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세상이야기 (577)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키장을 지을 곳이니 땅을 사 놓으라는 친구. 내 소재를 어떻게 알았는지 30년 만에 찾아온 시골친구. 아침에 눈만 뜨면 전화벨이 울린다.점심을 먹자고...오늘은 그곳을 지나간다고...친구 집이 그 근처이라고....찾아온 그 친구하고 6개월여 밥도 참 많이 먹었다. 30년 가까이 서로의 근황을 모르던 친구의 방문 목적은 오로지 하나."강원도 모처에 스키장을 짓는데 그 근처의 땅을 매입하라"는 것이었다. 그럴듯한 현장의 약도와 사진. 팸플릿.그의 설득은 누군가 넘어가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집요했다.나는 내가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가 이외에 그리 큰 것은 바라지 않는 사람.제 털을 뽑아서 제 구멍에 집어넣는 아주 고지식한 사람임을 그 친구도 알았는지...전혀 가치가 없다고 느꼈는지... 그 친구는 내게 발을 딱 끊었다.그 친구와의 만남에서,선량한.. 세일즈왕 조 지라드의 250법칙 (삼성산 삼막사의 국수 점심공양 2009. 12. 27) "250법칙이란사람은 누구나 결혼식이나 장례식 같은인생의 중요한 행사에 초대할 사람이 250명 정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사교적이지 않은 사람은 이보다 아는 사람이 적을지도 모르지만,이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기에평균 250명 정도는 된다는 말이다. 내가 일주일에 50여 명의 사람들을 만나는데,그중 단 2명이라도 내 태도가 못 마땅한 사람이 있다면연말에 가서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나는 14년 동안 차를 팔았다.따라서 내게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2명만 되어도그들이 전하는 평판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웬만한 운동장을 꽉 메울 정도인70,000이나 된다는 소리이다.이들은 나를 만난 ..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각각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순간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란다.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얻기 어렵다는 블로거님들의 마음을얻은 저는 어찌 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지난 해 따뜻한 배려와 아량으로 지켜 주신 블로거 이웃님들.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복 많이 받으십시요. 12월을 마무리 하면서 세월이 가고 있는 소리를 듣고 계십니까?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하면 모든 일이 소중하게만 느껴집니다.모든 날 중에는 물론 지우고 싶은 날이 있지요.그러나 지우고 싶은 날보다는 소중한 날들이 제게는 더 많습니다.이제 또 소중한 새로운 날들이 시작되려고 합니다.참 감사한 일이지요.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누군가와 동행한다는 말 아닌가요?우리들의 삶은 언제나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게 마련이고,삶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요.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자꾸 조급해지네요.현재의 모습에 괴리를 느끼기도 하고 가끔은 허탈하기도 합니다.그러나 블로거 친구님들이 있어 저는 지난 일 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올 한 해 이웃 블로그님들의 관심과 배려.정말 감사했습니다. 아기 천사 성원이를 기억해 주세요!! " 직업을 잘못 선택하셨어요. 성우를 하실 걸..."목소리가 근사하고 멋진 성원이 아빠를 만날 때마다 하던 이야기이다.얼굴이 너무 선한 그에게 그런 큰 아픔이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는데....지난 목요일에 만났던 성원이 아빠는 늦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자기 가족이 나오니 TV를 봐주십사 했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매주 화요일 밤 12시 45분에 SBS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출생당시에 대학병원 교수조차 거의 본 적이 없다고 한 성원이의 병은 "네말린 근병증"근육이 심하게 약해져서 1년이내에 호흡곤란이나 폐렴을 일으켜 거의 살지못할 것이라고 했단다.딸 아이를 품 안에 안은 아빠 엄마는 결코 포기할 수가 없었고,딸의 몸에 연결된 관이 하나씩 늘어 가는 것을 보며 강해져야만 했다.목.. 부드러운 대화법 만두를 사러 가게 안에 들어 간 내게 딸아이가 전화를 했다." 금방 나간다." 하고 전화를 끊었나 보다. 오는 차 안에서 딸아이는 평소 엄마와의 전화 대화는전화요금은 적게 나올지 모르지만, 너무 황당하다고 했다.자기는 가족이니까 그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해도 되지만남에게는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한다.엄마는 앞뒤 전후 사정을 고려치 않고 항상 대답도 질문도 단답형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자기의 잘못은 모르는 것 같은데, 이제껏 나도 이런 전화예절을모르고 산 것 같아 아이에게 너무 부끄러웠다. 한국사람이 가지고 있는 " 빨리빨리" 병을 나도 앓고 있었던 것이다.무엇이 나를 이렇게 정이 없고 메마른 사람으로 만들었을까?빠른 시간 안에 정돈을 해야 살아 남을 수 있는 오랜 직업에서 온 병은 아닐까?.. 아기가 많은 세상을 꿈꾸며...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떠날 것을 서약합니다." 1987년 2월, 7년을 근무한 직장을 아이를 낳기 일주일 전. 나는 서약대로 직장을 떠났다.어릴 때부터 꿈꾸어 왔던 희망이었고 직업이었기에 失職으로 인한 상실감은 매우 컸었다. 결혼을 미루는 사람도 있었고, 결혼을 했어도 당연히 아이 낳기를 대부분 꺼려하는 분위기였다.더구나 남편될 사람이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거나, 가난한 샐러리맨과 결혼하는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았다. 아마 나도 아이를 낳지 않았더라면 더 다닐 수 있었을 것이다.내 나이 서른 한살 때의 일이다. 요즈음 여성들의 저출산은 반란으로 까지 비치고 있는 것 같다.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 가임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수의 합계가 1.13명으로 세계 .. 사랑하는 여보, 당신 잘 지내오? 할아버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손님들을 상대하고, 가게 2층으로 올라오십니다.올라오셔서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이 할머니 초상화 뒤에 오늘 번 돈봉투부터올려놓으시며 저승에서 떠 돌아도 돈은 있어야 한다고 속삭이시지요.13년 전 할머니를 먼저 보내시고 홀로 된 순간부터 오늘까지 늘 할머니 초상화에 한마디 건네는 것은 과거 함께 등짐을 지고 장터를 돌아다니며 같이 고생했던 것이 못내 가슴이 아프기 때문입니다.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사랑의 온기가 남아 있는 집안을 하루도 떠날 수 없지요.모두가 잠든 밤. 혹시 할머니께서 남편의 곁으로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죠.60여 년간 장사를 해 오셨고, 연세 83세의 노인인데도 건강하게 그 큰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할아버지는 게으르고 의타심 많은 요즈음 젊은이들의 귀감이..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