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총각무 3단, 쪽파 1/2단, 무절임물 3리터, 굵은소금 3컵.
<찹쌀풀>
찹쌀가루 3스푼, 물 2컵.
<양념장>
고추가루 3컵, 멸치액젓 1컵, 새우젓 4큰술, 다진 마늘 5큰술, 양파 간 것 1컵, 설탕 5큰술. 생강 한 톨.
삼성서비스센터에 갔다가 바로 옆 건물에 익산에서 가장 큰 마트를 보았어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식재료마트답게 가격도 저렴했고 엄청 큰 마트였습니다.
3단에 9,900원~!
이웃 데레사님께서 총각김치를 올려 주셔서 자극을 좀 받았거든요. ㅎ
그간 총각김치를 담아야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곳에서 무를 사게 되네요.
총각무 김치는 다듬는 과정이 김치 반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만큼 다듬는 일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먼저 알타리 잎 부분과 무사이의 흙과 불순물을 제거했지요.
무 3단에서 다듬으며 떼어낸 잎인데요.
아주 억센 것을 빼고 연한 것은 삶았다가 된장국 끓이려고요.
알타리 김치를 담글 때 무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담그기도 하지요.
그런데 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갔습니다.
준비한 굵은소금과 물(3리터)을 자작하게 부어서 2시간 정도 절였어요.
무를 잘라 절여서인지 2시간 동안에 충분히 절여졌더라고요.
무를 절이는 사이 4cm 정도의 크기로 잘라 놓은 쪽파.
끓여 식혀 놓은 찹쌀풀.
준비한 양파와 생강을 같이 갈아서 준비를 했고요.
위에 제시한 양념과 찹쌀풀을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2시간을 절여서 물을 뺀 총각무.
물을 뺀 무에 만든 양념장을 넣어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이때 쪽파도 넣어 주지요.
완성입니다.
실온에 2일 정도 숙성해서 냉장고에 넣으려고요.
이 양념장 레시피는 저희 집 수준이어서 맵지 않고 짜지 않거든요.
양념장은 형편에 맞게 가감하셔도 됩니다.
3단이어도 양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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