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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서귀포 유람선 '뉴파라다이스호'를 타고...(2023. 9.8)

 

제주특별 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한라산이 보이는 서귀포항 새연교....

새연교는'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라는 뜻이 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답니다.

 

음악이 흘러나오던 새연교 끝자락 소나무 두 그루.

 

서귀포 '뉴 파라다이스호 유람선'

 

유람선에 몸을 싣고 출발(1시간 소요)~

점점 멀어지면서 작아지는 새연교.

멀리 보이니 더욱 멋져요^^

서귀포항
 

 

칼호텔과 등대가 보이고 문섬을 바로 지나는데, 멀리 범섬까지는 바다를 가로질러 갑니다.

 

* 섶섬입니다. 

유람선으로는 그저 볼 수 있을 뿐, 가까이 가진 않더라고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보목동 (보목동 남쪽 450m 해상) 서귀포시에서 남서쪽으로 3㎞쯤 떨어진 무인도이며,

각종 상록수와 180여 종의 희귀식물, 450종의 난대식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섬의 면적은 142.612㎡이며 가장 높은 곳의 해발고도는 155m에 이른다고 해요.

깎아지른 듯한 바위 벼랑으로 둘러싸인 섶 섬은 짙푸른 난대림으로 덮여 있어,

서귀포시의 해안 풍치를 돋우어 주어서 해상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희 일행처럼요.(네이버)

 

​* 문섬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서귀포항 남쪽 1.3㎞ 해상) 서귀포시

삼매봉 아래의 외돌개에서 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떠 있는 문섬.

해발 73m, 면적 96.833㎡의 무인도. 문섬 수중에는 난류가 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며 63종의 각종 희귀 산호들이 자라고 있어 국내 최고의 수중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섬 안에는 담팔수나무 거목 등의 난 대 상록수가 울창하여,

제주도 지정 문화재 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다고 해요.(네이버)

 

문섬의 새끼섬 의탈섬~!

잠수하는 분들. 고기잡이 어선들을 많이 만났어요.

 

1년에 한라산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날은 90일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 일행은 아주 운이 좋았어요.

가는 곳마다 선명하게 한라산을 볼 수 있었으니까요.

 

서귀포 고근산.

 

20여 년 동안 바람에 날라가서 지붕만 3번 다시 씌웠다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멀리 보이는 송악산, 산방산, 월라봉, 군산.

 

* 범섬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법환동 남쪽 1.3㎞ 해상) 서귀포시 법환동의

삼매봉 아래에 있는 외돌개에서 바로 오른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무인도.

 

서귀포에서 뱃길로 약 30분 거리~

역사적으로는 고려를 지배했던 원나라의 마지막 세력인 목표들이 난을 일으키자 최영 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제주에 온 후, 그들의 마지막 본거지로 삼았던 이 섬을 완전히 포위해 섬멸시킴으로써

몽고 지배 100년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곳이기도 하답니다.(네이버)

 

섬 남쪽에는 강한 해풍으로 인해 나무가 없으며, 북쪽에는 돈나무, 구실잣밤나무, 해송 등이 울창하게

상록수림을 이루고 있고, 그중에는 난대성 식물인 "박달목서"라는 희귀종 1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이 섬은 제주도 지정 문화재 기념물.....

"범섬 상록활엽수림 및 흑비둘기(천연기념물) 번식지"로 보호되고 있답니다.(네이버)

 

길이는 남북이 0.58㎞, 동서가 0.48㎞이며, 해발고도는 87m, 면적은 93,579㎡의 범섬.

현재 범섬은 90이 넘은 분의 개인소유지라고 했어요.

해설자가 얼마나 우스운 소리를 잘하던지....

서울에서 온 처자들. 할아버지 빨리 잡으래요.

그러면 머지 않아 범섬이 처자 소유가 된다나요? ㅎ

 

범섬은 주상절리가 수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섬 주위에는 크고 작은 해식동굴들이 있었고 섬 위쪽은 평평하다고 합니다.

 

굴 보이시지요?

 

거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해식동굴보다는 작아서 뱃머리를 약간 들이대는 수준에 그쳤는데요.

해식동굴의 천정과 벽면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절벽에 호랑이 형상모습이 보이시나요?

큰 호랑이가 웅크려 앉은 형상 같아 범섬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멀리 제지기오름과 유람선을 타고 지나온 섶섬 문섬이 보입니다.

 

당장 올라가 보고 싶은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섬.

 

범섬은 큰섬과 새끼섬으로 분리~왼쪽 새끼 섬. 오른쪽 큰섬.

 

 

 

동북쪽 절벽에 콧구멍처럼 생긴 바위도 있었습니다. 일명 콧구멍 바위~~

반환점인 범섬을 돌아선 지점에서 멀리 바라 보이던 섶섬과 문섬(새끼섬).

 

서귀포항으로 돌아오면서 보이던 한라산과 방파제.

 
바다 쪽에서 본 외돌개.
 

 

서귀포 항구.

서귀포항에 정박해 있는 작은 선박들과 야자수.

 

저는 오늘 서귀포 유람선을 타고 환호성을 많이 질렀습니다.

시고모님께서 제주에 오셔서 타게 된 유람선.

저도 늘 타 보고 싶었거든요.

 

3개의 무인도는 늘 보며 다녔었는데 바다 위에 떠서 보는 섬은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바다 위에서 본 한라산도 정말 웅장했고 해설사 선생님의 말씀대로 평소 덕을 많이 쌓은 사람만이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