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한국문학속의 은평"...은평한옥역사박물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관장 황평우)은 국립한국문학관 은평구 유치를 위해

 2016. 기획특별전 '한국문학 속의 은평전'을 준비, 4월19일부터 6월19일까지 2개월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해방 전후 은평에 거주하던 문인들 130여명의 작품 초간본과

한국문학사에 길이 남을 은평의 거주작가, 연관 작가들의 희귀 초간본 14종이 국내 최초 공개된다.
또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었던 기자촌 출신 작가들과 언론인들의 문학작품 초간본도 공개된다.  
은평구는 이번 전시와 관련, ‘이호철 선생의 토크콘서트’

 ‘무속 콘텐츠 관련 금성당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 ‘김훈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박중일 기자)

 

 

은평한옥역사박물관에서 바라다 본 "북한산"

언제 보아도 북한산은 서울의 명산입니다.

 

 

 

서울 서북의 은평구는 천년의 명당으로 일컬어지는 삼각산(북한산) 기슭에 위치해 있다.

 통일신라시대 대문호이며 백성을 따사로이 생각했던 최치원이 증언한 대표적인 화엄사상의 10찰 ‘청담사’터가 발굴됐다. 
또 고려시대 창건된 이후 임진왜란 때 의병 삼천 명을 양성했던 ‘삼천사’,

조선 최고의 문화군주였던 세종이 집현전 학사들을 위한 독서당을 세우고 성삼문, 신숙주, 박팽년 등이 독서하게 했던 ‘진관사’가 자리 잡고 있다. 
글을 읽고 쓰기 좋은 명당으로 조선초기부터 각광받았던 삼각산(북한산)은 여전히 은평 문인에게 문학적 영감을 제공하는 터전으로 건재하다.  
해방과 전쟁 후 우리 모두의 삶이 팍팍할 때 많은 문인과 언론인들이 은평에 있었다.

그들은 폐허 속에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마침내 1980·90년대 한국문학의 중심에 있었다.
이처럼 상당수 문인들이 모여살기 시작한 연유로 ‘은평구’는 서울의 '문인촌文人村'으로 불리게 됐다. (아시아경제)

 

 

은평한옥역사박물관의 앞마당.

 

 

앞에 보이는 건물들은 "하나고등학교"

 

 

 

 

약 20여년간 은평구 진관동과 불광동에서 거주하며

 아버지 김광주로부터 문학수업을 받은 김훈 작가와 함께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의 열망을 공유한다.
우리 문학의 가야할 방향, 문학 향유의 즐거움 등에 대한 김훈 작가의 강연도 마련됐다.  (아시아경제)

 

 

 

 

"기자촌"이라는 이름만 들었지....

그 뜻을 몰랐습니다.

 

 

이호철님.

그는 분단작가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으로,

소설을 쓰는 1,000명의 작가 중에서 10명 정도만 글다운 글을 쓰고 있다고 했고,

숙제를 하러 오는 중고등학생들이 그저 책 한권 읽지 않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분에게 대학교 1학년 때 교양과목으로 시를 배웠습니다.

참 단아한 분이었어요.

 

 

문익환목사...

모르는 분은 없겠지요?

김동인,윤동주,정지용,문익환....모두 숭실학교출신이라네요.

 

 

 

 

저는 얼마 전에 집 책장에 꽂혀 있던 김동인의 "배따리기"를 다시 보았는데요.

단편인 배따라기와 감자,발가락이 닮았다.......

주옥 같은 내용들에 다시 한 번 반했답니다.

 

 

 

 

황순원 작.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광복 후 혼란한 시대에 방황하는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아름다운 감동을 불러일으킨 윤동주의 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