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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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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처럼 아름다운 비구니승들의 수행처.....진관사(2) 연지원은 차를 마시는 공간이예요. 그리고 진관사의 주지스님 계호(66)스님은 사찰음식으로 그 명성을 떨치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백악관의 요리사도 배우고 갔다는 진관사. 특히 설명절에는 은평구민들이 일찌감치 몰려와서 떡국을 먹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물 한방울에도 천지의 은혜를 느끼고, 한 톨의 쌀에서 만민의 땀을 느껴야 합니다. 음식이 곧 약이니 잘 골라서 먹어야 합니다.".....계호스님. 봄이 머지 않았지요? 아니 이제 봄입니다.^^ 진관사 현판이 붙은 이 건물은 홍제루이구요. 사찰을 찾은 참배객들의 휴식처랍니다. 홍제루 대웅전 옆 "나가원" 한자를 아시겠어요?ㅎ 저도 물론 몰랐습니다.^^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채라고 합니다. 동정각. 대웅전이구요. 양 옆에 돌기둥 2개가 버티고 있습니다. 명부전 지..
화보처럼 아름다운 비구니승들의 수행처.....진관사(1) 서울에 이런 사찰이 있다는 것에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더구나 제가 사는 곳에서 30분 남짓한 이 절은 버스로는 15분. 버스에서 내려서 10분이나 15분을 걸으면 되었어요. 지난 번 "셋이서 문학관"에서 진관사까지는 10분이 채 안 걸립니다. 연신내역에서 7211,701,7723버스를 타시고 하나고등학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휴일이면 수많은 등산객들이 이 북한산을 찾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진관사에 간 금요일은 꽃샘추위로 꽤 쌀쌀했는데요. 돌아 오는 길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주위에 봉은사(진관동 소재)와 삼천사(진관동)이 있었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왔어요. 2009년 5월에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과정에서 내부불단과 벽체사이에서 태극기에 쌓인 독립신문류등 6종 21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셋이서 문학관" (1) 북한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진관동에 또 하나의 역사가 세워질 것 같아요. 은평 뉴타운에 SH공사가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있었는데요. "셋이서 문학관"은 한옥마을 체험관(모델하우스)을 리모델링한 곳이래요. "한옥 역사박물관"도 있었고요. 하나금융그룹에서 세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하나고등학교"도 보였습니다. 천상병 시인과 중광스님(시인, 화가), 소설가 이외수.... 아마 이 세 분을 모르는 분은 없겠지요? "和敬堂"안에는 세 분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는데, 2편에서 보여 드릴게요. 은평문인협회 예술인들의 자취가 마당 한편에 있었고요. 이 한옥마을이 다 조성되면 전주의 한옥마을이나, 공주에 있는 한옥마을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북한산이 정말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2" (이세욱 옮김) 개미산은 생명을 이루는 중요한 구성요소의 하나이다. 사람의 세포 안에 개미산을 가지고 있다. 19세기 후반에 개미산은 식량이나 동물의 시체를 보존하기 위해서 특히 침대 시트의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사람들은 이 산을 합성할 줄 몰랐기 때문에 곤충에서 직접 뽑아서 썼다. 개미 수천마리를 기름틀에 넣고 노란 액체가 나올 때까지 압축했다. 그 을 한 번 걸러서 모든 약국의 물약 선반에 놓고 팔았다. 에즈몽 웰즈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제2권 첫째, 개미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 더듬이를 흔든다. 둘째, 개미는 자기가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셋째, 개미가 가는 길을 손으로 막으면 개미는 그 손으로 옮아 간다. 넷째, 젖은 손으로 개미 앞에 선을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1" (이세욱 옮김) 12년간의 자료 수집과 120번에 가까운 개작 끝에 탄생시킨 과학 미스터리의 대표작인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대표작 『개미』. 개미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사랑과 반역, 생존을 위한 투쟁, 의혹투성이의 실종 사건 등을 그려 문학 속에 과학과 철학을 버무려 담아내고 있다. 를 부록으로 담고, 번역자의 말과 작가 연보를 함께 수록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주인공 애드몽이 개미와 소통을 위하여 로봇을 만들고 그의 일가와 친구 수사관들이 비밀을 파 헤치거나 결국 지하실에 갇히며 결국 개미들에 의해 살아가는.... 또 한편으로는 인간의 시선에서는 작고 보잘것없는 개미이지만, 또한 우주, 지구의 시선에서는 인간 역시 하나의 작은 개미가 아닐까... 개미의 시선으로, 인간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그 들이 살..
은평역사한옥박물관(2) 우리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2014년 10월 개관하여, 그동안 구민들의 관심 속에서 다양한 기획전시와 체험, 교육 활동을 통하여 은평구 내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북한산 일대가 '한문화특구'로 지정받음으로써,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한옥마을, 천년고찰 진관사와 삼천사, 북한산 둘레길 등과 더불어 우리 전통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마당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민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가꾸어 생활문화의 사랑방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구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은평구청장)
은평역사한옥박물관(1) 우리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2014년 10월 개관하여, 그동안 구민들의 관심 속에서 다양한 기획전시와 체험, 교육 활동을 통하여 은평구 내 명실상부한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북한산 일대가 '한문화특구'로 지정받음으로써,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은평한옥마을, 천년고찰 진관사와 삼천사, 북한산 둘레길 등과 더불어 우리 전통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마당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민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가꾸어 생활문화의 사랑방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구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은평구청장)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지음 나를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집착해서 어떻게든 그 사람의 마음을 바꿔보겠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어요. 놓아 주세요. 그러면 또 다른 새로운 인연이 어느 순간 만들어져요. -64쪽에서- 집착은 꼭 사랑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분명 사랑은 아니예요. 왜냐하면 집착에는 사랑과 달리 내가 상대를 내 마음대로 조종하고 싶어 하는 미묘한 이기심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착은 대가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 끝에 가선 꼭 불편해져요.-66쪽에서- 우리는 열 마디 칭찬보다도 한 마디 비난에 훨씬 더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니 누군가가 나를 비난해서 상처 받았을 때 기억하세요. 그 한마디 비난 뒤엔 나를 응원하고 좋아해 주는 사람들의 열 마디 박수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요. -152쪽에서- 앞서기 위해 앞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