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신문에 말티즈를 찾는다는 전단지가 끼어 왔습니다.
사례금 10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과 합께.....
우리 친구는 지금도 개 4마리와 함께 사는데, 한번은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잃어 버리고 온 동네 전봇대에 전단지를 붙인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죽었고 자식을 잃은 것 처럼 슬퍼하던 친구를 가까이 본 적이 있습니다.
키운 경험이 없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지요.
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은 사랑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하고,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없는 사람들은 섣불리 동물을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어미젖을 떼기도 전에 돈에 눈이 어두워 강아지를 파는 사람들.
상자에 개를 집어 넣고 테이프로 봉해서 쓰레기 더미에 버린 사람.
키우는 동안에도 학대를 하고, 먹이를 제대로 주지 않아 등에 배가 붙을 정도로 앙상하게 발견 된 유기견.
태어나서 사람에게
붙잡혀 새끼만 수없이 낳게 해서 생식기가 헐어 버린 어미개.
정말이지!! 제가 사람이란게 부끄럽습니다.
강아지의 표정에서 애교와 이쁜 짓을 보면요.
심적으로 많이 성숙해 집니다.
강아지의 재롱 때문에 웃을 일은 정말 많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전생에
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