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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에게 "KBS 1 TV  인간극장"의 "사랑하는 아내에게"편.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송한 5부작 이야기이다.아직도 아내와의 첫 만남을 수줍게 기억하며, 결혼하고 지금까지 단하루도 아내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다던 남편.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17세, 10세의 두 아들과 그저 큰 욕심 없이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 해 주고 장성 숲 속에서 네 가족이뛰어놀고 싶다던 아내.   아내는 올 4월 우연히  병원에서 수술도 할 수 없다는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남편은 직장도 그만두고 장성의 공기 좋은 곳 오두막집으로아내를 데리고 떠난다.어린 시절 어머니 없이 자란 자신의 전철을 아이들에게만은 물려줄 수 없다는 확신 아래.  살아만 있어 달라고 애원하는 남편 곁을 그녀는 떠났다.5일 내내 보면서 꼭 쾌차하기를 ..
대학 4년간의 교육비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우리 아이를 가르치면서 대학 4년 동안 교육비와 아르바이트 수입을 기록한 금전 출납부입니다.지출한 교육비는 집에서 부담했고요.4년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벌어 들인 돈은 대부분 아이의 학습교재비, 용돈과 옷,그리고 화장품을 사는데 썼습니다.재학 중 독일에 40여 일간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는데,사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교육비는대학보다도 아마 2배 이상 들었을 겁니다.입지도 쓰지도 못하면서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같겠지요?단 한 번도 남의 빚을 지지 않고,음악공부를 가르친 저도 대단한 엄마이지요.늘 개미처럼 일했던 제가 저를 생각해 보아도 기특하기만 합니다.  미래를 계획하고, 현재의 나를 정확히 알고 다스리는 데는 메모하는 습관이 최고입니다.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연극 "피의 결혼"을 보고 피의 결혼   스페인 극작가이며 시인인 "가르시아 로르카"작.  서울시내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이 학교가 있었다.아니나 다를까?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도저히 오를 수도 없는 곳에 위치한 이 학교에캠퍼스 깊숙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아주 자연스럽게 운행되고 있었다.저녁 7시에 시작된 이 연극을 보러 학교에 오른(?)우리는 저 아래로 보이는 서울의 야경에 너무 놀랐다.서울의 야경이 이렇게 멋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   내란의 폭력으로 덧없이 희생되는 스페인의 남성들과,홀로 집을 지키며 아이들을 키우는 여성들의 한이 담긴 연극으로,결혼 첫 날밤을 맞은 신부가 유부남이 된 옛 애인과 도주하고 이를 추적하는 신랑이 피의 전투를 벌이는데...결국 한 여자의 빗나간 사랑 때문에 신랑과 옛 애인이 다 죽는다.역시..
안토니오 비발디의 합주 협주곡 베네치아 태생인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베네치아의 성 마르코 대성당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아버지로 두었는데, 부친으로부터 바이올린의 초보 교육을 받았고, 레그렌찌에게 작곡을 배웠다. 20세 무렵에 성직에 들어갔으나 머리털이 붉었기 때문에 ‘빨강 머리의 신부’라고 놀림을 받았다. 1703년부터 40년까지의 오랜 기간에 걸쳐 베네치아 자선 병원 부속의 여자 음악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는데, 처음에 바이올린 교사로 있다가 1716년에 합주장, 후에 합창장도 겸하게 되었다. 비발디는 이 학교의 학생을 위해 모테트나 칸타타, 오라토리오, 협주곡, 미사 등의 많은 곡을 작곡했다.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협주곡으로, 빠름, 느림, 빠름의 3악장의 구성을 취하여 독주와 합주가 교대로 나타나는 리토르넬로 형식에..
12월을 활짝 열며... 또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12월이 활짝 열렸다.언젠가부터 해가 바뀌는 것에 대해서 무덤덤하지만힘차게 출발했던 올 첫날을 겸허하게 뒤돌아 본다.아쉬움과 후회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때때로 열심히 살았다고 고백할 수 있음이  다행스러우며, 평범한 일상이 모여서 인생을 이루는 것이라고 위안 삼는다.   나라의 모든 것이 심상치 않아 보이는 12월이다.경제뿐 아니라, 정치도 뒤숭숭하고 서민들의 삶도 그리 녹록지 않다.12월 국회에서 2010년 예산심의와,4대강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산적해 있는 나라의 일들이차분한 검토 속에 국민들에게 득이 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가길 바랄 뿐이다."환상의 인공섬"으로 알려져 왔던 두바이 발의 악재도우리에게 그저 애교정도로 살짝 건드리고 지나가는 정도로 그쳤으면 한다.IMF 경제..
What A Wonderful World / Louis Amstrong 1967년 발표된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 찬사를 바치는 곡이다. 미국에서는 크게 히트하지 못했지만 영국 싱글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나무위키)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And I think to myselfWhat a wonderful world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The bright blessed the dayAnd the dark sacred night.And I think to myselfWhat a wonderful worldThe colors of the rainbowso pretty in the skyAre also on t..
What A Wonderful World (평화롭고 아름다운 베트남) 영화의 OST 중 한 곡인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호소력 짙은 이 노래는 기분이 우울할 때 기분을 전환하는데 아주 좋은 노래이지요.언젠가 맥주 광고에 이 노래가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미국의 그랜드캐년을 배경으로 한......영화 후반에 이 노래가 나오면서 미군들의 학살 장면과 마을을 불태우는 장면이 논란이 되었습니다.1960년대 월남전 초기의 상황이 배경이고, 자유분방한 사고를가진 정훈장교(로빈 윌리엄스)가 주인공인  이 영화는참혹한 현실과 대비된 아름다운 노래로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모든 사람들은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이 패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호찌민이 성공을 한 것일까요?전쟁은 어떠한 경우라도 허무함을 남기며, 인간에 대한 애정을..
나주 천연염색 문화관 고대문화 중심지인 나주는 영산강유역을 배경으로 일찍이 염색 문화와 실크 생산의 큰 역할을 하여 왔다. 영산강과 바닷물이 합류했던 지리적 환경은 쪽 재배와 뽕나무를 재배하기에 적합하여 이곳은 천연 염색의 최적지이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 무형문화재 염색장 기능 보유자도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과 지역의 문화를 발굴 계승하기 위해서 마련된 곳이 나주 천연 염색 문화관이다. 문화관은 천연 염색 전통 계승 발전과 천연 염색산업 진흥 계기를 마련하고 천연 염색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건립하였다. 나주시 천연 염색문화관은 한국 천연 염색 문화를 대표하고 향후 천연 염색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천연 염색의 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