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세상이야기 (577)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토바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길을 건너서 오토바이를 끌고 오던 아이들은 동구청 쉼터에 오토바이를 세워 놓고 택시를 타고 가 버렸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 아이들이 눈에 거슬린 것은 빨간불의 신호등을 무시하고 건너온 것이었는데.... 아이들이 떠나고 난 후 그 자리에 나는 한참을 서 있었다. 생각해 보면 나는 쓸데없이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다.오토바이 있는 곳으로 가서 살펴 보니 언뜻 보기에도 값이 나가는 것 같고 그리 낡아 보이지 않있다. 아이들이 타고 오지 않고 끌고 온 것을 보면 오토바이 바퀴가 바람이 새는 것인지....아니면 스치는 생각대로 아이들이 남의 것을 훔쳐 온 것인지, 좀 혼란 스러웠다. 만약 '잃어버린 사람이 있다면 지금 얼마나 속이 상할까?'싶어서 일단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내 전화번호를 일러 주었다.아침 운동 길.. 제 92회 전국체전 미리 보는 제 92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열릴 일산 호수공원한얼광장의 해넘이 모습 호수에 비친 도시 귄터 웨커(독일) / 기계...조각공원 전국의 눈이 모일 전국체전 식장건설현장(공사가 한창이다.)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할아버지께서는 늘 흰색 말티스 강아지를 데리고 오십니다.이 녀석 여기저기 코를 대고 냄새를 맡다가도 멀어지는 할아버지를 따라 가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뜁니다.할아버지는 항상 같은 검은색의 둥근모 자를 쓰시고,손에는 항상 나뭇가지로 양쪽을 이은 검정비닐을 가지고 다니십니다.그 비닐에는 어김없이 정발산에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하나 가득 담겨 있지요. "고양교육지청"옆 정발산에 오르는 길.....늘 할아버지께서는 내려 오시고 저는 평심루를 향해 오르는 아침 운동 길에 만납니다.어떤 사람은 쓰레기를 버리고 할아버지는 집게로 주워 오시고....줍지는 못할 망정 버리지는 말아야 할 것 같은데 참으로 부끄럽습니다.그리고 할아버지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저는 맏며느리이지만 제사가 없어서 명절 때 그리 힘든.. 병든 사회의 단면 자다가 강아지의 죽어갈 듯한 고통의 소리를 듣고 새벽잠에서 깨었습니다.머리는 빗을 사이도 없었고 물론 세수도 하지 않고 뛰어 내려 갔지요.족발집 골목에서 나이 꽤나 먹은 남자가 어린 강아지를 두들겨 (?) 패고 있었습니다.큰 흰 비닐에 들어가라고 때리며 강아지를 쑤셔 넣었다가 다시 뺐다가 아이를 보듯예뻐하는 표정을 짓다가 또다시 심하게 때리기를 반복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얼마 전 지하철에서 대학생이 "묻지 마 폭행"을 당하는데도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사람이 맞아 죽어도 옆 사람들이 눈 하나 까딱 하지 않는 사회인데, 강아지 한 마리가 죽어 나간다고 한들 누가 눈 하나 깜짝할까요?건물 관리인 아저씨께 물었더니 족발집 사장 친구인데 술만 먹으면.. 서울시 주민투표를 바라 보며 저는 어린아이들을 오랫동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살았고, 40년을 서울에서 살아 온 지극히 평범한 서울시민입니다.이 글은 아무런 정치적인 의도가 없습니다.또한 저는 마음 속으로 지지하고 있는 정치집단이 없을 뿐 아니라, 다만 이 글은 이번 선거를 보면서 가졌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일 뿐입니다. 우리 집 근처의 지하철 6호선 디지털 미디어시티역 앞에는 많은 현수막이 걸렸었는데요.나쁜 투표. 세금폭탄....투표장에 가야 한다는 의견과 가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이 적은 공간의 현수막에도 빼곡하게 적혀 있었습니다.오세훈 시장의 정치생명을 걸고 치러졌던 이번 서울시의 무상급식 투표는 제가 보기에도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고 씁쓸했습니다.아이들의 밥그릇을 두고 굳이 주민투표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이가화로...행신점 행신역이 완공되기를 기다리신 분이 있었습니다.일본식 가락국수 집을 하셨던 분.행신역이 완공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면 하던 장사가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셨었지요. 저희가 가던 일산 백석의 오리고기 전문점이 식사동으로이전하는 바람에 고양시 행신역 앞 "이가 화로"로 장소를 옮겨 보았습니다.일을 하는 맏며느리 뒤로 항상 음식을 하시던 어머님께서도 이제 연로하시고,이 나이에도 할 줄 아는 음식이 없는 저는 어른들의 생신에도 이렇게 잘 드시는 외식음식으로 대신합니다. 오리훈제고기.... 꽤 근사하지요?비교적 아침 출근 시간에 쫒기지 않는 저희 식구들은 오전 11시에 예약을 했는데요.조금 뒤 점심손님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화로(불판)가 특이하지요? 서비스도 만점, 음식도 만점인데 좀 아쉬웠던 것은 반찬이.. 책 향기 가득한 "Paju bookcity" (2) "미래 신문사"첨단소재를 사용한 건물 이기웅 열화당 사장님께서 파주 출판단지를 조성할 때 지대한 공을 세우셨다고 한다.나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의 작품(출판사 건물)들이 즐비하고,친환경생태도시를 기획 건립했다는 출판단지를 거의 홀로 누비며 다니며,이 여름. 이런 추억을 가지게 된 것이 마음으로나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였다.간판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썼다는 파주 출판단지에는학교 다닐 때 책에서 늘 보았던 출판사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다.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데, 성인 10명 중 2명은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를 사용한 후손이며, 최첨단 출판산업기지까지 갖춘 나라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책 향기 가득한 "Paju bookcity" (1) 80년대 말, 뜻있는 이들이 출판 공동체를 건립하자는 마음을 모은 지 20년 만에 48만 평 갈대의 평원 위로 이곳 출판도시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생태를 아끼고 공공의 큰 뜻을 우선하는 건축 문화를 이곳에 꽃 피우며,출판산업 그리고 책의 문화가 인간의 삶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꿈의 도시... 이것이 바로 출판도시가 지향하는 내일입니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출판 도시를 활성화시키고 더 나아가 서울 중심의 문화예술을 저변으로 확대하여, 자연과 도시, 출판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세종출판벤처타운 교문사 어디서 많이 본 건물이지요?바로 아래 주말 연속극이 촬영되고 있는 "푸른 숲"이란 출판사 건물입니다. 등을 보이고 있는 여..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