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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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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성지 (2022. 2. 19) *제주특별자치 시도 제주시 한경면 용수 1길 108 제주올레길 12코스 종점이자 13코스의 시작점인 용수포구를 올레길 걸을 때 방문하였고, 천주교 순례길을 걸을 때 또 만난 곳이다.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책을 구입한 곳이기도 하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해안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중국 상해를 출발하여 서해로 귀국하다가 표착한 곳. 김대건 신부는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사제서품을 받았다. 그는 같은 해 8월 31일 페레 엘 주교와 다블뤼 신부등 일행 13명과 함께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하던 중 큰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9월 28일 이곳 용수포구에 표착하였다. 제주 교구는 김대건 신부의 선교열정과 순교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99년 9월 19일 용수리 포구를..
황사평성지 (2022.3. 2) * 제주특별자치 시도 제주시 기와 5길 117-22 이재수의 난 당시 피살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천주교 신자. 1903년 프랑스 공사와 조선 정부의 교섭에서 황사평 묘지를 제공받았다고 한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우리가 현재 잘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황사평성지 안내소. 스탬프 날인장소. 천주교 제주 순례길 '신축화해의 길'에 속해 있는 황사평 성지. '토양이 누렇고 지형이 뱀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 황사평. 1905년 제주교구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28구의 유해를 합장했고, 교구 성직자의 묘지가 되었다. '편히 잠드소서!!' 묘역 안내도. 서귀포 본당 사목 나 토마스 신부, 김병준 요한 사제, 임승필 요셉 신부의 묘. 제주교구 초대 교구장인 현 하롤드 대주교의 묘. ..
황경한 묘지와 눈물의 십자가(2022.1.22) *제주특별자치 시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산 20-1 추자도는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섬으로, 황경한의 묘는 하추자도에 위치해 있고 천주교 순례지이다. 백서 사건으로 유명한 황사영 알렉시오와 정난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난 황경한. 부친 황사영은 신유박해 때 백서 사건으로 순교했고, 어머니 정난주가 제주도로 유배되는 과정에서 추지도에 남겨지게 됨. '모정의 쉼터'.... 하추자도에 남겨진 황경한은 오 씨 성을 가진 어부의 손에 거두어졌고, 저고리에서 나온 이름과 생년월일에 따라서 오 씨 집에서 장성했다. 경한은 혼인하여 두 아들 건섭과 태섭을 낳았는데, 아직도 추자도에 살고 있다고. 조그만 샘터였는데, 마르지 않고 깨끗해서 황경한의 눈물이라고 함. 이 곳이 황경한이 어머니 정난주에 의해 내..
하논성당터(120주년을 맞는 하논성당 2022. 5.16) *제주특별자치 시도 서귀포시 호근동 194번지 하논성당터는 올레 7-1코스를 걷는 도중 만났고, 이후 가톨릭 순례길을 걸을 때 또 만났다. 1900년 6월 12일 4칸의 초가집에서 신자 20명으로 김원영 주임 신부님께서 설립하셨다. 하논성당터는 1902년 7월 17일 홍로본당(지금의 면형의 집)으로 이전하였으며, 3대 주임 에밀 타케 신부님이셨다. 제주 4.3 때 성당터가 군경토벌대에 의해서 전소됨. 이후에 2010년 11월 복원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3년 4월 20일 강우 일제 주교 구장 신부님에 의해서 하논성당 순례길이 조성되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벼농사를 짓는 동네. 하논성당터 앞 마을. 보롬이 오름도 보인다. 1900년 6월 12일-그들은 山南 최초의 천주교 선교 근거지였던 하논성당을 어찌하..
제주 면형의 집 (2022.3.29) *제주특별자치 시도 서귀포시 지장샘로 19 면형의 집은 제주 피정의 집이다. "피정"의 사전적 의미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성당이나 수도원 같은 곳에서 묵상이나 기도를 통하여 자신을 살피는 일 (네이버)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발한 '하영올레' 3코스를 걷다 보면 '면형의 집'이 코스에 들어 있어서 들르기 쉬운 곳이다. 하영 올레 3코스를 걷는 도중에 만난 면형의 집은 아쉽게도 자세한 포스팅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ㅎ 면형의 집에 있는 250여년이 된 녹나무. 녹나무둘레는 3.9m.... 하논성당에서 이곳으로 옮겨 온 '홍로성당'...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면형의 집에 있는 연못. (제주 피정의 집 면형의 집에서는 2가지의 피정 과정이 있다.) 1. 2박 3일이나 3박 4일 수사님의 해설..
전동성당(전북 전주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1889년 봄, 전동 성당 초대 주임신부로 파리 외방 전교회 보두네신부가 임명되고 본당이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치명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이 순교한 지 100주년이 되던 1891년 봄에야 현재의 자리에 본당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전주 성당 소개에서) 로마 가톨릭 전동성당 교회. 보수 중이라서 옛날 사진으로~~ (나무위키에서) 1. 개요[편집]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전동)[1] 소재. 천주교 전주교구의 성당. 전동성당은 사적 제288호 (1981년 9월 25일 지정)이며, 전동성당 사제관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8호(2002년 4월 6일 지정)다. 정식 명칭은 '천주교 전동교회'[2]이다. 2. 내용[편집] 1791년(정조 15년) ..
베론성지(2021.6.20) *충북 제천시 봉양읍 베론 성지길 296 한국 천주교 전파의 전원지로 초대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서 숨어 들어와 화전과 용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 *신부님들의 묘지. *묵주기도의 길 *황사영신부님 황사영 토굴 *최양업 도마 신부님의 묘 *최양업 도마 신부 기념대성당 이곳 지형이 배 밑을 닮았다고 해서 "배론성지"란다. *최양업 도마 신부 기념 소성당 소성당 옆에 대성당이 있다. 150여 년 전 가톨릭 신자라고 박해를 받아 가며 삶의 터전을 일군 곳. 최양업 신부님은 김대건 신부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라 한다. 최양업 토마스의 신부님 묘소를 다녀오면서, 무엇을 위해서 그리 희생을 하셨나? 우리는 그런 순교자들이 있었기에 편안한 종교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지. 신부님의 일..
남양성모성지(순례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 성지로 112 남양 성모 순례지는 병인년(1866년) 대박해 때 많은 순교지들이 피 흘리며 죽어간 무명 순교지이다. 이곳에서는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는데 치명 일기(致命日記)와 증언록에 기록이 전해지는 남양의 순교자는 충청도 내포 사람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부부, 용인 덧 옥돌 사람 정 필립보, 수원 걸매리 사람 김홍서 토마 네 사람뿐이다. 남양 순교지는 다른 순교지와는 달리 무명 순교자들의 치명터였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오다가, 1983년부터 성역화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작은 정성들을 모아 가꾸어져 오던 남양 순교지는 1991년 10월 7일 로사리오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에 성모께 봉헌되고 한국 천주교회 사상 처음으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