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1100로 49번 길 28-19
외삼촌이 땅을 처분하셨는데, 조카(누님 큰아들)에게 100만 원을 송금해 주셨대요.
지난번 6남매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
이 집 6남매 중 맏이에게만 주셨다는데, 본인은 상상도 못 한 일이라고 해요.
친구는 그 돈(농담반 진담반)으로 저희 부부에게 한 턱 쏜다면서
집 근처의 음식점으로 저희를 초대했습니다.
정류장 이름이 참 신기하지요? '오족돌' ㅎ
오후 6시에 예약을 했는데요.
저녁시간인데도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노릇'이라는 상호가 마음에 들었고, 외관도 멋집니다.
음식점 안에서 본 바깥풍경.
제주 시장에서 파는 갈치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거든요.
따라서 이곳 갈치조림의 가격도 비쌌는데,
제주 갈치조림전문점의 조림 가격은 보통 다 이렇습니다.
대부분 낚시로 잡아서 그렇다고 해요.
저희는 4인 갈치조림과 참이슬과 맥주 한 병을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작은 버너 두 개가 식탁 위에 올라왔어요.
주문과 동시에 빠르게 나온 밑반찬~!
밑반찬은 무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묵은지와 갈치회, 새우장, 돔베(도마)고기도 나왔고,
호불호가 갈린다는 순댓국 비슷한 제주 '몸국'도 나왔습니다.
저는 이 몸국이란 걸 처음 먹었는데, 느끼한 느낌도 있었으나 맛있게 먹었어요.
전복, 조개, 새우, 두부, 감자, 무 조림, 파가 들어 있는 갈치조림 4인분~
갈치는 그리 크지 않았어요.
갈치솥밥. 갈치와 쪽파, 계란이 들어 있는 비빔밥이었는데요.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해야만 준다는 버터전복구이~
중문 갈치조림 전문점인 '노릇'은 실내가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되어 있었으며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특이할 점은 문을 연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서 더욱 좋았답니다.
서귀포 중문 갈치조림 전문점 '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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