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육지 속의 작은섬.
바로 영월의 청령포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 가야 했는데요.
이 곳에서도 죽지 못하고 유배 당했던 첫 해에 이 청령포가 물에 잠기자 영월 읍내에
있는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겼고 그 해 10월 단종은 세조가 내린 사약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이 맑고 깨끗한 강물도 역사의 슬픔을 알까요?
역사처럼 슬프도록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단종이 머물렀던 어소입니다.
전체 사진이 없어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금표비네요.
관음송.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다하여 "觀(볼관)" 소리를 들었다 하여 "音(소리음)"을
붙였다고 씌여 있었습니다.
단종이 서울 하늘을 바라다 보며...서울을 그리워하며 돌을 쌓은 곳.
딸 아이와 즐거웠던 시간.
저는 딸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답니다.
여행은 또 다른 독서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평범한 진리이지요.
돈을 물려 주지 못할 바에는 자녀들에게 (물론 어린 자녀)여행을 많이 시키라 합니다.
그만큼 여행은 많은 것을 알게 하고 아는 만큼 보이게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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