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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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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녹차동굴(오늘은 녹차 한 잔)2023.2.2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중산간동로 4772 오늘은 성읍에 있는 '녹차동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녹차 동굴에 가려면 '오늘은 녹차 한 잔' 이 카페에서 시작해야 해요. 간판에 쓰여있듯이, 족욕과 카페, 카트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특산물과 관광 민예품을 판매하는 쇼핑센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층 카페에서는 녹차 아이스크림과 음료, 케이크 등 녹차를 활용한 메뉴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작년 12월 말에 친구가 내려 와서 핫한 곳으로 유명하다며 이곳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었는데요. 엄청난 눈이 쌓여서 포기하고 2층에 가서 녹차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었습니다. 사진 한가운데 녹차 동굴을 향한 두 분이 보이시지요? 동굴에 가려면 두 군데 큰 녹차 골목..
아~아~ 나의 아버지!! 오른쪽 군복 차림이 친정아버님 (빛 바랜 사진첩에서). 저희 아버님은 1950년에 처음으로 결성된 것으로 알려진 육군 카투사(KATUSA) 출신이세요. 군 제대 후 곧바로 '미 8군 한국근무단'((ksc.. Korean Service Corps)에 취업하셨습니다. 한국전쟁 때 미국의 요청으로 창설된 미 8군의 비전투 군사조직 내의 한국 직원이셨지요. 이런 직업의 내력으로 아버지께서는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셨었고, 노후 둥지를 틀고 사셨던 강원도 화천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통역을 하셨다는 면사무소 직원들의 전언도 있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부임지를 따라서 당시 미군부대가 있던 경기도 평택, 안성, 충남 회덕에도 살았어요. 제가 중학교(지금의 세종시)에 다닐 때만 해도 아버지처럼 '월급쟁이'는 매..
꽃 이름을 알려 주세요.^^ 제가 제주 전역에 있는 나무와 식물 꽃 사진을 두서없이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만 주욱 올리다가 너무 성의가 없는 것 같아서 최근에 인터넷과 다른 분들이 쓰신 블로그를 찾아서 이름을 찾기 시작했어요. 상대적으로 나무의 이름은 많이 찾았고, 꽃이름은 많이 찾았는데요. 아직 찾지 못한 아래 꽃들의 이름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 1,2. 사진 3,4 는 색만 다른 같은 꽃 같아요.) 1. 크리스마스로즈(연꽃님) 2. 크리스마스로즈 3. 4. 5. 6. 7.무릇(연꽃님) 8. 9. 10. 11.칡꽃(연꽃님) 12. 13. 14. 15. 황금새우초(연꽃님) 16. 꽃댕강(연꽃님) 17. 18. 석류나무(연꽃님) 19. 립세이지(연꽃님) 20. 21.
만남 농촌형 한식뷔페(2023.2.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74. 제주시 한경면 저지오름 근처에 있는 농촌형 한식뷔페에 다녀왔습니다. 그 흔한 인테리어도 하지 않은 곳. 멋지고 뷰가 좋은 곳은 아니었으니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점은 아닌 것 같았고요. 제주도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주차장도 꽤 넓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날은 좁다고 했어요. 우리 일행이 오늘 첫 손님. 이 식당은 '이연복 셰프'가 들렀다가 추천한 이력이 있는 식당이라고 해요. 식당 바닥부터 음식 세팅까지 정갈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저 한 끼 든든히 먹을 수 있는 시골밥상 한~상~ 사장님이 준비한 100인분의 재료가 끝나면 장사 끝. 혹시 입장시간 전이라도 가실 일이 있으면 전화를 하고 가야 할 것 같았..
시아버님 6주기 기제사 (2023.2.20)
제주 여미지 식물원 (2023. 2. 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63 '서귀포에 사니 매일매일이 소풍이고 나들이이다'.... 제주 서귀포시에 살고 있다는 어느 분이 쓴 글입니다. 저는 이 글이 마음에 와닿고 글을 공감하는 이유가, 제가 중문 관광단지에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제주 도민이다 보니 관람료는 어딜 가나 무료이거나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그도 정말 행복하답니다. 제가 사는 곳 가까이 있지만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여미지식물원'에 다녀왔는데요. 동양에서 가장 큰 온실로 1992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1989년 개장. 꽃, 나무, 바다, 바람의 세상, 아름다운 곳. '아름다운 땅'이란 뜻을 지닌 여미지식물원. 제주에서 보는 야자수는 참으로 인상적이며 이국적인 느낌이 납니다. 시간을 가지고 빠짐없이 꼼꼼하..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야자수의 종류. 황금종려상(Palme d'Or) 트로피는 칸에서 흔히 보는 종려나무(카나리아,부티아,대추야자)잎을 본뜬 것으로, 프랑스의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장 콕토가 디자인한 것이랍니다. (네이버) 성경에 등장하는 '에덴동산의 열매' 대추야자는 제주에서는 볼 수 없었고, 혹 보았더라도 제가 구분할 수가 없어서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못했어요.^^ *카나리아야자(phoenix canariensis). 이름이 예쁜 대서양의 카나리아섬이 원산지인 야자수. 덩치도 크고 잎도 튼실해서 야자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이어도로 부영호텔에서. *부티아야자(Butia capitata) 키는 아담하고 줄기에 남아 있는 밑동이 큽니다.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며, 남해안 쪽에서 잘 자란다고 하고요. 카페나 ..
백색세상 '제주' (2023.1.25) 어제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은 100%라고 했습니다. 24일 낮에는 가는 눈발이 종일 날리더니, 밤새 이렇게 많은 눈이 쌓였네요. 이런 날은 나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평소 '토스은행' 앱을 따라 걷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어느 사이에 그 길을 걷고 있었어요. 진심캠프장은 천제연폭포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오늘은 기상악화로 출입금지여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중문우체국-중문성당-천제연 진심캠프장-중문공원-맥도날드 중문점... 이렇게 다섯 곳이 토스은행 걷기 앱의 지정 장소인데요. 이곳은 중문공원 가는 길에 있는 부영청소년수련원입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곳에 제 발자국을 남겨 봅니다. 천제연폭포에서 바라본 한라산 영실. 웅장한 한라산(천제연폭포 광장에서). 예쁜 카페 '소낭' 천제연 폭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