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천주교

황사평성지 (2022.3. 2)

* 제주특별자치 시도 제주시 기와 5길 117-22

이재수의 난 당시 피살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천주교 신자. 1903년 프랑스 공사와 조선 정부의 교섭에서 황사평 묘지를 제공받았다고 한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우리가 현재 잘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다.

황사평성지 안내소. 스탬프 날인장소.

천주교 제주 순례길 '신축화해의 길'에 속해 있는 황사평 성지.

'토양이 누렇고 지형이 뱀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 황사평.

1905년 제주교구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28구의 유해를 합장했고, 교구 성직자의 묘지가 되었다.

'편히 잠드소서!!'

묘역 안내도.

서귀포 본당 사목 나 토마스 신부, 김병준 요한 사제, 임승필 요셉 신부의 묘.

제주교구 초대 교구장인 현 하롤드 대주교의 묘.

사 복시 성 기도문.

김기량 베드로 순교비.

천주교 제주 순레 길 '신축화해의 길'

황사평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지나쳐서 2km정도 더 가서 성지를 지나친 걸 알았다. 돌아 가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다시 되돌아 걸어 가서 황사평 성지를 찾았다. 성지 앞에 여러 광고와 이정표가 있었음에도 유독 성지 표시만 없었다. 후에 다시 찾는 신자들이 헤매지 않도록 들어 가는 길(황사평마을회관) 입구 갈림길에 표지판 세워 주시기를 황사평성지 관계자에게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