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229)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근길 지하철 콘서트. 사람의 가치를 실험하는 무대.직업이 무엇이든 도태되는 삶은 살지 말자. 퇴근길 지하철에서 만난 작은 콘서트.퇴근길 늘 마주하던 호프 한 잔 대신 클래식 음악을 듣는 기가 막힌 행운~! 자유롭게 퍼져나가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오늘 하루 금심과 걱정 부담으로 가득 찼던 마음이한결 가벼워졌다. 보라색이 어울리는 사람 보라색옷을 자주 입고 모자를 항상 쓰고 있는 친구가 있었습니다.심지어 강의시간에도 모자를 벗지 않았습니다.흉을 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예의도 모른다고...그때 시대에는 파격적인 모습이었는데요.지금 생각해도 보라색과 모자가 어쩌면 그렇게 잘 어울렸으니 멋을 아는 친구였던거죠. 보라색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문화적 지향성이 있고 예술가가 압도적으로 많다네요.감성이 뛰어 나며 거만하고 자만심도 감출 수 없을 만큼 끼도 많다고 합니다. 보라색이 어울리는 사람!!틀림없이 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경인미술관 인사동의 경인미술관에 자주 갔었습니다.마지막으로 간것이 지난해 5월!!그 곳은 미술품도 구경하고 차도 마시는 곳인데, 국화차가 괜찮아요.다기도 맘에 들고, 이 곳에 오는 사람들도 마음에 듭니다.또 온통 벽을 채우고 있는 낙서들은 경인미술관이 주는 또 하나의 편안함입니다. 천둥벌거숭이 이진 가을엔 사랑하지 마라수채화 같은 하늘빛 투명하고도 고와내 마음 하얗게 하얗게 바래고 말 것이다. 기어코 치자 꽃 노란 속내 들통 나고 말 것이다. 가을엔 사랑하지 마라.이슬처럼 맑은 하늘 파랗게 시려와 내 천형의 꽃망울 마침내 터져버리고 말 것이다. 가을엔 사랑하지 마라.수천 가닥의 씨줄과 날줄로 만나다비로 타는 너와 나 기어코 애착의 허리춤 풀어 놓을지 모른다. 사랑의 사리로세상을 깨울지 모른다. 일상에서 가끔은 내가 아픈 것도 숨겨야 할 때가 있다. 더욱 마음이 아픈 건 숨길 때가 더 많다. 어쩌면 아프다고 소리치는 것이 사치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이다. 너무 일찍 철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남편에게나 딸에게나 항상 모성 본능이 유난히 강하다. 아빠와 둘이 남으면 당장 불쌍해진다던 딸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그런데 어느 때부터 아픈건 아프다고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보살핌을 받고 싶기도 하고 ......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 보다. 그리고 나이를 먹어 가나 보다. 나이가 들 수록 나이가 들수록깨끗하게(clean up),잘 입고 다니고(dress up),각종 모임이나 결혼식 또는 문상에 잘 찾아 다니고(show up),마음의 문을 열고(open up),남의 말을 잘 들어 주고(listen up),가급적 말을 삼가야 한다.(shut up),또 노욕을 부리지 말며 웨만한 것은 포기하고 (give up),기분좋은 얼굴에 즐거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cheer up).돈내는 일을 즐기고(pay up),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health up) (최성환의 '직장인을 위한 생존경제학' 중에서) 우리 딸 제게는 대학 4학년인 딸이 있습니다.어차피 하나일거면 딸이 훨씬 나을거라 제 딴엔 열심히 키웠습니다.엄마라기 보다는 친구처럼...세상에서 가장 살가운 친구처럼...그래서 남자친구 이야기부터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다 하고 있다고 저는 착각하며 삽니다. 저는 매일 기도 합니다.아프지 말고,잘자고, 잘 먹고, 잘 견디며 이 세상을 살아 가라고...자신이 한 결정에 대해서는 절대로 뒤 돌아 보지 말고 앞으로만 갈 수있게 해 달라고요. 자기의 입장 각자 정돈이 되어 잘 살아 간다.고부간에도.부부간에도. 부모와 자식간에도. 각자 모르게 할퀸 상처들을 잘 감싸고 살아 간다.그러다 상처가 덧나는 날은,모두가 날을 세우며 더 많은 상채기를 상대에게 준다. 누구에게도 자기 입장이 있는 법!!가끔 나도 다 벗어 버리고 싶은 날이 있다.며느리도, 아내도, 엄마도 다다... 이전 1 ··· 270 271 272 273 274 275 276 ··· 2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