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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위키드)..서초동 예술의 전당

 

 

브로드웨이 최초 9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주간 박스오피스 최초 300만 달러 돌파!
뉴욕, 런던, 도쿄, 슈투트가르트, 시드니 등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가 탄생 10주년을 맞아서 전 세계 7번째 외국어 프로덕션으로 한국어 초연이 제작되었다. 한국어 [위키드]는 아름다운 음악과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무대 메커니즘을 오리지널 무대 그대로 한국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캐스팅, 무대 세트, 의상 등 남다른 준비 과정이 있었다. [위키드] 한국어 초연 오디션은 오리지널 협력 연출 리사 리구일로의 지휘 하에 7개월, 7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배우들에게 “역대 가장 힘들다”라고 불릴 만큼 빡빡한 연습, 3주간의 캐스트 온 스테이지(Cast on Stage: 실제 의상을 입는 리허설)를 거쳐 한국 무대가 완성되었다.

 

 

<줄거리>

소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의 배경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원작의 숨겨진 이면을 보여주기 위해 작가의 상상력을 더했다. ‘오즈의 마법사’는 사실 잔혹한 폭군 독재자이고, 도로시의 물벼락을 맞고 녹아버린 서쪽나라 초록 마녀 엘파바는 약자의 편에 서서 마법사의 독재에 대항하는 의협심 강한 아웃사이더들의 영웅이며, 착한 금발 마녀 글린다는 꾸미고 주목받기를 좋아하는 공주병 환자라고 설정한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도로시가 알고 보니 엘파바의 동생이자 사악한 동쪽 마녀라 불리는 네 사 로즈를 죽게 한 일을 사과하기 위해 엘파바를 찾아 나섰다는 것 외에도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숨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위키드 무대 의상

[위키드]의 황홀한 판타지는 바로 의상에서 시작한다.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의상 디자이너 수잔 힐퍼티가 디자인한 [위키드] 의상은 약 40억 원의 가치에 달하는 350여 벌로 이뤄져 있으며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수많은 메이저 어워드의 의상상을 휩쓸었다. 가장 오랜 시간의 제작기간이 필요한 글린다의 버블머신 드레스는 비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되었으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에서 영감을 얻어서 디자인되었다. 360겹의 원단으로 이뤄진 엘파바의 2막 드레스는 지층에서 영감을 받아 초록마녀의 신비로운 매력을 연출한다. 약 5개월에 걸쳐 제작된 [위키드] 한국어 초연의 의상은 드레스 피팅 과정에서 무대 위 안무, 동작 하나하나에 맞게 움직임이 편하도록 끊임없이 수정하면서 제작되었다.

 

뮤지컬 [위키드]에 사용된 테크니컬 무대 기술 설명

2시간 50분 동안 쉴 새 없이 장면이 바뀌는 [위키드]의 매끄러운 무대 전환, 플라잉은 모두 오토메이션으로 이뤄져 있다. 무대 테크니컬 컨설턴트 카메론 플린트는 “엘파바의 비상 장면, 원숭이들의 플라잉 장면, 글린다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버블 머신 장면 등이 관객들이 눈치채기도 전에 관객들 눈앞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마법 같은 일이죠”라며 [위키드] 무대 메커니즘의 제작 과정을 설명해준다. 거대한 타임 드래건이 상부에 먼저 설치가 된 후, 양쪽으로 무대 세트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은 블록버스터 뮤지컬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드 [Wicked] (더뮤지컬)

 

 

 

역사적인 "뮤지컬 위키드"공연이 한국어로 초연 제작되었는데요.

"위키드"가 대구 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와 화려한 시작을 알렸답니다.

 

 

 

그야말로 복중인 한 여름밤에 수많은 인파가 모인 것을 보고,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한층 성숙해진 시민들을 보았습니다.

 

 

 

브로드웨이 최초 9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주간 박스오피스 최초 300만 달러 돌파!

대단한 작품이지요.

 

 

사진을 담지 못하는 것은 다 아시지요?

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초연에서 함께했던 배우 정선아, 박혜나가 베테랑처럼 무대를 지키고,

새로운 마녀 차지연과 아이비가 신선함을 더한다는데요.

저는 박혜나와 아이비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었던 동화 `오즈의 마법사`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당연하게 여겼던 사실을 뒤집어보게 하는 매력이 있는 이 작품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스트셀러 "위키드"를 모티브로 했다고 해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연령층을 사로잡는 것 같았어요.

간간히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로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마법사역의 남경주 씨입니다.

 

 

얼마 전에 "복면가왕"무대에서 켓츠 걸로 진가를 발휘한 "차지연 씨"

사실 저는 "엘파바"역을 그녀의 버전으로 보고 싶었거든요.

오늘은 박혜나 씨 버전으로 보았는데,

그녀 역시 대단한 실력을 갖춘 실력파였습니다.

 

 

뮤지컬 배우 글린 다역의 정선아 씨는 오디션 과정에서 아무 배역이나 맡으라고 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다는 후문입니다.

 

 

11개월간의 한국어 초연 제작 스토리.

무대의상, 무대시설, 분장, 대본, 그리고 연기자들의 지혜와 지식이 총망라한 뮤지컬 "위키드"

거금(?)에도 아랑 곳 하지 않고 뮤지컬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서 그 대작의 위엄을 느낍니다.

무대와 연기자들의 목소리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했습니다.

 

 

가수 "아이비"아시지요?

저는 그녀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가수인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그녀는 노래도 잘하지만 너무 예쁜 공주였습니다.

 

 

8시 공연을 보았는데 밖에 나와 보니 밤 11시가 다 되었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던 2016년의 중복날 밤.

아직 이런 공연에 익숙지 않은 제가 오늘 많은 것을 얻지 못했지만,

배우들의 우렁찬 그리고 화려한 의상과 노래솜씨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