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세상이야기 (58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로그의 첫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 당신을 사랑합니다. ** 제 블로그가 첫 생일을 맞았습니다.분위기가 우울한 때에 맞은 생일이라 좀 조심스럽습니다.그래서 꽃과 케이크를 가장 소박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이제는 꿈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던 제게어느 날 다가 왔던 소중한 분들과의 만남이이제는 제 미래가 되었고, 소망이 되었습니다.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걱정이 없는 날이 없지요.모두 부족함 뿐이구요.내일을 가늠할 수 없어서 늘 흔들립니다.이런 제게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었지요.돌아보면,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때로는 아름답게앞에서 뒤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돌이켜 보면 당신의 미소는 제가 평생 가지고 싶어 했던 미소였습니다.당신을 사랑합니다.이제 저도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 가려.. 전직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전직 대통령의 서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했을까 하구요. 칡을 캐고, 진달래꽃을 따며, 바위를 오르내리던어린 시절로 돌아 가서 자연과 살겠다던 그 분. 죽음 앞에서 사람들은 참 관대합니다.죽기 전에 이해와 배려를 했어야 했는데...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 분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은 남은 자들의 몫이 아닐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통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소서!! 정말 좋아진 여자의 인권 * 정말 좋아진 여성의 인권 * 어버이날이어서 시어른들 모시고 저녁을 먹었습니다.팔순이 다 되신 시아버님과는 결혼 후부터 계속 같이 살아서 그냥 아버지 같은 분이고요.그 연세가 되도록 행정서사 일을 하시고 계시는 우리 아버님은 퇴역 육군 장교이십니다. 정말 옛날 분이시지요.어쩌다 딸아이의 남자 친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버님께서 그 집에아들이 몇이냐고 물으셨어요.요즈음 아들이 둘인 집도 드문데, 아버님 말씀인즉,요즈음은 혼인신고를 할 때, 태어 날 아기의 성을 엄마를 따를 것인지, 아빠를 따를 것인지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고 하네요.아들이 둘 이상 있는 집에 시집을 가면 대를 이을 수 있는 명분이생긴다고 하시면서 이왕이면 아들이 서 넛 있는 집으로 시집을 가면 어떻겠냐고 하시는 거예요. 엄마의 성을 따를.. 다섯 명의 친구들. 갓 스무 살이 되던 해에 만나서 33년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황금 같았던 이십 대 내내 좋은 곳을 찾아다니며 구경하고,여행을 다니며 맛있는 것 먹으며 함께 했던 친구들,그런데 지극히 평범한 저를 포함한 우리 다섯은 유독 연애와는인연이 없었습니다.허기는 그 때에 신랑감이 신붓감보다 더 적다는 통계는 있었지만,결혼에 결격사유가 있을 만큼 평균이하는 아니었건만,어찌 된 영문인지 삼십이 다 된 나이에도 모두들 혼자였지요.^^* 요즈음시대에 삼십이란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고, 오히려 의도적으로결혼을 늦추고 있지만 그 때 그 나이는 좀 심각했습니다.바보가 아니고 독신주의자가 아닌 다음에야 한두 번의 사건은 있었을 터!!그러나 아무도 결혼을 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물도 집안도 .. '하루 980원으로 운동하세요.' "하루 980원으로 운동하세요"며칠 전 아파트 상가에 현수막이 내 걸렸다.'요즈음 경제가 다 어렵다는데, 얼마나 어려우면 저렇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회원을 모집할까' 내심 지나쳤는데....어느 날부터 우리 딸이 엄마와 같이 헬스클럽에 가자고 조른다.나는 요란스러운 사람이 아니어서인지 한 번도 헬스장에 가 본 적도 없거니와,무릎인대가 늘어나 깁스를 한지도 채 일 년이 안되었고, 운동을 하는것은 무리인데.. 대부분의 여성들이 다이어트 운동을 할 때 유산소 운동만 하는데, 이때 지방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수분과 근육이 빠져서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나? 딸은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설명을 한다.트레이너의 도움을 좀 받자고 했더니, 한 달에 삼만 원을 내면서 무슨 도움을 받느냐고 핀잔을 준다. 엄마가 너무 눈치가 없나.. "老兵은 살아 있다" (가수 신이철님) 그 옷차림으로는 재즈 공연에 가는 예의가 아니라는 딸과,약속은 지키고 싶다는 내가 설전을 벌이다 결국 공연에 가게 되었다.등산복 잠바에 배낭에 운동화를 신은채...왜냐면 공연이 토요일로 알았기 때문이었다.그래도 나는 개의치 않았다.그만큼 공연에의 기대는 부풀어 있었고, 밴드를 보고 싶은 열망이 강했기 때문이다. "잊힌 한국 흑인음악의 원류"라고 표현하던가?최이철이 이끄는 "사랑과 평화"의 공연!!최이철 씨는 사랑과 평화의 리드 보컬로 한국에서 최장수 그룹을 이끌고 있다.한국이 낳은 천재 기타리스트라고 하는 그의 공연에는 평균 나이가 나이 상인사람들이 모인 것 같았는데 찾아 온 사람들의 호응과 공연 매너는 정말 젊은 사람 못지 않았다. 게다가 최이철씨는 워낙 시원시원하고 오랫동안 몸에 밴유머와 익.. 세대차이는 곧 인식의 차이!!(이태원에서) 20년 전의 일이다. 미국에 있는 작은 아들을 만나러 LA공항에 내린 어머니는 깜짝 놀라셨다고 한다. 표현을 빌리자면, 벌건 대낮에 젊은 남녀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부둥켜안은 모습을 보고 도대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너무 당황하셨다고 했다. 이제 우리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그런 모습을 보며 살고 있다. 엊그제 버스 안에서는나이 드신 어른들이 있어도 전혀 개의치 않은 두 젊은 남녀가 꼭 껴안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만일 젊은 시절로 돌아 가서 사랑하는 사람과 버스나 기차를 탔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적극적인 애정표현은 커녕, 아마도 가슴앓이만 하지 않았을까?^^* 이것이 세대차이, 곧 인식의 차이일 것이다. 인간은 존재하는 것 자체가 고독할 수 밖에 없다는 어느 철학자는,.. "금연을 하지 못하면 회사를 그만 두라." (최순우 옛집) 최순우 옛집 "담배를 피우고 안 피우는 것은 개인의 어떤 자유이겠지만승진을 시키고 안 시키고는 회사의 권한이 아니겠습니까?엊그제 뉴스에서 만난 포스코 회장 정준양 씨 말이다.물론 전략적인 기업총수의 이야기이겠지만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 금연은 과거처럼 단순하게 건강에 좋아서가 아니라,생존의 문제에서 접근하게 되었다.특히 젊은이들은 무조건 금연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직장에서의 해고.아파트의 입주거부.수술도 할 수 없는 미국의 소수의 지자체처럼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렇게 되지 않을까? 1995년 우리나라도 담배가 중독성(마약류) 물질로 규정, 어느 병 못지않게 해로운 질병으로 분류되었다.30~50년 뒤 대부분 나라에서는 담배가 법적으로 금지될 것이라고 한다. 꼭 10개월 전에 우리 집의..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