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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요리**/조림, 볶음, 무침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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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나물 (2024. 4. 1.) *재료... 머위 180g, *양념재료(스푼. 밥숟가락)... 된장과 고추장(각 1 ), 들기름(1), 설탕(1), 마늘(0.5). 머위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 그간 집주위 학교 담아래에서 머위를 늘 보았는데, 아무도 뜯어가는 사람이 없었고, 그래서 연하고 입맛 돋워 주는 봄철 머위가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쌉쌀하고 향이 진하며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머위인데, 잎과 줄기의 크기는 제각각이나 봄에 노지에서 자란 머위라서 아주 연합니다. 봄이면 즐겨 먹는 나물 중 하나이지요. 여러 번 헹구어서 깨끗하게 씻은 후 식초 1큰술을 넣고 1시간쯤 담가 두었어요.그리고 씻어서 건졌습니다. 끓는 물에 3~40초 삶아서 꺼내야 해요. 많이 삶으면 잎이 물러집니다. 쓴맛이 싫으시면 삶아서 조..
민들레무침 (2024.3.27) 재료... 민들레 200g, 고춧가루 2, 까나리액젓 2, 올리고당 2, 식초 2, 설탕 1, 다진 마늘 1 (스푼. 밥숟가락) 연한 봄 민들레 200g...꽃이 피지 않은 연한 민들레만 캤습니다. 민들레는 캐는 것보다 다듬는 것이 더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물에 식초를 조금 넣고 2시간 담갔다가, 맑은 물이 나오도록 깨끗하게 씻었어요. 그릇무게를 빼면 민들레의 무게는 200g 입니다. 우선 민들레에 까나리액젓을 넣어서 절이고, 나머지 양념재료를 준비합니다. 준비한 양념에 오래 주무르지 마시고 빠르게 무쳐 냅니다. 단맛, 신맛, 짠맛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새콤달콤한 양념과 민들레의 쌉싸름한 맛이 제 입맛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3월과 4월의 제철나물로는 최고랍니다.
냉이나물 (2024.2,3) 평화롭고 조용한 농촌의 모습입니다. 평소 거의 자동차를 만나지 않는 이 길이 제 운동코스인데, 공기도 좋고 혼자 많은 생각을 하는 곳이에요. 어제 보니 농로를 따라서 둑아래로 자연산 냉이가 고개를 내밀고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 7시에 과일칼과 비닐장갑을 준비해서 나갔답니다. 냉이에 꽃이 핀 것도 있었어요. 흙과 떡잎. 지저분한 이물질..... 다듬어 보았는데 쉽지 않았어요. 물에 넣어서 헹구고 또 헹구었으며, 잔뿌리가 싫어서 밑동은 완전히 제거했고 잎만 남겼어요. 뿌리에 영양이 많다는데, 다음에는 뿌리를 남겨야겠습니다^^ 끓는 물에 삶았고, 삶아서 다시 떡잎을 제거했는데, 겨울 냉이는 떡잎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다진 파,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참기름등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쳤어요. 무쳐 놓으니 ..
메주콩(백태) 콩조림 (2024. 1.23) 재료... 백태콩 500g, 다시마 40g, 식용유 2큰술 양념... 진간장 4, 국간장 2, 설탕 1, 물엿 1, 참기름 1 (단위 큰 술), 통깨 약간 백태콩 500g 을 준비했습니다. 콩을 물에 두 어번 박박 씻어 헹구고. 팬에 넣어서 고소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 주었어요. 콩껍질이 벗겨지지 않게 식용유를 넣어서 조금 더 볶아 줍니다. 물 한컵을 넣어 주고 다시마도 넣어 주었지요. 다시마향이 콩에 스미도록 끓여 주고요. 다시마를 건져 내고 잠시 뜸 들이듯이 조금 더 익힙니다. 이제 준비한 양념재료,진간장, 국간장, 설탕, 물엿, 참기름을 넣어 주며 마무리해요. 지난 1월1일 된장 담그고 남은 메주콩 1kg이 남아 있었습니다. 500g은 콩조림으로, 500g은 콩을 불려 갈아서 콩비지 찌개를 만들..
짜글이 두부조림 재료... 두부 2모. 새우젓, 진간장, 설탕, 간마늘 각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물 1컵. 약간의 생강과 대파. 참기름 2큰술. 양파, 당근. 1. 준비한 두부는 두툼하게 썰어 줍니다. 2. 준비한 양념을 다 넣고 잘 섞어서 간을 맞춰줍니다. 3. 팬에 두부를 깔고 두부가 물에 잠길 정도로 물 1컵을 넣어요. 4. 강불로 불을 켜고, 국물이 끓으면 양념장을 너덧 큰술 정도로 나누어서 끼얹습니다. 5. 뚜껑을 덮고 간이 들도록 푹 끓여요. 6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원하는 농도가 되면 졸이기를 멈추고, 준비한 참기름 두 큰술을 넣어요. 7. 완성입니다. 국물이 있으니 밥 비벼 먹기 좋고, 두부가 부들부들해서 밥반찬으로 최곱니다. 저는 이제껏 두부를 부치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부친 두부위에 얹고 살짝 더..
대추를 썰어 넣은 멸치볶음(2023. 7.12) 재료...잔멸치, 대추, 설탕약간, 통깨, 올리브 준비한 멸치. 1년에 제사가 5번이다 보니 늘 대추가 냉동에 있습니다. 여름 복중에 삼계탕 끓일 때 넣지만 용량 초과예요. 이제껏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대추를 넣은 멸치볶음을 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대추를 반으로 갈라서 씨를 빼내었어요. 그리고 쫑쫑 칼로 썰었습니다. 우선 잔멸치를 체에 받쳐서 부스러기를 제거하고요. 잔멸치를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볶아줍니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이지요. 기름없이 좀 볶다가 올리브유를 넣어서 다시 볶는데요. 어느 정도 멸치를 볶다가 준비한 대추를 넣습니다. 저희는 짠 것이 싫어서 기존의 멸치에 간을 하지 않고 대추에 단맛이 많으므로 설탕도 가급적 넣지 않아요. 설탕의 양과 간장은 취향에 따라서 조절하세요. 볶아 놓은..
병어회무침 *재료... 병어 小 7마리, 오이 1/2개, 깻잎 10장(장식 5장), 양파 小1개, 청양고추 1개. *양념장 재료...고추가루 2T, 고추장 2T, 설탕 2T, 식초 3T, 생강 간 것 1t, 다진 마늘 2T, 매실청 1.5T, 연와사비 1t. 제주에는 5일에 한 번씩 서는 '민속 오일장'이 있습니다. 중문, 대정, 함덕, 모슬포, 서귀포향토, 한림, 세화 등 여러 곳에 날짜를 달리하며 열리는데요. 오늘 저는 '대정민속오일장'에 다녀왔습니다. 싱싱한 병어를 한 바구니 만원에 샀어요. 양파와 오이를 채 썰고, 깻잎도 반을 갈라서 채 썰어 준비했어요.자극적인 것은 좀 피하고 싶어서 청양고추는 썰어 놓고 넣지 않았고, 당근을 넣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긴합니다. 고춧가루, 고추장, 간생강, 간 마늘, 고추냉..
피칸조림 미국 토착 유일의 피칸은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풍미 고소한 맛 때문에 각종 요리의 부재료로 사용된다. 특히 한국의 짜고 매운 음식들과 잘 어울리는데 그 이유는 피칸이 함유한 각종 불포화 지방산이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피칸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미국은 세계 생산량의 80%를 생산하며 그중에서도 조지아 주가 가장 많다. 올레산이 올리브오일보다 많고 필수지방산인 비타민E, 리놀렌산과 엘라그산도 풍부하다. (다음 백과에서) 동생이 미국에 다녀오면서 사온 피칸. 냉동에 두고두고 먹었는데 어느 순간 먹기가 싫어졌어요.ㅎ 그래서 간장에 조려서 먹어보려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훌륭했습니다. 그 맛이. 일단 피칸을 프라이팬에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그냥 조리는 것보다는 훨씬 고소한 맛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