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9일 은평구 진관외동 일대에 조성돼 있는 화의군 이영 묘역(和義君 李瓔 墓域)을 서울시기념물24호로 지정.고시했다
시는 또 화의군 이영 묘역 보호를 위해 동 묘역과 일체를 이루고 있는 후손 묘역, 사당, 재실, 정려문, 신도비가 있는 구역을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화의군 이영(1425~1489 이후)은 조선 제4대 왕인 세종(成宗)의 아들로 단종(端宗) 복위 운동에 가담해 세조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았던 인물이다.
현재 화의군 이영의 묘역은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산60-2번지 일대 265㎡에 조성돼 있으며 지난 1569년 최초 조성돼 전주이씨 화의군파종회가 소유하고 있다.
시는 "화의군 이영 묘역은 선조~영조 연간의 묘제와 석물 조각 방식을 잘 보여주는 예"라며 "관석(冠石.둥근 비 머리 부분)은 동류 문화재 중 매우 희소한 사례에 속한다"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뉴시스 10월20일자 보도>
이 다리는 생태다리인데요.
이 다리를 지나니 바로 화의군 이영묘역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화의군 이영 묘역
홍살문
영절문.
영절문 뒤 재실 후경.
사당 충의재
어렴풋이 보이는 묘가 화의군 묘였는데,
철조망에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요청이 있으면 열어 준다는데,
다 저녁에 갔기 때문에 사람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답니다.
신도비
화의군은 조선 세종의 7번째 아들입니다.
적자가 아닌 서자이구요.
어머니는 영빈강씨이며, 세조떄 종친으로는 드물게 단종복위사건에 연루되어서 전라도 금산으로
유배되었다가 사사되었으며,
품행은 방정치 못하였으나 절의있는 인물로 전해집니다.
참고로 세종대왕은 1418년 8월부터 1450년 2월까지 재위기간은 31년 6개월이었고,
부인 6명에 자녀는 18남4녀를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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