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며느리의 입술처럼 붉은데다,
하얀 밥알을 물고 있는 듯한 모습.
그래서 금낭화를 일명 '며느리 밥풀꽃'이라고도 한답니다.
슬픈 전설도 숨어있는 꽃이지요.
생약명으로는 하포모단근(荷包牡丹根), 금낭근(錦囊根)로 불린다.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