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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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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2023. 6. 14) 코로나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하향조정되었는데요.벌써 3년이란 세월 동안 우리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코로나에 시달려 왔습니다.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거의 실종된 지금에도 일 8천 명의 확진자가 나온다고 합니다. 제가 6월 14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어요.열이 38.8도까지 오르고 편도선이 붓고 밥을 먹지 못하고 심한 감기처럼 많이 앓았어요.내일 18일까지 자가 격리하라고 합니다. 꼼짝없이 집에 갇혔고요.어제 날짜로 남편까지 확진~~! ㅠ의사 선생님께서 요즈음 독감은 코로나보다 더 무섭다고 하셨어요.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1950m의 한라산 백록담 정상석 사진을 찍기 위한 긴 행렬 (2022. 5. 24)  1시간 10분을 기다려서 찍은 사진...디스크 수술(20..
난(풍란)꽃 2023년 3월 30일.  2023년 3월 31일.  2023년 4월 10일.  2023년 5월 13일.    2023년 5월 13일.제주에 올 때 화분 4개를 가지고 왔습니다.이삿짐에 넣어 주지 않으면 살던 아파트 경비실에 주고 오려고 했었는데, 다행히 제주까지 무사히 왔네요.이 난꽃은 제가 생각하기에 해마다 6개월 이상 꽃이 피어서 저를 기쁘게 합니다.큰 기대는 하지 않는데, 꽃색깔도 요염하고 너무 예쁘네요.연꽃님께 이 꽃을 보여 드린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흡연...의사 선생님의 무서운 경고. "담배를 피우십니까?"  "아니요?" "예전에는 피우셨습니까?" "네!" "끊은 지 얼마나 되셨지요?"잠시 머뭇거리다가~~ " 2~3년 되었습니다." 2~3년은 또 무엇인가... 듣고 있던 저는 마음속으로 이 애매한 대답에 좀 갑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제부터 단 한 개비의 담배도 피우시면 안 됩니다.단 한 개비의 담배가 앞으로의 수명을 좌우합니다. 잘 끊으셨어요." 사실 남편은 평생 흡연자...오락가락 금연을 반복하다가 제주에 오면서 아예 끊었으니 이제 2년이 되지 않은 셈입니다.광고회사 AE였던 남편의 스트레스는 익히 저도 겪어온 지라 이해는 했지만,평생 흡연으로 인해 자신에게만큼은 아무런 병이 오지 않는다고단언했던 낙관적 편향주의 심리는 다른 흡연자와 다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오른쪽 심장에..
아~아~ 나의 아버지!! 오른쪽 군복 차림이 친정아버님 (빛 바랜 사진첩에서). 저희 아버님은 1950년에 처음으로 결성된 것으로 알려진 육군 카투사(KATUSA) 출신이세요. 군 제대 후 곧바로 '미 8군 한국근무단'((ksc.. Korean Service Corps)에 취업하셨습니다. 한국전쟁 때 미국의 요청으로 창설된 미 8군의 비전투 군사조직 내의 한국 직원이셨지요. 이런 직업의 내력으로 아버지께서는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셨었고, 노후 둥지를 틀고 사셨던 강원도 화천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통역을 하셨다는 면사무소 직원들의 전언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서 당시 미군부대가 있던 경기도 평택, 안성, 충남 회덕에도 살았어요. 제가 중학교(지금의 세종시)에 다닐 때만 해도 아버지처럼 '월급쟁이'는 매..
신기한 제주의 꽃. 크리스마스로즈 크리스마스로즈          무릇        칡꽃        황금새우초  꽃댕강    석류나무꽃  립세이지    자주달개비꽃
시아버님 6주기 기제사 (2023.2.20)
2023년 설명절 제사상. 시아버님 가신지 올해 6년, 시어머님 가신 지 3년, 친정아버지 가신 지 3년. 친정어머니 가신지 15년.....한 해 한해 가는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아버지 콜라 좋아하셨는데, 콜라를 사다 놓지 못해서 설날 아침 편의점에 달려갔으나문이 닫혀서 한 블록 더 가서 콜라를 사 와 제사를 모셨답니다.이 담엔 빠트리지 말아야지요. 부모님 은혜에 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명예 퇴직 바로 아래 동생이 2023년 2월로 40여 년 교직생활을 명예퇴직(정년퇴직 1년 전)으로 마무리합니다.1962년생, 80학번인 동생은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출신이며 바이올린을 전공했어요.졸업하던 해, 경기도 음악교사 선발 순위고사에서 5: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으며,당시 도서벽지인 강화 교동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교육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으나,예체능계열의 여교사가 관리자(교감, 교장)가 되는 일은 거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일이지요.여성의 사회진출증가와 사회적 지위 상승의 기회가 늘고 있지만 교육계만큼은아직도 남자 교장선생님과 여자 교장선생님(중학교)의 비율이 71 : 29입니다.아이 둘을 키우면서 교장선생님이 되기까지 동생은 얼마나 자기 자신의 관리를 철저하게 했을까요?   아들과 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