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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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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복자성당(2022. 2. 22) *제주특별자치 시도 서귀포시 동홍동 1379-1 1980년 7월 5일에 새 성당을 봉헌하면서 현재의 본당 명칭으로 바뀌었다. 1988년 2월에 중문 본당을 분리함으로써 현재의 관할 구역을 갖게 되었다. 196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서귀포의 건축과 주거 형성이 현재 중앙동 일대로 형성됨에 따라 상업 중심권과 주민 생활권도 자연히 따라서 이동하게 되었다. 이렇게 인구 주거이동 요인의 발생과 더불어 향후 몇 년 안에 서귀포 본당의 시설 수용 능력도 한계에 이를 것이 확실해졌다. 이에 1970년 11월 9일 서귀포 본당에서 분리 설립되었으며, 당시의 본당 명칭은 ‘서귀 중앙 본당’이다. 본당 설립 1년 9개월이 지난 1972년 2월 3일, 교회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하여 본당 주임신부의 뜻에 ..
서귀포성당 (2022. 2. 22) *제주특별자치 시도 서귀포시 태평로 398 서귀포 지역에 천주교 신앙이 전파된 것은 1898년 4월경 육지를 왕래하다가 세례를 받고 돌아온 양용항[베드로]과 이 라우렌시오가 양 베드로의 고향인 대정 군 색달리[현 서귀포시 색달동]를 비롯하여 제주 전 지역에 신앙을 전하면서였다. 그 무렵 제8대 조선교구장 민 아우구스티노 주교는 제주 지역에 복음의 터전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 1899년 4월 22일 신부 2명을 제주도에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때 파견된 신부가 김원영 신부와 구 마르첼리노 신부였다. 제주 본당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것은 1900년이다. 이에 김원영 신부는 구 마르첼리노 신부와 협의한 끝에 6월 12일 제주를 떠나 한논 [서귀포시 호근동 194번지]에 정착하였으니, 이것이 곧 서귀포 본당[한논..
조천성당(2022. 3. 3.) *제주특별자치 시도 조천읍 조천 2길 19번지 바다가 내려다 보이던 정말 아름답고 예뻤던 조천 성당. 조천 성당 정문 앞. 스탬프 찍는 곳. 조천 성당 입구. 천주교 제주교구 순례길 '김기량 길(열광의 길) 시작점. 보이는 건물. 김기량 회관. 조천 성당 성전. 제주에 처음으로 믿음의 씨앗을 뿌린 '제주 최초의 신자' 김기량 베드로. 조천 성당을 시작으로 함덕 마을을 거쳐 복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의 순교 현양비에 이르는 총 9.3km의 길로 제주의 해안도로가 안겨 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모슬포성당(2022. 2.23) *제주특별자치 시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805 1901년 신축교안이 발생한 이후 반(反) 가톨릭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었던 모슬포에 가톨릭 교세가 호전되기 시작한 것은 6·25 전쟁 무렵부터이다. 이 지역은 이미 중일(中日) 전쟁 직후 일제에 의해 군용 비행장이 건설되면서 중국 폭격 기지로 이용되었으며, 1951년 3월 21일 육군 제1훈련소가 들어선 데 이어, 중국군 포로수용소가 설치되는 등 군사 기지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에 따라 1951년 안달원(安達遠)[베드로] 신부와, 메리놀회 소속의 설리번(H. Sullivan, 薛) 신부가 훈련병 및 중국군 포로 신자들의 사목을 담당하기 위해 각각 파견되었다. 그러나 모슬포 지역의 기지촌화(基地村化)로 점차 전입인구와 교우 수가 증가하여 이..
글라라수도원과 금악성당 (2022. 2. 25) *제주특별자치 시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북로 3521 제주시 금악리 이시돌 목장 안에 있는 제주 성글라라 수녀원.외부와의 접촉이 제한된 봉쇄수녀원. 수도원 성당인 동시에 제주교구 금악성당. 택배를 받으시러 나온 수녀님 덕분에 보게 된 금악성당의 성전. 아마 순례길 스탬프도 찍지 못했을 것. 수녀님께서 흔쾌이 성전 문을 열어 주셨었다. 수도원 안내도와, 교육관이 나란히 있어서, 동시에 이 성당을 사용하는 것을 짐작했다. 1984년 처음 금악공소가 있던 한림읍 금악리 2029번지 일대에 금악 성 이시돌 회관이 건립되자 금악성당에서는 유아원, 도서실, 경로당 등으로 꾸며 지역 주민들의 복지회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신자들의 입교를 위해 매월 반별로 소공동체 모임에 부락민들을 초대하고 있으며, 금악성당 관내의 성..
제주 삼위일체대성당 92022. 2. 25) *제주특별자치 시도 제주시 한림읍 새미소길 15 천주교 제주 교구 순레 길을 걸을 때 만난 삼위일체 대성당. 코로나로 인해 성전은 굳게 닫혀 있었다. 이국적인 느낌.마음을 비우고 조용히 묵상하기에 좋은 곳. 독특한 외관으로 유명하다. 낭만적이고 근사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벽돌과 성상만으로만 장식된 소박한 성당이었다.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삼위일체 대성당은 1950년대 가난한 섬 제주에 아일랜드 태생의 맥그린치 신부가 버려진 황무지를 사서 이시돌목장의 부설 예배당으로 만들었다.
성이시돌 센터전시관(2022. 2.10) *제주시 한림읍 금악북로 353 1952년 한국에 와서 제주도에 정착한 파란 눈의 한국명 임피제(맥그린치) 아이랜드 신부님. 가진 것 없는 제주 사람들에게 경제적으로 잘 살아갈 수 있게 만든 분이다. 쓸모없는 목초지를 개발 목장을 만들었고, 일이 없는 젊은이들에게는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서 자립하게 했으며, 아낙네들에게는 뜨개질을 하게 하셨다. 지금의 이시돌목장으로 키운 신부님이시다. (이시돌센터에서) 이곳이 뭐하는 곳일까? 가톨릭 신자인 나는 성물방 문화에 익숙하니 성물방이라고 생각했다. 이시돌센터 전시관은 "제주교구천주교 순례길" 2길과 3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제주를 사랑한 파란 눈의 사제. 임피제,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1928~2018). 전시관과 카페 ,소품샾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
제주 조수공소 (2022. 2. 26) * 제주특별자치 시도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 10 신창성당(주임신부 강인철 비오) 관할 하에 있는 조수 공소(공소 회장 김춘택 사도 요한 선교사 오현자 마리아)는 제주시 한경면 조수 1리 마을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승용차로 약 50분 거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슬포행 버스(960)를 이용하면 약 1시간 10분이면 다다를 수 있다. 일주도로를 운행하는 시외버스 편은 한림리나 신창리에서 하차하여 신창리-한림리 간 한림리-모슬포 간 순환버스를 이용해 갈 수도 있다. 조수리는 중산간지대 마을이어서 과거 교통편이 불편할 때에는 오지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인근 지역에 제주 영어교육도시 제주신화역사공원 등을 비롯하여 많은 관광지들이 들어서면서 교통 중심지로 떠오르는 마을이기도 하다. 신창성당 관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