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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도시 나주 나주찬가                            허 연  개벽의 하늘이 열릴 때복받은 낙원으로비단결 같은 땅이 펼쳐졌으니여기는 남도의 가슴의기가 고동치는 나주(羅州) 신촌리 금동관남산의 노송쌍계정의 도리기둥금성관의 웅필에서어쩌면나주인의 기(氣)가 굼틀거리거늘  나주목사내아.민박형식으로 한옥체험을 위한 관광객에게 대실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주목사내아. 나주목사가 기거 하던 관사.仁室에서 제가 하룻밤을 묵었구요.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소개된 곳이기도 합니다.  금성관..나주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묵었던 객사   나주의 유명한 곰탕골목의 한 곰탕집.나주곰탕은 원래 서민들이 장터에서 즐겨 먹었던 국밥이었다고 합니다.  정수루(正綏樓)나주목관아가 있던 자리는 매일시장으로 바뀌었대요.풍수적으로 기가 좋고..
영광 불갑사에서 우리나라의 최초의 사찰로 알려진 불갑사 (佛甲寺)입니다.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에 위치.384년(침류왕 원년)에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했다고도 하고,백제 문무왕때 행은이 창건했다고도 합니다.꽃무릇(상사화)으로 유명한 곳.덕분에 역사 공부를 많이 합니다.^^*   불갑사 입구의 주차장입니다.토요일인데도 관광객이 별로 없었어요.절도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인지 여기저기 공사로 분주했습니다.  제가 흔들릴 정도로 많은 바람이 불었거든요.똑같은 사진인데 사진이 몹시 흔들렸습니다.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절을 안내 하는 사이트에서 사진 한 장을 빌려 왔습니다.^^*        남한의 불갑사에서 잡힌 유일한 박제표본의 호랑이를 알리기 위해서 모형을 설치 했다고 합니다.        불갑산은 단풍이 아름다..
나주영상테마파크 (MBC 대하 드라마 주몽 촬영지) 목책 성문    해자 성문.. 실제로 해자 성문이 나주에 있었다.   드라마의 중심인물들의 사진과 손 모형.   나란히 서있는 저 것의 용도는 무엇일까?   블로그 방문자가 하루 4~5 천명 이상 된다는 호호 아줌마 마님 댁. 그 수많은 방문자 중에서도 내가 눈에 띈 것은 분명 행운이리라.    조금 올라와서 되돌아보았다.   너와집.         졸본부여성.. 소서노와 주몽이 사랑을 키웠고 대세를 도모한 곳이다.  새 단장을 했다고 한다. 바닥이 흙이었겠지? 촬영 당시에는...  편의점 배너가 배경의 옥에 티이다.       계루군 진영  부여군 진영     멀리 영산강이 보인다.  철기 제작소.. 아마도 철은 오늘날 핵과 같은 수준은 아니었을까? 그 위력이.  계단 옆으로 보이는 평야. 예로부터 이..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에서 1박2일로 전라남도 나주와 영광의 불갑사, 백수해안도로를 구경하고 돌아 왔습니다.후한 남도의 인심에도  반했는데요.한꺼번에 다 보여 드릴 수가 없어 생각 하던 끝에 가장 나중에 다녀 온 곳  부터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목사내아 금학헌에서 일박을 했구요.다음 날 금성관~나주향교~완사천~나주영상테마파크(드라마 주몽 촬영지)~복암리 고분~ 천연염색문화관~영산포선창(홍어 1번지)~불갑사~백수해안도로를 끝으로 여행을 마쳤습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도로 "백수해안도로"를 우선 보여 드릴께요.  태양이 뜨거나 지는 방향의 날씨가 맑을 때 노을이 생긴다고 합니다.저녁 노을이 지면 다음날 날씨는 맑고, 아침 노을은  날씨가 맑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가다가 차를 멈추었는데요.저 바지선에서 "엘리제를 위하여"란 ..
모처럼 여행을 떠납니다. (나주 향교 )  미국의 백만장자들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아서 부자가 된 경우는 겨우 20%에 불과하고80%가 노동층이나 중간층이 자수성가를 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그래서 60대 이후에 90%가 부자가 되었다네요.부자는 남달리 부지런하지 않고는 안된다는 것을 그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가정생활에서 알 수 있듯이 조강지처와 함께살고 있으며 절약이 몸에 배어 있다고 합니다.  재산은요. 주식 36%, 부동산 24%, 현금 9%등으로 분산해서 가지고 있고요.10% 이상 절대 투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소비도 수입의 절대 10% 이상을 넘지 않으며, 어떤 경우의 소비도 소득의 10%를 넘기지 않는 철칙이 있다네요.이 내용은 미국의 한 투자은행인 메릴린치가 발표한 내용입니다.우리나라를 기준으로 가진 집과 유동성 ..
정치권의 세종시 논란을 보면서...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서 어릴 때 6년간 지방에 살았던 것을 빼고는 서울을 벗어나서 산 적이 없었고, 서울 토박이인 아이아빠와  결혼을 한 나는 어찌 보면 완전한 서울 사람이다.따라서 나는 지역색이라고는 가져 본 적도 없고,중학교 동창회장이 세종시건설에 힘을 보태 달라고 할 때도 별 생각이 없이 지냈다.정치적인 소신이 없음은 물론이고, 정치적인 지식도 정말 없다.또한 향후 어떠한 정치적인 색을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는데,세종시 인근에 6년을 살았다는 인연 때문일까.  요즈음 정치권의 세종시 건설에 대한 논란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집을 팔고 땅을 팔고, 가족과 이웃이 다 뿔뿔이 헤어졌는데,이제 와서 수정, 폐지, 축소라니...설령 세종시가 행정도시로서 제 구실을 못한다는 적법한 해법이 있..
"엄마를 부탁해" 를 읽고 신경숙 씨가 쓴 이 소설은 큰딸, 큰아들, 남편, 엄마, 다시 큰 딸의 시선으로 시작된다.아주 어린 나이, 초경을 치르기 전 아버지께 시집을 온 어머니 박소녀는방랑벽이 심했던 아버지 대신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밭농사, 누에고치 치는 일, 누룩과 두부를 만드셨다.식물과 동물을 잘 키워서 집안을 번성시켰고,남매들도 잘 키웠다.큰 아들은 건설회사에, 큰 딸은 작가에, 작은 딸은 약사가 되었지만,각자 나름대로 자기 생활에 바쁘다.한평생 고된 삶을 산 어머니가 유방암과 뇌종양을 앓으셨고,급기야 사고력을 잃은 어머니는 전철 플랫폼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친다.가족들은 그제야 비로소 어머니에 대한 과거를 떠 올리며 어머니가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깨닫는다."잃어버린 지 구 개월 째다.(297쪽)"은 어머니께서 아직..
식탐 종묘와 창경궁 사잇길  일요일 새벽이었다.4시쯤 잠에서 깨어 일어 나니 방안이 빙빙 돌았다.속이 너무 갑갑해서 소화제가 있나 찾아보았더니,집에 그 흔한 가스명수 한 병이 없었다.편의점에서,위청수 한병은 그곳에서 먹고, 캔콜라와 위청수 한 병을 사 가지고 집으로 왔다.얼마나 토해 냈는지 속이 아수라장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너무 아팠다.아마 철이 들고 난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아팠고,일요일 내내 오늘까지 음식으로 다친 속을 다스려야 했다.  토요일 예식에 가서 뷔페로 잘 먹었다.남이 모르는 나만의 병!! 돌이켜 보니 평소에도 나는 식탐이란 병을 늘 앓고 있는 사람이었다."먹는 것을 참을 수 있는 자와는 말도 하지 말라"는 말은 그만큼 식탐을 자제하기쉽지 않다는 것이리라.또한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