상을 선택했다고 하지요.  절대소득이 적더라도 주변 사람들보다는 더 버는 쪽을 택한 겁니다.  자신의 절대 소득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상대소득에 더 신경을 쓴다는 것입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동메달리스트가 은메달리스트보다 더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동메달리스트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