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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2010년 3월의 관악산

 

사실 오늘은 산행기를 올린다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집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차디 찬 바닷속에서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싸우고 있을,

우리 딸 또래의 장병들 생각을 하면요.

얼마나 가족들은 힘이 들까요?

60시간 정도는 선체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다니,

간절하게 기도할 뿐입니다.

부디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예전에 한참 인기 있었던 노래 "재회"를 찾아서 올립니다.

장병들의 재회의 기쁨을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제 블로그도 일주일 간 열지 않으려 합니다.

좋은 소식으로 마무리되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생각에서 입니다.

 

 

 

 

 

서울대학교 정문입니다.

늘 찍어도 싫증 나지 않는 곳이지요.^^*

 

 

 

정문 앞에서 본 관악산입니다.

멀리 정상이 보이지요?

 

 

 

 

 

 

 

 

연주대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제 친구들인데요.

정말 열심히 사는 친구들입니다.

 

 

 

 

오늘 참석한 친구들입니다.

 

 

 

 

 

 

 

 

 

여수에 사시는 풍경소리님께서 올리신 산행기에는 벌써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었던데, 관악산은 아직 봉오리도 맺히질 않았습니다.

 

 

 

 

제1 깔딱 고개라 합니다.

얼마나 힘이 들면 깔딱고개라 할까요?

우리의 삶을 닮았습니다.

평생 올라야 할 인생과 말입니다.

이왕 오를 바에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올라야 하겠지요?

 

 

 

 

 

 

 

푸른 소나무의 파릇함은 아직은 이른 듯합니다.

짙은 솔향이 그리워집니다.

 

 

 

 

 

 

 

 

 

사진이 왜 이리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지독한 기계치이고요.ㅎ

분명 무엇을 잘못 누른 것 같아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저 위에 보이는 곳이 국기봉입니다.

 

 

 

 

 

 

 

복분자에 막걸리를 섞어서 색깔이 저리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술 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니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꽃빵에 부추잡채, 묵은지 밥말이. 활태 조림, 김밥, 과일...

오늘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삼성산의 철탑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산에 왔던지 서로 부딪쳐서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삼성산의 삼막사에 길게 줄 서서 점심공양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매 번 느끼지만, 차례가 올까요?

 

 

 

단체 사진 한 컷!!

 

 

 

 

 

 

 

 

 

사진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립니다.

짓궂은 친구가 얼마나 우스운 소릴 하던지...

 

 

 

 

 

 

 

경인교육대학교 경기 캠퍼스

 

 

 

개나리인데요.

아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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