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925) 썸네일형 리스트형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35세에는 여자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때라 위안을 삼았고,不惑의 마흔에는 공자님 말씀대로 흔들림이없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편안하다고위안을 삼았습니다. 쉰의 나이는 知天命이라... 하늘의 뜻이 궁금하기도 하고,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애교라 할만큼 조금의 세월이 더 지난 지금은흐르는 세월이 야속하리 만큼 아쉽네요.마치 쓰다 남은 두루마리 휴지처럼,풀리는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 집니다. 이제껏 살아 온 세월을 연습이라고 해도 될까요?그래서 앞으로 올 세월에게 약속이라도 할까요?남을 배려하고, 항상 상대편에 서서이해하며 살겠노라고...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부지런히 해서후회가 없도록 하겠노라고.... "함께 가는 사람"인디언 말로 친구라 한다네요.블로그 친.. 아버지의 재혼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5월 29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심혈관 검사를 받으시던저의 어머니께서 검사 시작 20분 만에 혈관이 터지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셨습니다.갑자기 당한 일이라 서로 우왕좌왕하며 장례식을 마치었지요. 저희집은 딸만 넷입니다.딸 넷은 다 서울에 살고 있고,아버지께서는 강원도 화천에 혼자 사십니다.여름에는 감자, 옥수수, 고추, 도라지 농사를 지으시느라 별로 어려움이 없으셨지만,농한기인 요즈음에는 그야말로 천여평이나 되는 집에 개 5마리를 벗 삼아 살아가십니다.딸들의 형편은 저 말고는 다 아버지를 모실 수 있습니다.그러나 마다 하십니다.혼자 사시겠노라고.... 아버지는 원래 건강하십니다.삼성서울병원에서의 건강검진 결과도매우 건강하게 나왔고, 지금도 자동차와 짐차 2대를 손수 운전하시죠.재력은 많지.. 교육학 교수님 * 선 생 님 * "저 아래 한일다방(그때는 찻집이름이 다 그랬다.)에서 차를 나르는사람과 비ㅇ기 안에서 차를 나르는 사람이나 무엇이 다르냐.다른 사람들의 직업을 자동차 소리에 비하면, 선생님이라는 직업은피아노 선율과도 같은 것이다."대학 다닐 때 교육학 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던 말씀이었다. 나는 어제, 이렇게 말씀하신 옛 우리 선생님의 말씀과 꼭 어울리는 한 분을뵙고 왔다. 선생님의 방은 너무 깨끗하며 정돈이 잘 되어 있었고, 화장실은다수의 아이들이 쓰는데 머리카락 하나가 없었다.성품이 깨끗한 것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다르려니..선생님의 이미지는 게시물에 담겨져 있는 아주 단편적인 것일 수 있어.'맑은 산골짜기에 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즐겁고, 거대하게 버티고 있는 산처럼의젓하자'고 씌여진.. 빈부의 차 * 貧富의 差 * 현악 5중주를 예식에 부르는 집은 그리 흔치 않다. 더구나 피로연까지 오랜 연주를 부탁하는 집은 여간 재력을 가진 집이 아니고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하기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나는 예식오브리를 아르바이트로 하는 딸이 있어 연예인의 결혼식이나,재력이 있어 작은 호텔 전층을 빌려 예식을 하고, 야외무대에서 또 피로연을 하는재력이 있는 집의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그야말로 우리 처럼 소시민은 꿈도 꿀 수 없는그런 이야기이다. 오늘 내가 다녀온 예식도 현악 5중주에 밖에 세워져 있는 많은 대형 꽃다발이 말해 주듯이 소위 재력이 있는 집이었다. 수많은 하객들과 넓디 넓은 예식홀이 대변이라도 하듯이.... 옛날에는 없이 산다는 것이 단지 불편할 따름이라고 위안을 삼으며 살았는데, .. [스크랩] 당신 여자란 봄날의 싱그러움같이 사근사근하여야제맛이라고요애교가 봄눈같아서 웃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해야여자라고요화를 내다가도 채송화처럼 생글거려보조개 들어가는 얼굴을 볼 때마다언제 그랬냐는 듯 오금이 절여 와야여자라고요언제나 사내의 희망 같아서꿈속에서 그리움으로 떠올리다가 미치도록울렁거려서 가슴 절절히 맺혀오는 고독이다가코스모스 연약함으로 휘어지듯 안겨오면서부서지는 파도처럼 하얗게 밀려와서괜스레 콧날 시큰거리며 울리기도 하면서거짓 아닌 거짓으로 감동의 멱을 감게 하여야여자라고요때로는 입 안의 혀처럼 부드럽게 달콤새콤하여서이 세상 위안 같아 지울 수 없어야 그게여자라고요당신! 여자도 가끔은 그런 남자를 꿈꾼답니다. 출처 : 미주알 고주알글쓴이 : 이진 원글보기 시아버님 * 시아버님 * 어느 방송에 홀로 되신 시아버님을 모시는 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있었다. 때때로 속옷을 빨아드려야 하는데...세탁기에 가루 비누를 넣고 갈아 입으실 때마다 거기다 넣으시라고 했다는..시어머니는 그래도 괜찮은데 시아버지는 정말 어려운 분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나는 결혼을 하면서 같이 살아서 그런지 시댁이라는 개념도 없고, 시부모라는 개념이별로 없다. 특히 결혼해서 집에서 주부로 있었던 적이 일년 밖에 없었으니, 부모님께하숙비 내고 얹혀 살았다는 표현이 정확할 뿐이다. 해주시는 밥을 먹고 그렇게.......딸이 없는 시댁의 나는 딸이 되었고, 당연히 부모님도 내 부모님이 되었다.속옷과 양말이 굴러 다녀도 네 것 내 것이 없고, 아무나 빨면 된다. 물론 나도 결혼초에는 많이 힘.. 강변의 야경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의 옥상 야외 공간이 전면 개방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바뀐다. 봄철 주말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된 야시장이 다시 열린다.서울시는 운영사 (주)세빛섬과 협력해 오는 7일부터 세빛섬 내 가장 큰 가빛섬 4~5층 옥상을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유료 대관을 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공간이다. 이번 개방으로 세빛섬 옥상정원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찾아 한강을 바라보거나 벤치와 소형 소파 등에 앉아서 쉴 수 있다. 12~2월 동절기를 제외한 개장 기간에는 요가나 명상, 클래식 공연, 친환경 장터, 인문학 강좌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규모 전시·공연 단체가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로 공간을 사.. 일인시위 * 일인시위 * "김ㅇㅇ선생님은 아이들의 곁으로 돌아가고 싶다""한ㅇ교육은 김ㅇㅇ선생님을 원직 복직시켜야 한다." 일주일째 아침마다 추위에 떨며 시위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이 처절해 보이기까지 합니다.시위를 하고 있는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절박할까요.가정에 가면 남편이고, 아이들 아빠이기도 할 텐데요.신도시를 방불케 하는 주거단지와, 첨단기술단지인 이곳 DMC에서는피켓을 든 사람이 이방인일 뿐입니다.수없이 많은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그저 무슨일인가 궁금해 하며 다 한번씩 쳐다 보고 갈 뿐....다 자기들 일에 바쁜 나머지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감원과 실직에 대한 공포가 우리나라에도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실직의 아픔이 벌써 시작..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