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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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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인터넷과 방송을 달구고 있는 경제위기 상장이 안된 주식을 사서 관리한 적이 있었다.'상장만 되면 한 건 할 수 있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아침마다 일어나서 신문의 증권 시황을 훑어보며 울고 웃고를 반복했던 적이 있다.IMF때 제2금융권에 넣었던 돈이 지급정지 되어서 한참 동안 찾지 못한 적이 있다.원금을 보장한다던 제2 금융권에 돈을 넣어 24%가 넘는 이자를 받아 본 적이 있다.그러나 그것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적은 돈으로 큰돈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시간과 여유가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뚝심이 있어야 한다. 내 블로그에 온 한 분은 "부자는 아니지만 빚이 없다고 했다.그렇게 돈이 많은 사람은 소문처럼 많지 않다.집이란 것은 살집 하나만 있으면 된다.순리대로 분수에 맞게 살자.날아가려다 추락하지 말고 걷자. 살아 보면 그게 좋다."라고 강..
김포공항 대로변에 자동차가 섰습니다. 김포공항로 대로변에 차가 섰습니다.제가 결혼한 후 네 번째 바꿔 탄 찬데 근 10년을 탔습니다.어제 신월동에 다녀오다가 차가 길에 갑자기 선거예요.살다 보니 이런 황당한 일도 있네요. 밖에는 비가 추적추적 오는데...더구나 퇴근 시간!!  복잡한 도로의 한 가운데를 막고 오도 가도 못했습니다.교통방송에 가끔 나오는 " 김포공항로에 고장난 차가 서있어 정체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뭐.. 이런 멘트에 꼭 어울리는 상황이었습니다.견인차의 앞자리가 복잡해서 저는 버스를 타고 왔고,운전자인 우리 딸이 견인차와 함께 카센터로 돌아왔습니다.  길을 막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더구나 운전자가 쪼그만 아가씨다보니 대체로 지나가는 다른 차의 운전자들이 마구 무시하는 말투로 한 마디씩 하고 지나 가더이다.그 시간에 ..
가을 (참나리꽃) 가을이라는 이름은 참으로  많은 의미를 남깁니다. 덜 익은 곡식들을 농익게 하고, 과일나무에 단맛을 더하는 햇빛이 좀 더 따갑게 내리쬐어야 하며, 우리 마음 속에서 발효되어야 할 속내들을 더욱 다져야 하는 계절이랄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겨울까지 부지런히 마무리 하고, 깊은 숙성이 되는 귀한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한치의 후회없는 나날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추억 (낙엽) 단풍잎 말려 가며,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에 테두리를 만들어 가며 일기도 쓰고, 시도  적어 가며 문학소녀를 꿈꾼 적이 있었다. 돌아 보면 우습기도 하고 내 성장과정이기도 했었다.  전혜린처럼 우수한 두뇌의 여자에게 빠진 적도 있고,칼릴지브란이 몹시 좋았던 적이 있었으며,까뮈의 이방인과 사르트르에 빠져서 지낸 적도 있었다.한때 심리학과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카운슬러같은 직업이 나에게 참 맞을거란 생각을 한적도 있다.가슴을 따뜻하게 해 준 아름다운 사람들이 가슴에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삶은 늘 어제보다 오늘 내게 가르쳐 주는 것이 많다.이룰 수 없던 꿈에 대한 미련에 가슴이 아린 하루다.
50대에 준비해야 할 재무적인 목표 *  50대에  준비해야 할 재무적인 목표  *  첫째,본인의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적절한 운동과 과욕.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지나친 음주, 흡연을 자제하는 일이다.  둘째,최소 65세까지 직업적 능력을 가지는 것이다.은퇴를 늦춰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일을 통한 보람을 갖는 것이다.  셋째,최소80세(여성90세)까지 병과 관련된, 예상보험료의 확인과 부족분을 준비하자.장수시대에 효를 기대하는것은 어불성설이고, 긴병에 절대 효자 없다.  넷째,생활과 관련된 연금성 자산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마무리하자.국민연금. 개인연금. 임대수입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수입을 합쳐서현재 물가 수준으로 월 250만 원은 수령해야 노후생활에 문제없다.  다섯째,자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 해 주려고 하지 말자.영국속담에 ..
최진실의 자살 또 한번 세상이 떠들썩 합니다. 저도 오늘 아침 일하다 접한 비보가 얼떨떨 합니다.어쩌다 이런일이 반복 되는지 세상일에 긍정적이기만 한 저는 안타깝기만 합니다.돈도 명예도 다 부질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돈도 많고 외모도 뛰어 나고,명예도 거머쥔 것으로 보이는데....화려한 일상 뒤에 가려진 외로움이 정말 큰가 봅니다. 저는 아이들이 참 가엽습니다. 그게 가장 안스럽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세상에 엄마가 없는 것이 가장 불쌍해 보여서 말입니다. 슬픔 없는 저 세상에서 편히 잠들기를.... (최진실 자살에 부쳐)
꿈은 반대라던가.         그저 꿈은 꿈에 불과하다고 하던가.         간밤엔 차~암 달콤했다.ㅋㅋㅋ         음음...         누구였더라...그 사람은....         나는 꿈 속에서 아리따운 숙녀였고,         그 누구와 새콤달콤 사랑을 한 것이다.         아아!!  꿈을 절대로 깨고 싶지 않았는데...         열어둔 창문으로 가을의 새벽바람이 들어오는 바람에         그만 깨고 말았다.                   옆에서 남편이 쿨쿨 세상모르고 자고 있다. ㅎㅎ
현악기의 활 현악기를 하는 사람들은 활로 소리를 냅니다.활의 털은 매끌매끌해 보이지만, 사실 활털의 까실까실한 부분이 현과 마찰되면서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그래서 연주자들은 연주에 앞서 늘  송진에 활을 문지르곤 합니다. 송진은 현을 하는 연주자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소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