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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책...책...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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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 공지영"을 읽고 이 책은 공지영 씨가 딸 위녕에게 쓴 편지 형식의 산문집입니다. 책을 읽기 이전에는 '딸에게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을까?'생각했었거든요. 그생각했었거든요. 의문은 금방 풀렸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쓴 훌륭한 책의 내용들을 이야기의 주제마다 삽입했더군요."오늘도 좋은 하루!!"로 주제의 끝을 맺는 내용 중에는 세상의 어미로서 정말 공감 가는 이야기가 있어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책 속의 책*** "그녀에게도 잘못은 있었다./지봉관 교수 (133쪽)" 유관순 열사의 스승인 박인덕은 아이와 남편을 두고 미국 유학을 떠나는데, 거기서 박사학위를 받고 "구월의 원숭이"라는 자서전을 써서 인세로 많은 돈을 벌어 들인다.그가 돌아와 남..
"도시살이의 여백"을 읽고 ..... 사랑한다고 썼다.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썼다. 밤이 주는 야릇한 감성의 도움을 받아서 평소에 해 보지 못했던 말들을 용기 있게 썼다...... 아무리 읽어 보아도 너무 달콤하다, 용기 대신 만용에 가까운 수준이다. 154쪽에서...... .... 서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하겠다. 아니 이미 많이 배웠다. 이제는 실천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우리가 서로의 아낌이 얼마나 간절하고 큰 것인지를 잘 모르는 것은 '표현이 없는 아낌'으로 인한 것이리라. 사랑한다고 해야겠다. 많이 사랑한다고 해야겠다. 그리고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는 말도 곁들여야겠다. 곁에 있을 때 더 많이..... 220쪽 폴란드 일기 .... 설거지를 하고 쌓였던 뒤꼍 청소를 말끔하게 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정갈해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