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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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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친구 블로그친구들과의 첫 만남...초면인데 20년 지기처럼 편안했다.다 소박한 삶 속에 배어 있는 푸근함이랄까?화제가 아름다우니 얼마나 반가운가.뭔가 통할 수밖에 없었다.악의가 없는 수다는 언제나 유쾌하다."하호 하호" 웃다 보니 스트레스 확 풀린다.수다는 때로는 천박한 느낌을 떨칠 수 없지만,때로는 생활에 명약이 되기도 한다.닭띠 동갑내기. 똑같은 시대를 관통한 무수한 이야기들은건드리지도 못했다.다음에는 명동에서 만나자.우리 때는 문화의 중심지가 명동이었거든.푸근해서.. 정말 큰 언니 같은 넓은 마음의 소유자인 한 친구와...정말 샘나. 같은 나이 맞아.  너무 젊게만 보이는 또 한 친구.다음을 기약할 수 있음이 정말 행복했던 엊저녁.노사연의 노래처럼 우리 만남은 정말 우연이 아니야~~   파주의 "헤이리...
한국의 예체능 교육 그 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대한민국의 유명음악대학에 모인 수험생은 어머어마하게 많았다.끝없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수험생들은 그간 얼마나 수고가 많았을까.수험생을 데리고 온 학부형과 그들이 몰고 온 차는 또 얼마나 많았는지.그 학교는 수험생의 반을 일차로 합격자를 내고, 다음 수능점수와 내신을고려해서 최종합격자를 발표했었다.그해 우리딸은 그 가군의 학교에 최종 낙방했다.또 다른 서울의 나군의 학교에도 낙방을 했다.또 다른 다군의 학교는 원서 조차도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엄마인 나는 세상일은 모르니까(?) 써두자하던 학교였는데.....아빠는 재수는 못한다. 단호하게 보내야 한다고 했다.졸업을 할 무렵, 우리 학교도 재수 삼수하면서도  못 오는 학교라 만족해 하는 것 같았다.  인생은 누구나 다 시행착오..
우리집 강아지 우리 집 강아지 "아롱이" 인사드립니다.안녕하세요.제 별명 along(아롱) ma(엄마)를 쓰게 해 준 강아지이예요.2004년 11월 12일 생.(암컷)독일산 사냥개 일종 미니핀(미니어처 핀셔)몸무게 3.5kg.제가요. 성격은 조금 포악하고 점프력은 귀재인데요.이웃을 잘 만난 덕분에 아파트에서 쫓겨나지 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
VIP 회원 밤늦게 헬스장에 갔더니 매일 신던 운동화가 없어졌다.그런데 복도에 있는 대형 자루에 운동화가 가득 들어 있었다. 관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그 자루에 들어 있던 운동화를 다 털어서보여 주었는데 내 운동화는 나오지 않았다. 새 운동화도 아니어서 누가 가져갈 사람이 없거늘....회원의 기간이 끝나고도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는 운동화는이렇게 모아서 고아원에 기증한다고 한다.다행히 운동화 하나를 더 가져다 놓아서 그걸 신고 운동을 했다.  내일 다시 한번 찾아 보시라고....분명히 어디에 있을 거라고....이런저런 말 끝에 서른한 살의 젊은 관장은 나더러 VIP회원님이라고 했다.VIP회원은 오자마자 빨리 운동을 끝내고,샤워도 순식간에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을 말한다나?체육관에서 제일 선호하는 사람이 시간을 적절하게 쓰..
[스크랩] D의 요리일기, 첫 페이지를 열다..`카츠나베`만들기,090606 2009년 6 월 4 일,상윤과 내게는 앞으로 살아가는 날 동안 절대 잊을 수 없는 중요한 날이 될 것이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 근처 'WELL COOK 요리학원'의 '취미요리 반'에서첫 수업을 받았기 때문이다.다른 이들에게는 마음 먹고 돈과 시간만 내면 할 수 있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지만,우리 모자가 이 학원으로 오기까지 그리 수월치 않은 과정을 겪어야 했다.  상윤이는 중학교 3 학년때부터 본격적인 '사회전환 교육'을 받고 있다.모든 면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보호받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학교 과정을 끝마치고본격적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서 장애인들에게 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해필요한 제반교육과 훈련을 받는 것을 일컬음인데,지금의 현실적 상황에서 볼 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지만실제적 도움을 받을..
[스크랩] 오늘도 당신을 모시고 지금은  사랑 운행중 입니다 사랑 벨트를 꼭 메어 주십시오      만남을 출발로 행복으로 가는 여행길에 당신만이 함께 갑니다   간혹 슬픔의 마음과 미움의 터널을 지나게 되더라도 결코 한눈 주지 마십시요 가급적 브레이크는 밟지 않을것이니 정 휴식이 필요 하시면 귓속말로 살짝 말씀을 주십시요 하지만 휴식은 길지 않습니다 당신과 내가 함께 해야할 길이 아주 멀기 때문에 쉼없이 가겠습니다 간혹 비포장 도로나 꼬부랑길을 지날수 있으나 저를 믿고 가십시요 당신의 사랑 여행이 목적지에 무사히 이를수 있도록 당신만의 기사가 될것입니다 간혹 멀미가 난다거나 여정 길이 지겨울때면 내가 몇마디 우스갯 소리로 당신을 즐겁게 해 주겠습니다 내가 가진 여유를 드리겠습니다 사랑의 연료가 충만해 있습니다 믿음의 윤활유가 가득차 ..
상암월드컵공원의 아침산책 집에서 출발하여 20분이 지났습니다.아침 8시가 조금 안된 시간입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6월의 꽃들이 만개하였습니다.꽃들 참 예쁘지요?    멀리 월드컵경기장의 지붕이 보입니다. 저는 이 길을 거의 매일 걷습니다. 걸으면서 생각합니다.쫓기지 않는 삶!!  그래도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불광천변의 물은 정화되어 깨끗했는데,요즈음 경의선 복선 지반 공사로 흙탕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건너편은 마포구 성산동인데,엊그제 호호님댁에서 본 측백나무가 저기에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가로수로 측백나무가 이렇게 훌륭한지 호호님 덕분에 처음 알았습니다.    월드컵경기장 입구입니다.월드컵 상징인 공이 우뚝 서 있습니다.     풋볼 경기장입니다.  웅장한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아침이라 사람들이 아직..
풍습이 다른 결혼식. 신부의 부모님이 한국에 온 것은 결혼식 열흘 전이었다.아무리 기다려도 신부 측에서는 혼수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고,결혼은 점점 다가오는데 속이 탄 신랑 측  부모님은 혼수 일체를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신랑은 아직 취직 전.취직을 하면 결혼식을 시킨 다했는데, 한국에 혼자 나와 있는딸이 못 미더워 결혼을 서두른 쪽은 신부 측.누구누구 할 것 없이  예단은 다 그만두더라도신부가 신랑에게 양복 한 벌도 해 주지 않았다니, 우리 입장에서 보면  정말 황당한 일이 아닌가.   원래 예단이란 좀 변질이 되어서 그렇지. 서로에게 건네는 인사이다. 버선, 양말 한 켤레라도 인사로 주고받는우리의 아름다운 풍습이다.나는 개인적으로 결혼을 얼마 얼마의 가치로 환산하는 데는정말 반대한다. 그저 인사로 형편대로 성의를 표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