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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대문 형무소 인생이란 생각보다 쉽게 영위할 수 있다. 다만 불가능한 것을 받아들이고, 꼭 필요한 것 없이도 참고 견디며, 참을 수 없는 것도 참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너무 쉬운말 같지만 견딜 수 없는 말이기도 하다. 제 3단계까지 생각해야 하는 인생!! 아.. 단순해 지고 싶다.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 생애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어디 내 생애서라도
사색 사색 [ 四色 ] 네 가지의 색깔이라는 뜻인데, 이것이 전하여 조선 시대에 있었던 네 개의 붕당(朋黨)을 가리키는 말로 쓰임. 처음에는 동인(東人)•서인(西人)•남인(南人)•북인(北人)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으나, 서인이 노론(老論)과 소론(少論)으로 나뉘어진 뒤에는 노론•소론•남인•북인의 4대 당파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음. 붕당은 선조(宣祖) 8년(1575)에 동•서로 나뉘어졌는데, 이 가운데 동인이 남인과 북인으로 나뉘어지고 북인은 다시 대북(大北)과 소북(小北)으로 양분되었음. 그런데 서인을 중심으로 해서 인조반정(仁祖反正)이 일어나면서 광해군(光海君) 때의 집권세력이었던 대북은 거의 전멸하였음. 따라서 조선 후기의 붕당에서 사색이라 일컫는 것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인조•효종 연간에 서인에서 파생된 노..
바위취 사느라고 꿈꾸는 재미를 깜박 잊어버린 나에게...그리고 당신에게 오늘은 더 재미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며느리밥풀 꽃 (금낭화) 꽃은 며느리의 입술처럼 붉은 데다, 하얀 밥알을 물고 있는 듯한 모습. 슬픈 전설이 깃든 꽃. 그래서 금낭화를 일명 '며느리 밥풀꽃'이라고도 한답니다.
베롱나무 배롱나무의 탄생.... 지금은 어디에든 꽃을 피우며, 그 꽃을 100일 동안 간직한다고. 부디 그 예쁜 자태 잃지 않기를...
남아선호사상 우리 부모님 세대는 자식도 많았고, 가르치고 키우는 것 자체가 그들의 노후 보장이었다. 특히 아들인 경우는 더욱 그랬다. 못 먹고 못 입어도 오직 아들의 성공이 부모님의 미래였기에 모든 것이 아들에게는 각별했었다. 내가 다녔던 부강초등학교도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한 반 전체가 다 여자였다. 오빠와 남동생의 성공 뒤에는 대한의 수많은 누이들의 희생이 있었던 것이다. 원래 모자라는 자식이 효도한다고들 한다. 잘난 자식들은 자기가 잘나서 성공을 한 것이고 이기적이기만 하다. 가진 자가 더 많이 가지고 싶은 것이 사람이고 보면 그에 맞는 짝도 잘난 사람이어야 하므로 부모는 늘 뒷전이다. 그러나 이제는 세월이 많이 흘러서 우리는 자식도 많이 낳지 않았고 스스로 노후를 책임지려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 ..
독일 Wuerzburg 시간이 지나 성숙한 네가 모든 걸 이겨내기 위한 여정.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건 아이야. 노력이 해결해 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