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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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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교육이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딸만 셋을 둔 제 친구는 큰 딸은 베를린 국립음대에,둘째 딸은 세무 공무원으로, 공부에 취미가 없는 막내딸은 고등학교를 마치고 실습을 위해 압구정 미용실로 보냈습니다.철저하게 현실을 중시한 결정이었지요.저는 친구처럼 못했지만, 하나밖에 없는 딸을 졸업시키고 나니우리나라의 교육이 비로소 객관적으로 보입니다.저도 지금 다시 시작 한다면 철저하게 아이의 적성을 고려할 자신이 있습니다.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요.모든 분들이 교육을 망치는 주범으로 몰아가는  학원 강사들,   우수한 학교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한 분들입니다.세월을 잘못 타고나서 그렇지. 지혜가 번뜩이는 신세대이며,학생들과 같은 문화를 가진 학원 강사들에게 학생들은 정말 많이 의지합니다.  학원에서는 강사..
내 마음이예요. 왜요? 내 마음이에요. 왜요? "아주머니!  그곳에 음식물을 비닐 째 버리시면 안 됩니다.""음식물만 버리셔야 합니다.""내 마음이에요. 왜요?  아저씨가 왜 상관하세요?"  음식 찌꺼기를 넣은 비닐을 통째로 음식물 수거통에 버리려는 것을경비 아저씨께서 통제하려 하자 작은 다툼이 일어난 것이다.내가 보기에도 경비 아저씨께서는 젊은 여자의 아버지 연세는 되셨겠는데....그 일 이후로 경비 아저씨께서는 사표를 쓰고 일을 그만두셨다.그러잖아도 경비 아저씨께서 밤에 아파트를 지키지 않고 잠만 자느니... 어쩌느니...여러 말이 많더니 급기야 견디지 못하고 그만 두신 것이다.경비 일이란 시작도 끝도 없는 일이며. 무엇보다도 입주민들의 비위를일일이 맞추어야 하니 결코 쉬운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고,누구도 저런 젊은 여자의..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
2010년 3월의 관악산 사실 오늘은 산행기를 올린다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집니다.지금 이 시간에도 차디 찬 바닷속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싸우고 있을,우리 딸 또래의 장병들 생각을 하면요.얼마나 가족들은 힘이 들까요?60시간 정도는 선체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니,간절하게 기도할 뿐입니다.부디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예전에 한참 인기 있었던 노래 "재회"를 찾아서 올립니다.장병들의 재회의 기쁨을 생각하면서요.그리고 제 블로그도 일주일 간 열지 않으려 합니다.좋은 소식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생각에서 입니다.   서울대학교 정문입니다.늘 찍어도 싫증 나지 않는 곳이지요.^^*  정문 앞에서 본 관악산입니다.멀리 정상이 보이지요?      연주대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제 친구들인데요.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들입니다. ..
"아파트 가격 붕괴의 가시적인 조짐"이란 기사를 접하며 자고 깨면 분당과 일산의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던 때가 있었다.우리 같은 월급쟁이들이 아파트만 분양받을 수 있다면,그 기회는 마치 부자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 지던 때였다.그러니 아파트를 분양 받는 일은 너나나나 그 어떤 일보다 시급했었다.이미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들은 마치 큰 부자나 된 것 처럼 만나기만 하면,아직 골조도 오르지 않은 아파트값이 얼마네....얼마가 올랐네....하며 자랑 삼아 이야기 했었는데,,주택에 살았던 나도 그때는 왜 그렇게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살고 싶었었는지..... 한번도 아파트 분양에 당첨 되지 못했던 나는 생각해 보면 이재에도 밝지 못했고,무엇보다도 운이 없었던 것 같다.10년 전 서울시 아파트 동시분양에서 환경분야 최고로 손꼽았던, 지금 살고 있는아파..
영원한 우리들의 오빠 "조용필!! " 광양 매화.   나는 "조용필 씨의 평양공연"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억한다."여행을 떠나요" 얼마나 신나는 이 곡인가.그런데도 박수소리 하나 없고, 무대만 바라보던 북한 사람들.조용함과 긴장감이 얼마나 흘렀을까.그들은 환한 표정으로 박수를 치기 시작했으며, 음악에 푹 빠진 듯이 보였다. 그때 나는 '아!! 이것이 조용필의 음악의 힘일 것이다.' 하는 생각을 했었다.그는 즉석 주문 곡 "홀로 아리랑"을 비롯하여 "모나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허공, 그 겨울의 찻집" 전혀 흐트러짐 없이 불렀다.  그의 음악을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그의 음색은 내가 따라 하기에는 너무 버겁고,음악이 전하는 메시지도 너무 단순한 것 같아 좋아 하진 않았다.그러나 평양의 공연에서 처럼, 많은 노래를 불러도 지치지 않는 노래에..
할머니의 마지막 사랑 지리산 능선에서 바라본모습.   할머니의 마지막 사랑은 손주 사랑입니다.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렇게들 말을 하고 삽니다.인생 한 번 왔다 가는 것을---한 번 죽으면 끝인 것을꽃은 때가 되면 피고 지는 법이라고... 세상 이치라고...알고 있습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들 말은 합니다. 외딴 작은 공원 벤치에 허리 굽은 백발의 할머니 한 분이 손주를 기다립니다.초등학교 삼 학년 손주 놈을 아침부터 기다립니다.아비가 세 살 때 사고로 가고 에미가 먹여 살리더니,손주가 일 학년 때 에미가 어느 사내 뒤따라 가버리고,동네 작은 사글셋방에서 시집간 어렵다는 딸이 방세를 대고, 나라에서 생계비라고 주는 돈으로 손주와 그날그날 생계를 꾸려갑니다. 손주 오는 것 기다린다고 작은 공원 벤치에서할머니는 오늘도 앉아..
살인적인 채소 장바구니 요사이 채소 사 보셨어요?농수산물 시장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에 비해서 ,피망은 88.1%,배추 67.7%,풋고추 58.3%,오이 53%,대파 20.3% 가격이 상승했다고 합니다.쉽게 이야기하면,  풋고추와 청양고추 1Kg에 15000원이네요.여름에 1Kg에 3000원 정도 하는 것에 비하면 쉽게 설명을 해도 5배나 비싼 것입니다.며칠 전에 대파 한 단 값이 3000 원해서 정말 놀란 적이 있거든요.  저는 채소의 전문가가 아니니, 어디서 잘못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분명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함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그러나 유통과정에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농민들이 애써서 농사를 지으면 결국 중간상인만 이득을 챙기는 것은 아닌지...시장과 노지의 가격차가 작게는 3배에서 13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