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김치 재료... 손질된 쪽파 800g, 양파 1개.
**쪽파김치 양념... 멸치액젓 6, 고춧가루 6, 설탕 1, 다진 마늘 2, 생강 1/3, 새우젓 2, 찹쌀풀 약간,
통깨 넉넉히 (단위는 밥숟가락),
저는 가능하면 단맛을 내는 양념은 넣지 않고 자연의 맛이 좋아서 이 정도의 양념만 합니다.
그래도 우리 집 김치맛은 나지요. ㅎ
제 기준이니 취향에 따라서 양념은 얼마든 가감할 수 있습니다.
봄에 수확하는 쪽파는 부드럽고 약간 알싸한 맛을 냅니다.
요즈음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예전처럼 집에 와서 다듬지 않도록 다 다듬어서
판매를 하니 쪽파김치를 담기 엄청 수월해요.
쪽파 다듬는 것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든 셈이지요.
쪽파는 물에 담가 흐르는 물에 3~4번 흔들어 씻어 채반에 올려서 물을 뺍니다.
쪽파김치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만 하기에 시간을 두고 물기를 뺍니다.
쪽파김치에 넣을 양파를 갈아 놓았고,
찹쌀가루를 풀어서 찹쌀풀을 쑤어서 식혀서 준비했어요.
큰 볼에 멸치액젓, 고춧가루, 설탕, 다진 마늘, 생강, 새우젓, 찹쌀풀등 준비한 양념재료를 넣어 섞어 준비해요.
고춧가루도 불릴 겸 숙성시간을 1시간 정도 주었습니다.
쪽파절일 양념...
김치 버무릴 큰 볼에 물기를 뺀 쪽파의 하얀 부분이 아래로 오도록 합니다.
멸치액젓 1/2 컵, 물 1/2컵을 넣어서 잘 섞어서 흰 줄기 부분에 골고루 뿌리며,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절이고, 쪽파잎은 절이지 않아요.
20여 분이 지나서 쪽파가 살짝 숨이 죽으면 만들어 놓은 양념을 쪽파의 흰 부분부터 발라 줍니다.
쪽파는 한꺼번에 버무리지 마세요.
한 줌씩 발라서 머리부터 바르고 이파리는 그저 살살 쓸어내리듯 양념을 바릅니다.
살짝 숨만 죽으면 먹을 수 있는 쪽파김치인데요.
완성된 쪽파김치입니다. 먹음직스럽지요?
작은 김치통에 담았습니다.
고춧가루가 적어 보이시나요?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으니 이 정도로만요.
생쪽파김치가 싫으신 댁에서는뚜껑을 닫아서 실온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다음 날 냉장보관합니다.
요즈음은 4월인데도 실온이 낮에는 20도가 넘으므로 수시로 체크하여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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