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9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정 아버님 아버지는 이북에서 6.25때 피난 나오신 분입니다.황해도 금천이 고향이시지요.학교라고는 소학교 학력이 전부이세요.그건 엄마도 마찬가지셨어요. 남편이 저와 결혼할 때 참 신기했다고 합니다.어떻게 딸들도 다 가르치셨을까.잘 사는 집도 아닌데... 하구요. 아버지는 일찍 깨이신 분이었습니다.미군속으로 오래 근무하셔서인지 그들의 생각을 많이 마음에 담으셨던 것 같아요. 딸들 중 둘은 중매로, 둘은 연애결혼을 했는데요.선보러 갈 때 아버지하고 간다고 했어요,그만큼 아버지는 언변이 좋으셨습니다. 지금 아버지께서 고추농사, 도라지농사를 가장 크게 지으시는데 저는 가끔 놀랍니다.농사꾼도 아니셨는데 귀농을 하셔서 남 부럽지 않은 수익을 내는 아버지가요.건강하시기도 하지만, 공부를 하시더라구요.그 연세에도 농사에 대한.. 인간관계 사람들은 살면서 늘 그런다.그리 서로 미워할 일도 아닌데 죽어라 미워하고,그리 상처를 줄일이 아닌데도 서로 상처를 주기에 급급하다. 때때로 미움으로 가득한 날 발견하고 깜짝 놀랄때가 있다. 세월이 흐를 수록 묵은 장처럼 정이 깊어지고 향기가 나면 오죽 좋을까.이기적인 마음을 접으면 인간관계가 좋아지고,자신의 마음도 편해질 텐데.....사람들은 이기적인 마음을 접는 일에는 정말 인색하다. 선택 선택. 어쩌면 인생의 순간순간이 선택입니다. 인생의 여러 길에서 우연이든 필연이든 이길을 선택했습니다. 때때로 이길이 맞는지 ....의문이 일때도 있고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과 동경이 있습니다. 설사 다른길로 갔더라도 지금 가고 있는 길은 동경으로 남겠지요.가지 못한 길이어서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게 아닐까요?지금 가고 있는 길은 최선의 길이고, 아름다운 길이라 믿고 싶습니다. 텍스타일 디자인 텍스타일은 ‘직물’ 또는 ‘직물 원료’라는 의미이며, 텍스타일디자인(布料设计, textile design)은 디자인의 요소를 이용하여 디자인의 원리에 따라 패턴을 제작하는 것을 말한다. 나아가 텍스타일디자인은 문양과 기법을 구상하여 염색, 자수 등의 방법으로 원단을 만들어내는 과정뿐만 아니라 직조하기 위한 직물설계까지를 포함한다.섬유산업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에 걸쳐 일어난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직조기, 방적기, 날염기 등의 기계가 발명되면서 진보하기 시작하였다. 기계화는 섬유산업을 대량생산체제로 전환시켰으며, 대량생산으로 인한 공급의 과잉은 판매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유발시켰다. 판매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섬유제품의 디자인이 중시되었고, 자유경쟁 시장 체제하에서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미적인 .. 마감 뉴스 뭐 하나 믿을 수 없이 뒤숭숭한 밤으로 돌아가는 마감뉴스 앞에서자꾸만 뒤척이는 파도가 된다.영어 못하면 죽을 것 같고쇠고기 먹으면 미칠 것 같다. 차라리 이 꼴 저 꼴 안보고긴 잠자리로 돌아간별밤에 빛나실 당신이 잘한 일인지도 몰라.수런거리는 저 숲은 알거야하루가 다르게 울창이는 저 녹음은 알거야 화면 속 범람하는 밭은 기침소리는 무성하게 발광하는데푸득 푸득 가녀린 희망만이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시행착오 처음부터 내가 몰라서 만들어낸 어리석음이 많았습니다.시행착오라 하는 것이지요.사람은 살면서 살면서 배워 나가는 숙제같은 것이 너무나많지요. 아직도 남아 있는 많은 숙제들!! 엄마의 부재 ' 엄마가 뿔났다'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훌쩍였습니다.엄마 아빠가 이혼하면서 아빠한테 맡겨진 딸이,새로운 배우자를 따라서 떠나는 엄마에게 한 말 때문이었죠.아이가 하는 말로는 결코 예사롭지 않았기에.... 물론 드라마에서 새엄마가 엄마 역할을 잘하는 것으로 설정이 되면서 아빠한테 남는거 였지만, 떠나는 엄마에게"미안해. 엄마! 아빠곁에 있겠다고 한 것""내가 엄마를 따라 가면 엄마도 힘들잖아"라는 말은아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려랄까? 뭐 ....아무리 새 엄마가 아이에게 잘 한대도 한계가 있는 것 아닌가요.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 엄마가 없는 아이처럼 불쌍한 사람은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빠가 없는 것은 그래도 나을 것 같은데... 그리고 인격파탄자만 아니면 그냥 참고 살았으면 합니다.오래 살다 보니 .. 남을 위한 배려 만약 내 남편이 아내의 고된 수고를 먼저 이해했다면나는 얼마나 남편에게 감사하는 밤이 되었을까.아마도 나는 나를 이해해 주는 남편을 위해,그리고 가정을 위해 몸이 많이 힘들어도 좋다고 생각했을 것을... 남편과 살면서 그 만큼의 거리를 늘 인정합니다.그래야 삶이 편안한 거죠.내가 남편이 될 수 없으며, 남편 또한 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을 이해 한다는 것.이것처럼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은 아마도 세상에 없을 것 입니다. 이전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