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35세에는 여자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때라 위안을 삼았고,
不惑의 마흔에는 공자님 말씀대로 흔들림이
없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편안하다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쉰의 나이는 知天命이라... 하늘의 뜻이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애교라 할만큼 조금의 세월이 더 지난 지금은
흐르는 세월이 야속하리 만큼 아쉽네요.
마치 쓰다 남은 두루마리 휴지처럼,
풀리는 속도가 더 빠르게 느껴 집니다.
이제껏 살아 온 세월을 연습이라고 해도 될까요?
그래서 앞으로 올 세월에게 약속이라도 할까요?
남을 배려하고, 항상 상대편에 서서
이해하며 살겠노라고...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부지런히 해서
후회가 없도록 하겠노라고....
"함께 가는 사람"
인디언 말로 친구라 한다네요.
블로그 친구들과 처음으로 맞이 하는 이 겨울은
제게는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따뜻한 블로그식구들은 제게는 추운 겨울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며, 든든한 이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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