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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요리**/장아찌와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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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김치를 아세요? 민들레는 쌍떡잎식물로 국화과이며, 여러해살이 풀이며, 원산지가 우리나라라고 합니다. 들녘에서 한나절 민들레를 캐 왔는데, 자연산 냉이와 미나리도 다듬기 어렵지만 뿌리에 달린 송이(포기)가 각자 다른 민들레는 다듬기 더 어려웠습니다. 민들레는 열로 인한 종창, 유방염, 인후염, 맹장염, 복막염, 급성간염, 황달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해요. 민들레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으실 거에요. 꽃이 핀 민들레는 거의 없고, 아직은 오른쪽의 민들레처럼 연하고 작았어요. 보시다시피 작고 연한 민들레만 캐왔는데요. 저울에 달아보았더니 1kg이었습니다. 물에 2시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구어서 물기를 빼었어요. 밀가루 10g을 뭉친 것 없이 잘 저어서 풀국을 끓여 식혀 준비했습니다. 고춧가루 8스..
동치미 * 재료...무 2개, 배 1개, 마늘 찧은 것 2TS, 생강 찧은 것 1TS, 쌈배추 2개, 쪽파 1단, 고추씨 약간, 끓여 식힌 물 6리터 1. 중 정도의 크기 무 2개를 준비해서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2. 무우를 8등분 해서 썰어요. 3. 자른 무우에 소금을 뿌려 이틀간 절여 줍니다. 3. 쪽파는 반으로 접어 준비하고,쌈배추는 가닥가닥 뜯어서 절여 주어요. 5. 배 1개와 고추씨,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준비합니다. 동치미국물에 우러나게 다시팩에 넣었어요. 6. 생수는 절대로 그대로 쓰지 마세요. 생수를 하루 전 끓여 식혀서 사용했습니다. 7. 절인 쌈배추를 씻어 건져서 물을 쪼~옥 뺍니다. 7. 절인 무우를 꺼내고, 끓인 생수와 무우 절인물을 섞어서 각 가정의 기호에 따라서 간을 맞춥니다. 맨 ..
2023년 김장김치(2023.11.17) 2023년 익산으로 이주해서 절임배추를 농가에 직접 주문했어요. 얼마나 인심이 좋으신지요. 전라도 인심이 이리 후하네요~ 김장을 하기 위해서 텃밭에 키우신 것을 제가 조금 파는 수준. 상업적으로 재배하신 댁은 아니었습니다. 절임배추 30 포기와 대파 무 갓등을 가져왔고, 미나리와 쪽파는 금마농협에서 샀어요. *야채... 절임배추 30 포기, 무 10개(대), 미나리, 홍갓, 쪽파, 미나리 각 큰 단 1, 양파 중 5개, (배추+무 170,000) *양념... 다시마육수, 청각, 고춧가루, 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청, 마늘, 생강, 설탕, 찹쌀, 황석어젓갈. 2023년 김장김치는 김치냉장고에 들어가는 통 8개와 딸아이에게 줄 1통의 김장김치가 나왔습니다^^
깻잎 장아찌 (2023. 6.25) 재료.. 깻잎 200장. 설탕, 간장 물, 식초, 종이컵(계량) 깻잎 200장(10장 묶음*20)을 샀어요. 1묶음에 400원. 200(20묶음) 장이면 8,000원~! 식초 2큰술을 넣어 1시간쯤 물에 담가 놓아요. 깻잎은 앞부분보다 뒷부분에 이물질이 많다고 들었어요. 뒷면을 물을 틀어 놓고 한 장 한 장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없게 말립니다. 꼭지를 조금 잘라 주어도 좋아요. 많이 자르면 먹을 때 불편하니 조금이나 아예 자르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항상 장아찌를 담글 때에 물 식초 간장 설탕(종이컵 기준)을 1:1:1:1의 비율로 담습니다. 이 비율은 정석은 아니고요. 단것과 짠 것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설탕과 식초를 0.5의 비율로 해도 되고요. 간장물을 펄..
무우장아찌(2023. 6.11) *한번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먹는 밥도둑 무장아찌. *재료.. 무 3개, 양조간장, 설탕, 청양고추(월남고추) 속이 단단히 들어 보였고 매끄럽게 생긴 무를 하나로 마트에서 보고 무조건 3개를 샀어요. 작년에 무 장아찌를 담아서 맛있게 잘 무쳐 먹었었거든요. 장아찌 담그는 법을 보시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정말 쉽습니다^^ 짱짱해 보이지요? 실제로도 짱짱했어요. 무 잘못 사면 속에 바람이 들었다는 말을 하잖아요. 깨끗하게 씻어서 더러운 부분만 손질했습니다. 필러로 깎는 것이 장아찌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요. 무 한개를 썰어 놓은 거고요. 이렇게 다시 반씩 쪼갰어요. 무 3개이니 24쪽이 되는 셈이네요~! 통에 넣어도 되지만 비닐 2개를 겹쳐서, 차곡차곡 담고 설탕을 뿌려서 손으로 설탕옷을 입힙니다. 너..
2023년 재래식 오이지 담그기 *재료.... 오이지오이 50개, 천일염 1kg, 물 6L 살림을 모를 때에는 오이지 담그는 것에 관심도 없었는데요. 알고 나니 이처럼 간단하고 쉬우면서 여름반찬이 되는 오이지를 매년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 제주에는 오이지 오이를 사기가 무척 어렵답니다.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하지요. 오이지오이는 보통 오이보다는 길이가 짧고 두께가 얇습니다. 우선 오이에 달려 있는 오이꽃과 꼭지를 조금 남긴 후 잘라내고, 오이가 상처 나지 않게 살살 닦아요.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행주로 오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답니다. 참고로 오이 꼭지가 저렇게 긴 것이 싱싱한 오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제주에 올 때 항아리 한 개 남기지 않고 다 이모님 댁에 드리고 왔는데, 중고마트에서 제 눈에 띈 항아리를 거의 주워 오다시피 ..
방풍나물 장아찌(2023. 2.14) *재료... 방풍나물. *장아찌 양념... 진간장, 식초, 설탕, 물. 제가 몇 년 전에 이 방풍나물 장아찌를 담아서 맛있게 먹은 적이 있거든요. 2월 14일에 담아서 맛있게 먹고 있는 '방풍나물 장아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병풍나물은 바닷가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란 나물이며, 봄에 보통 장아찌를 담그는데요. 하나로 마트에 갔다가 눈에 띄어서 구입했습니다. 두 팩은 좀 많은 것 같고 한 팩은 좀 적은 것 같았는데, 식구가 없으니 우선 한 팩을 샀어요. 봄철 만날 수 있는 방풍나물이지만, 지금(초봄)이라서 버릴 것이 없었고 연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물을 넉넉히 받아서, 푹 담그고 식초 한 숟가락을 넣고 5분 정도 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줍니다. 끓는 물에 3분 정도 데쳐서 담는데, 푹 삶으면 안 됩니다. ..
갓김치 *재료... 청갓(소 3단 2kg), 양파 1개, 쪽파 500g(150g) *절임물...(물 2리터, 소금 1컵 200ml) *찹쌀풀...(물 300ml. 찹쌀가루 3큰술) *양념... 설탕(5큰술), 매실액 2큰술), 멸치액젓(10큰술), 새우젓(2큰술), 고춧가루(2컵 200ml 기준), 다진 마늘(1/2컵), 다진 생강(1ts), (참고로 술은 밥숟가락, 컵은 종이컵 기준입니다.) 인산인해의 행렬을 뚫고, 서귀포 이마트에서 갓 3단을 사 왔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인구가 다 모였다고 할 정도로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요. 행사기간 물건을 싸 보이기는 했습니다.^^ 쪽파 작은 단과 양파도 같이 사 왔어요. 저는 쪽파를 좋아해서 좀 많이 넣으려고요. 소금 1컵에 물 2L를 섞어서 만든 절임물을 한대 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