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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책 향기 가득한 "Paju bookcity" (2)

 

 

 

 

 

 

 

 

 

 

 

 

 

 

 

 

 

 

 

 

 

 

 

 

 

 

 

 

 

 

 

 

 

 

 

 

 

 

 

 

 

 

 

 

 

 

 

 

 

 

 

 

 

 

 

 

 

 

 

 

 

"미래 신문사"

첨단소재를 사용한 건물

 

 

 

 

 

 

 

 

 

 

 

 

 

 

이기웅 열화당 사장님께서 파주 출판단지를 조성할 때 지대한 공을 세우셨다고 한다.

나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의 작품(출판사 건물)들이 즐비하고,

친환경생태도시를 기획 건립했다는 출판단지를 거의 홀로 누비며 다니며,

이 여름. 이런 추억을 가지게 된 것이 마음으로나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간판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썼다는 파주 출판단지에는

학교 다닐 때 책에서 늘 보았던 출판사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었다.

교문사, 김영사. 다락원, 문학수첩. 민음사, 국민서관. 교학사, 문학동네. 동화출판사,작과 비평사 등등...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데, 성인 10명 중 2명은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를 사용한 후손이며, 최첨단 출판산업기지까지 갖춘 나라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빌 게이츠는 자서전에서 자신이 졸업하지 못한 하버드대학의 졸업장보다는 독서하는 습관이 인생에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벗 삼아 읽은 책이 평생의 스승이라는 말도 있으며,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기 이전에 "책 속에 길이 있다"는평범한 진리를 알려 주는 일이 더 시급하고 중요해 보였다.

 

 

 

 

도시나 건축을 가리켜서 "시대의 거울...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건축학자들의 지론이라고 한다. 훌륭한 건물들이 많기로 유명한 파주 출판단지가 건축학도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나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자연 속에서 꿈을 꾸는 책들의 도시.... "Paju bookcity"가 그 중심에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