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세상이야기 (577)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오늘도 당신을 모시고 지금은 사랑 운행중 입니다 사랑 벨트를 꼭 메어 주십시오 만남을 출발로 행복으로 가는 여행길에 당신만이 함께 갑니다 간혹 슬픔의 마음과 미움의 터널을 지나게 되더라도 결코 한눈 주지 마십시요 가급적 브레이크는 밟지 않을것이니 정 휴식이 필요 하시면 귓속말로 살짝 말씀을 주십시요 하지만 휴식은 길지 않습니다 당신과 내가 함께 해야할 길이 아주 멀기 때문에 쉼없이 가겠습니다 간혹 비포장 도로나 꼬부랑길을 지날수 있으나 저를 믿고 가십시요 당신의 사랑 여행이 목적지에 무사히 이를수 있도록 당신만의 기사가 될것입니다 간혹 멀미가 난다거나 여정 길이 지겨울때면 내가 몇마디 우스갯 소리로 당신을 즐겁게 해 주겠습니다 내가 가진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사랑의 연료가 충만해 있습니다 믿음의 윤활유가 가득차 .. 상암월드컵공원의 아침산책 집에서 출발하여 20분이 지났습니다.아침 8시가 조금 안된 시간입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6월의 꽃들이 만개하였습니다.꽃들 참 예쁘지요? 멀리 월드컵경기장의 지붕이 보입니다. 저는 이 길을 거의 매일 걷습니다. 걸으면서 생각합니다.쫓기지 않는 삶!! 그래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불광천변의 물은 정화되어 깨끗했는데,요즈음 경의선 복선 지반 공사로 흙탕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건너편은 마포구 성산동인데,엊그제 호호님댁에서 본 측백나무가 저기에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가로수로 측백나무가 이렇게 훌륭한지 호호님 덕분에 처음 알았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입구입니다.월드컵 상징인 공이 우뚝 서 있습니다. 풋볼 경기장입니다. 웅장한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아침이라 사람들이 아직.. 풍습이 다른 결혼식. 신부의 부모님이 한국에 온 것은 결혼식 열흘 전이었다.아무리 기다려도 신부 측에서는 혼수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고,결혼은 점점 다가오는데 속이 탄 신랑 측 부모님은 혼수 일체를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신랑은 아직 취직 전.취직을 하면 결혼식을 시킨 다했는데, 한국에 혼자 나와 있는딸이 못 미더워 결혼을 서두른 쪽은 신부 측.누구누구 할 것 없이 예단은 다 그만두더라도신부가 신랑에게 양복 한 벌도 해 주지 않았다니, 우리 입장에서 보면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닌가. 원래 예단이란 좀 변질이 되어서 그렇지. 서로에게 건네는 인사이다. 버선, 양말 한 켤레라도 인사로 주고받는우리의 아름다운 풍습이다.나는 개인적으로 결혼을 얼마 얼마의 가치로 환산하는 데는정말 반대한다. 그저 인사로 형편대로 성의를 표하면 된.. [스크랩] 노무현 전(前) 대통령을 추모하며. 이제는 평안하신지요? 아무런 근심도 고통도 없는 곳으로 가셨는지요? 주말이면 지쳐가는 심신을 달래보고자 가끔씩 찾아가는 채마밭에서 지기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님의 유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습니다. 설마 했지요. 그러나 라디오의 뉴스를 접하고서야 그것이 현실임을 알았습니다. 망연자실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반응은 아무것도 없더군요. 누가, 무엇이 님에게 그러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는지요? 당신의 정적들이었습니까? 아니면 당신의 양심이었습니까? 그것도 아니면 당신 주변의 사람들이었습니까? 만약 죽음으로써 당신 자신의 부끄러움을 지키고, 잘못을 저지른 당신의 주변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당신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셨습니다. 당신이 돌아가심으로써 관련된 모든 수사를 종결.. 블로그의 첫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 당신을 사랑합니다. ** 제 블로그가 첫 생일을 맞았습니다.분위기가 우울한 때에 맞은 생일이라 좀 조심스럽습니다.그래서 꽃과 케이크를 가장 소박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이제는 꿈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던 제게어느 날 다가 왔던 소중한 분들과의 만남이이제는 제 미래가 되었고, 소망이 되었습니다.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걱정이 없는 날이 없지요.모두 부족함 뿐이구요.내일을 가늠할 수 없어서 늘 흔들립니다.이런 제게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었지요.돌아보면,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따끔하게, 때로는 아름답게앞에서 뒤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돌이켜 보면 당신의 미소는 제가 평생 가지고 싶어 했던 미소였습니다.당신을 사랑합니다.이제 저도 사랑을 표현하며 살아 가려.. 전직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전직 대통령의 서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그런 극단적인 생각을 했을까 하구요. 칡을 캐고, 진달래꽃을 따며, 바위를 오르내리던어린 시절로 돌아 가서 자연과 살겠다던 그 분. 죽음 앞에서 사람들은 참 관대합니다.죽기 전에 이해와 배려를 했어야 했는데...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 분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은 남은 자들의 몫이 아닐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통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소서!! 정말 좋아진 여자의 인권 * 정말 좋아진 여성의 인권 * 어버이날이어서 시어른들 모시고 저녁을 먹었습니다.팔순이 다 되신 시아버님과는 결혼 후부터 계속 같이 살아서 그냥 아버지 같은 분이고요.그 연세가 되도록 행정서사 일을 하시고 계시는 우리 아버님은 퇴역 육군 장교이십니다. 정말 옛날 분이시지요.어쩌다 딸아이의 남자 친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버님께서 그 집에아들이 몇이냐고 물으셨어요.요즈음 아들이 둘인 집도 드문데, 아버님 말씀인즉,요즈음은 혼인신고를 할 때, 태어 날 아기의 성을 엄마를 따를 것인지, 아빠를 따를 것인지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고 하네요.아들이 둘 이상 있는 집에 시집을 가면 대를 이을 수 있는 명분이생긴다고 하시면서 이왕이면 아들이 서 넛 있는 집으로 시집을 가면 어떻겠냐고 하시는 거예요. 엄마의 성을 따를.. 다섯 명의 친구들. 갓 스무 살이 되던 해에 만나서 33년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황금 같았던 이십 대 내내 좋은 곳을 찾아다니며 구경하고,여행을 다니며 맛있는 것 먹으며 함께 했던 친구들,그런데 지극히 평범한 저를 포함한 우리 다섯은 유독 연애와는인연이 없었습니다.허기는 그 때에 신랑감이 신붓감보다 더 적다는 통계는 있었지만,결혼에 결격사유가 있을 만큼 평균이하는 아니었건만,어찌 된 영문인지 삼십이 다 된 나이에도 모두들 혼자였지요.^^* 요즈음시대에 삼십이란 나이는 아무것도 아니고, 오히려 의도적으로결혼을 늦추고 있지만 그 때 그 나이는 좀 심각했습니다.바보가 아니고 독신주의자가 아닌 다음에야 한두 번의 사건은 있었을 터!!그러나 아무도 결혼을 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물도 집안도 ..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