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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더 크게 사랑하는 법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그대 자신의 직감이다.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다른 사람에게서 한번도 느껴 보지 못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 느낌이 너무 확실하고 절대적이라,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의심을 하려고 해 봐도 의심이 들지 않게 된다. (오쇼라즈니쉬의 '아이를 더 크게 사랑하는 법' 중에서)
-김민영 작가의 '삶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에세이~ -김민영 작가의 '삶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 우리는 왜 힘든 순간에 가장 소중한 것부터 내려놓을까? 살다 보면 힘든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수많은 사람과 관계들이 얽히고설켜 어떤 대책도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직장에서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아 허덕이는 순간도 온다. 세상이 정도처럼 정해 놓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조금씩 엇나가 있다고 느낀다. 뭐든지 서투르고,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뒤처진 것만 같다는 생각에 좌절한다. 인생의 장애물을 만났을 때 ‘별 거 아니네’ 하고 가볍게 넘기는 사람이 있고,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라는 고민에 빠져 허우적대다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가장 안타까운 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보다, 힘든 상황 자체에 매몰되..
다들 그렇게 살아 가고 있어. 이외수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이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 행복한 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하나도 없다고 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
양수리의 밤 -김 영 래- 오늘은 양수리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양수교 위에는 오늘의 마지막 버스가 건너 오는데 밤하늘에 빛나는 당신의 별을 보았습니다. 강 건너 수 중사에도 불빛이 반짝입니다. 강물에 비친 달빛은 어른 거리는데 어쩌면 지금쯤 당신도 호수에 비친 달빛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떠오를 햇살 속에 내 마음 전하며 이렇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너를 향한 내 마음 너의 무고함을 빌면서도, 내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던 네 흔들리는 마음이 미워서 난 너를 얼마나 원망했었는지.... 그래도 너를 향하는 내 마음은 무엇일까. 삶이란 것도 덧없고, 사랑이란 것도 정말 물거품 같은 오늘.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이다.
고백 어차피 인간은 혼자인데, 너무 많이 치장하고 너무 많이 가지려 합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고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면서.... 가끔 남에게 상처를 받을때면 나는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 되돌아 봅니다.
전혜린 평전 과감할 것! 견딜 것! 사색할 것! 성실할 것! 언제나 깨어 있을 것! 어느 새해에 전혜린 씨가 다짐했던 것들이다. 철저하게 이기적이었던 그녀. 자신의 일을 무엇. 어느 것 보다 소중하게 아꼈던 그녀. 훌륭하고 명석한 여자임에 틀림없다. 결국 이혼, 죽음을 선택한 그녀.... 한때 나는 그녀의 글과 역서를 미친 듯이 좋아한 적이 있다.
마음의 원칙 마음의 원칙을 세우고 모든 일은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강요가 뒤따르면, 원칙에 매이게 됩니다.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을 지키는 일이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원칙을 지키면서, 그 고통에서 벗어 나는 일은 내안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처음 떠난 곳에서 얼마나 멀리... 작정을 했던 곳에서 또 얼마나... 둘러 보면 어제와 다를 게 없는 오늘입니다. 그러나 또 다시 다음 거리를 향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인생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