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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책...책...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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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2020-40) 이 책의 이영석 사장도 초심을 지키지는 못한 것 같다. 백만장자가 된 배경에도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방송에 나오는 것을 보면... 좀 실망스럽다. 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 이영석 지음 거름 * 19쪽 시애틀에는 생선가게가/ 서울에는 야채가게가 * 20쪽 내가 그에게 매력을 느낀 첫 번째 이유/동시대의 다른 젊은이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일에서 성공했다는 것 둘째 이유는 그가 지닌 성공 노하우... 마케팅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것. * 23쪽 이영석 사장의 표현을 빌면 돈을 벌기 위한 것만 목적이라면 결코 돈을 벌 수 없다. 그것은 정직하고 성실한 장사에 따라오는 팁과 같을 뿐이다. * 31쪽 최고에게 배워야 최고가 될 수 있다. 나무는 큰 나무 아래서 자랄 수 없지만 큰 사람 밑에서 그보다 더 큰 사람으로..
악처 서정희의 작은 반란(2020-39) 악처 서정희의 작은 반란 서정희 지음 J_pub 우리 시어머님께서는 살아생전에 남자가 조강지처를 버리면 되는 일이 없다고 하셨다. 나라를 온통 시끄럽게 했던 서세원의 폭력... 그리고 불륜... 내가 여자의 입장이라서가 아니라 서정희 씨가 서세원 씨 부모님을 지극히 간병한 걸로 보아도 조강지처는 지켰어야 했다. 자기 아이들까지도 버렸다는 서세원 씨. 이 책은 그냥 나만 읽고 내용은 생략한다. 왜? 이미 깨진 가정이므로 설득력이 없지 않은가.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2020-38) 이해인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 쓰고 황규백 그리다 * 27쪽 '머리에 얹은 봄'(고운 말 이름지기 미용실 이름) * 31쪽 살아 있는 모든 것들 다시 사랑하라 /외치며 즐겁게 달려오세요,/ 봄...(이해인 입춘 2010.3.8) * 57쪽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서시 윤동주...) * 63쪽 "엄마가 안 계신 세상 쓸쓸해서 눈물겹지만 그래도 엄마를 안 부르면 안 계셔도 계신 엄마,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라고. * 75쪽 한 마디의 친절한 말은 의기소침한 사람들에게 격려를 준다. 그리고 잔인한 말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덤에 가는 날까지 흐느끼게 한다.(플톤 쉰 주교의 어록 중) 실없이 칭찬하면 말이 무게를 잃는다.(다산 정약용 어록 중..
인연(2020-37) *인연 *피천득 수필집 *샘터 * 18쪽 누에의 입에서 나오는 액이 고치를 만들 듯이 수필은 써지는 것. * 22쪽 거울을 들여다볼 때나, 사람을 바라다볼 때나 늘 웃는 낯을 하겠다는 나의 결심은 아마 가능할 것이다. * 26쪽 해방 전 감옥에는 많은 애국자들이 갇혀 있었다. 그러나 철창도 콘크리트 벽도 어떠한 고문도 자유의 화신인 그들을 타락시키지는 못했다. * 29쪽 젊음은 언제나 한결같이 아름답다. 지나 간 날의 애인에게서는 환멸을 느껴도 누구나 잃어버린 젊음에는 안타까운 미련을 갖는다. * 33쪽 주님께서는 엄격한 거부로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우리는 나이를 잊은 영원한 소년입니다. * 46쪽 참다운 여성의 미는 이른 봄 같은 맑고 맑은 생명력에서 오는 것이다. * 71쪽 쓸수록 길이 들고 길이..
사람(2020-36) 사람 안도현 산문집 이레 * 24쪽 아마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그러하리라. 서로에게 슬며시 스며드는 것. * 32쪽 멀고 험한 길일 수록 둘이서 함께 가야 한다는 뜻(시-철길) * 46쪽 엿장수는 외국자본에 기대지 않고 순수하게 민족자본으로 성장했던 기업. 엿장수, 넝마주이, 고물상이라는 음들 앞에 우리는 좀 더 겸손해져야 하지 않을까. 그들은 이 땅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제일 먼저 실천했던 선각자들이었던 것이다. *54쪽 전라도말'뜬금없이'-표준어는 '느닷없이' 서울말 '열쇠'-전라도말은 '쇳대' 서울말'누룽지'-전라도말'누룽지'.... 찌 금장, 싱건지 *69쪽 술을 담그는 마음은 틀림없이 술병 속에 말 못 할 기다림 같은 것도 함께 담아 두었으리라. 그 마음을 곰곰 떠올리다 보면 나는 인간이..
빛은 사방에 있다 (2020-35) 김정란 산문집 시. 와.. 일. 상. 의.. 풍. 경.. [한얼미디어 간] *244쪽... 예수야말로 모든 권력에 맞서 싸웠던 저항적 예언자였다는 것. 예수는 힘센 자가 아니라 힘없고 가난한 자의 곁에 섰다는 것을. *255쪽... 이 시간에도 이 세계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기에 가장 낮은 자리에서 애쓰고 있다는 것을. *172쪽... 보들레르는 라는 아름다운 시에서 그렇게 썼다. "빛은 사방에 있다." 빛은 사방에 있다. 우리가 그것을 바라보지 않을 뿐이다. * 22쪽... 참된 시는 종교적 감각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난 믿음이 없는 자는 시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타르코프스키) * 35쪽... 음악은 아주 독특한 형식의 언어이다. 그것은 일종의 보편적 언어라고 할 수 있는데..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2020-34)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심리학 박사 이민규 지음 *더난출판 여러 책을 읽다 보면 책의 색깔이 책 속에서 묻어난다. 신경림 시인의 책을 보면서 재미있는 시인들의 일화를 본 적이 있고, 어느 시인의 글은 읽었어도 그리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너무 문체가 어렵고 이해하기 난해를 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자기도취에 빠진 듯한 미사여구는 읽는 독자들에게는 그리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나의 짧은 식견이 한몫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민규 박사님의 글은 정말 요소요소 귀에 쏙쏙 박히는 느낌. 역시 심리학 박사님답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수님답게 간단명료하며 누가 읽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들이었다. 좋은 책 정말 감사합니다. 79쪽 260 쪽 * 7쪽 모든 ..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2020-33)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우리 교육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 1000편의 시를 외운다는 원로시인 신경림이 시인들의 야기를 모아 엮은 책. 시인은' 어떡하면 아이들에게 시를 재미있으면서도 제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난 1995년에서 1997년간 교사용 월간지 [우리 교육]에 연재했던 내용을 묶었다. 정지용부터 천상병까지~~22명의 작고 시인. 시인은 아이들이 시에 쉽게 접근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기적 요소를 강조했다. 시인의 삶을 아는 것이 시의 길로 들어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 작고 시인의 생가비. 살았던 곳. 명작의 고향 등을 매번 찾았다. 현지답사 때 중고교 문학교사들과 동행. 문학교육의 현실과 방향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지용.. [. 향수 다알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