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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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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사 선생님의 무서운 경고. "담배를 피우십니까?"  "아니요?" "예전에는 피우셨습니까?" "네!" "끊은 지 얼마나 되셨지요?"잠시 머뭇거리다가~~ " 2~3년 되었습니다." 2~3년은 또 무엇인가... 듣고 있던 저는 마음속으로 이 애매한 대답에 좀 갑갑한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제부터 단 한 개비의 담배도 피우시면 안 됩니다.단 한 개비의 담배가 앞으로의 수명을 좌우합니다. 잘 끊으셨어요." 사실 남편은 평생 흡연자...오락가락 금연을 반복하다가 제주에 오면서 아예 끊었으니 이제 2년이 되지 않은 셈입니다.광고회사 AE였던 남편의 스트레스는 익히 저도 겪어온 지라 이해는 했지만,평생 흡연으로 인해 자신에게만큼은 아무런 병이 오지 않는다고단언했던 낙관적 편향주의 심리는 다른 흡연자와 다름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오른쪽 심장에..
2023년 정기건강검진 서귀포시 '논짓물'에서. 저는 2년에 1회 국가에서 실시하는 2023년 검진 대상자예요. 무료검진 항목이 있고 개인이 비용을 지불해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 항목도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무료로 받을 수 없는 검사는 개인적으로 부담을 했어요. 이번 정기건강검진을 통해서 절실하게 와닿는 것은 역시 수시로 건강에 대한 체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었고, 저뿐만 아니라 건강에 대한 생각은 우리 모두 공통된 관심사 아닐까요? * '이상소견'입니다. 유방초음파 결과에 '석회화' 소견이 보여 확대 초음파를 촬영하고 3월 24일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 '석회화'는 촬영에서는 관찰될 수 있지만 만져지지 않는 조직에 칼슘이 침착된 상태를 말한다네요. 건강검진을 그리 오랜 기간 했어도 이런 결과는 처음이고, 크게 ..
성읍녹차동굴(오늘은 녹차 한 잔)2023.2.2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중산간동로 4772 오늘은 성읍에 있는 '녹차동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녹차 동굴에 가려면 '오늘은 녹차 한 잔' 이 카페에서 시작해야 해요. 간판에 쓰여있듯이, 족욕과 카페, 카트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특산물과 관광 민예품을 판매하는 쇼핑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층 카페에서는 녹차 아이스크림과 음료, 케이크 등 녹차를 활용한 메뉴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작년 12월 말에 친구가 내려 와서 핫한 곳으로 유명하다며 이곳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었는데요. 엄청난 눈이 쌓여서 포기하고 2층에 가서 녹차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었습니다.  사진 한가운데 녹차 동굴을 향한 두 분이 보이시지요? 동굴에 가려면 두 군데 큰 녹..
아~아~ 나의 아버지!! 오른쪽 군복 차림이 친정아버님 (빛 바랜 사진첩에서). 저희 아버님은 1950년에 처음으로 결성된 것으로 알려진 육군 카투사(KATUSA) 출신이세요. 군 제대 후 곧바로 '미 8군 한국근무단'((ksc.. Korean Service Corps)에 취업하셨습니다. 한국전쟁 때 미국의 요청으로 창설된 미 8군의 비전투 군사조직 내의 한국 직원이셨지요. 이런 직업의 내력으로 아버지께서는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셨었고, 노후 둥지를 틀고 사셨던 강원도 화천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통역을 하셨다는 면사무소 직원들의 전언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서 당시 미군부대가 있던 경기도 평택, 안성, 충남 회덕에도 살았어요. 제가 중학교(지금의 세종시)에 다닐 때만 해도 아버지처럼 '월급쟁이'는 매..
신기한 제주의 꽃. 크리스마스로즈 크리스마스로즈          무릇        칡꽃        황금새우초  꽃댕강    석류나무꽃  립세이지    자주달개비꽃
만남 농촌형 한식뷔페(2023.2.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74.  제주시 한경면 저지오름 근처에 있는 농촌형 한식뷔페에 다녀왔습니다.  그 흔한 인테리어도 하지 않은 곳. 멋지고 뷰가 좋은 곳은 아니었으니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점은 아닌 것 같았고요. 제주도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주차장도 꽤 넓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날은 좁다고 했어요.  우리 일행이 오늘 첫 손님. 이 식당은 '이연복 셰프'가 들렀다가 추천한 이력이 있는 식당이라고 해요. 식당 바닥부터 음식 세팅까지 정갈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저 한 끼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시골밥상 한~상~  사장님이 준비한 100인분의 재료가 끝나면 장사 끝. 혹시 입장시간 전이라도 가실 일이 있으면 전화를 하고 가..
시아버님 6주기 기제사 (2023.2.20)
제주 여미지 식물원 (2023. 2. 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63  '서귀포에 사니 매일매일이 소풍이고 나들이이다'....제주 서귀포시에 살고 있다는 어느 분이 쓴 글입니다.저는 이 글이 마음에 와닿고 글을 공감하는 이유가, 제가 중문 관광단지에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제주 도민이다 보니 관람료는 어딜 가나 무료이거나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그도 정말 행복하답니다.제가 사는 곳 가까이 있지만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여미지식물원'에 다녀왔는데요.동양에서 가장 큰 온실로 1992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1989년 개장.  꽃, 나무, 바다, 바람의 세상, 아름다운 곳.  '아름다운 땅'이란 뜻을 지닌 여미지식물원.  제주에서 보는 야자수는 참으로 인상적이며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시간을 가지고 빠짐없이 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