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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요리**/조림, 볶음, 무침요리

냉이나물 (2024. 2. 3)

 

평화롭고 조용한 농촌의 모습입니다.

 

평소 거의 자동차를 만나지 않는 이 길이 제 운동코스인데,

공기도 좋고 혼자 많은 생각을 하는 곳이에요.

 

어제 보니 농로를 따라서 둑아래로 자연산 냉이가 고개를 내밀고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 7시에 과일칼과 비닐장갑을 준비해서 나갔답니다.

 

냉이에 꽃이 핀 것도 있었어요.

 

 흙과 떡잎. 지저분한 이물질..... 다듬어 보았는데 쉽지 않았어요. 

 

물에 넣어서 헹구고 또 헹구었으며, 잔뿌리가 싫어서 밑동은 완전히 제거했고 잎만 남겼어요.

뿌리에 영양이 많다는데, 다음에는 뿌리를 남겨야겠습니다^^

 

끓는 물에 삶았고,

 

삶아서 다시 떡잎을 제거했는데, 겨울 냉이는 떡잎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다진 파,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참기름등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쳤어요.

 

 

무쳐 놓으니 1~2번 먹으면 될 양이 나왔고, 연하고 정말 맛있던데요.

 

제철은 3~4월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냉이가 가장 영양이 많은 때라고 합니다.

특유한 향이 나는 냉이는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이고,

요즈음에는 재배한 냉이도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서 기력을 회복하는데 좋은 냉이 나물이랍니다.

 

설명절 모두 바쁘시지요?

저도 제사 준비로 좀 바쁘네요.

설명절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시고 명절 지내고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