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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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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차이 '항아리짬뽕' *제주특별자치시도 서귀포시 제주 중문관광로 330 요즈음 젊은 사람들(20~30대)의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뉴차이' 음식점. 가격과 맛의 만족, 찾기 쉽고 주차장이 넓은 곳, 친절한 곳, 그리고 2018년 고객만족대상에 빛나는 곳이라네요. 혹 지나시는 길이 있으시면 방문해 보세요. 최소한 실망하시지는 않으실 거예요.^^ 이곳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주상절리 인근)에 있는 '류차이'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관광지이다 보니 음식점의 규모가 꽤 큽니다. 항아리짬뽕은 기본 2인분 2만 원. 삼선간자장과 삼선볶음밥 각 9천 원. 일반 자장면과 짬뽕은 각 7천 원.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요? 따로 구분된 자리도 있었고, 2층에는 연회장도 있는 것 같았어요. 내부는 청결했고, 특히 주방은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603호 입니다. 우리 집에 연락을 하지 않고 올 사람은 없습니다.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 보았더니 낯 모르는 청년이 우뚝 서 있는 거예요. "603호에 사는 아기 아빠입니다. 저희 집 아기가 15개월이 되었고, 앞으로 뛰어다닐 것 같아요. 작년에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좀 시끄러우시더라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받아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쪽지 편지와 함께 가지고 온 선물. 사실 아파트라는 공간은 오랜 세월을 살아도 이웃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각박한 공간입니다. 층간소음을 가지고 다투며 심지어는 서로에게 위해를 가하는 일까지 있다고 하지요. 젊은 사람들의 마음이 참 예쁘네요. 얼떨결에 선물을 받고 아무것도 주지 못했는데, 마침 제주 여행 중인 동생이 황..
감귤밭 방문 감귤 세척 작업. 한 그루에서 10kg 박스 40개가 나온다고. 많이 따면 80박스도 딴다고. 정말 그럴까?...의문이 가는 대목이었어요. 잡기에 능한(?) 남편은 제주에 오기 전까지 당구 마니아였습니다. 매주 토요일이면 서울교대 앞 당구장에 모여 당구도 치고 식사도 하는 모임이 있었는데요. 150만 원을 호가하는 큐대를 가진 남편이 제주에 오면서 그 모임의 후배에게 큐대를 주고 왔다는데요. 큐대를 받았던 그 후배가 서귀포 감귤밭을 한다며 연락을 해 왔고, 농사지은 귤도 1박스를 보내왔습니다. 근처의 오름에 가다가 방문했던 그의 귤 농원. 퇴직 후 한 회사의 사외이사로 근무한다는 그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사람인데, 오늘 보니 감귤농사에 찌든 촌노의 모습 그대로였어요. 800평의 감귤밭을..
다크투어리즘 [ Dark Tourism ] 다크투어리즘이란 아래 표지판에 쓰여 있는 그대로 '전쟁이나 학살 등 비극적인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지난 12월 3일에 바람이자 쐬자면서 나선 송악산 오름 탐방길. 많은 분들이 제주의 송악산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거예요. 제주 서남부의 풍경을 일일이 나열할 수는 없지만 탁 틔인 시야는 넓었고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 역시 초행길은 아니었고, 다크투어리즘은 더더욱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그 아름다움 속에서 정말 가슴 아린 현장을 보게 되었네요. '예비검속자'가 무엇인지 검색을 해 보았어요. 이승만 정부는 과거 좌익 활동에 가담했던 사람들을 쉽게 통제·관리하기 위해 1949년부터 국민 보도 연맹을 조직하여 이..
철 지난 바닷가 (2022.12.4) 제주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 지난여름 핫플레이스로 떠 오르던 '더 클리프' 카페. 가는 계절이 아쉬웠나요??? 새 단장을 마친 제주 '파르나스호텔' 아직도 저는 이른 아침 잠에서 깨면 어디론가 달려가야 할 것만 같습니다. 멀리 바다에 떠 있는 쓸쓸해 보이는 배도,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저도 어딘지 모르게 철 지난 바닷가와 많이 닮아 있었어요. 아득히 멀어져 가는 날들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바닷물처럼 밀려옵니다. 하늘과 바다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철 지난 바닷가에서 그래도 나는 충분히 보상받을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아직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옆에 있어 행복한 사람이라고..... 애써 스스로를 토닥여 보았습니다.^^
피지도 못하고 떠난 작고 아름다운 꽃들. 요 며칠 포스팅을 하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아프고 먹먹했어요. 국민애도기간만이라도 자숙을 하고 싶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부모님들께도 위로의 말씀 전하고 싶어요. 어찌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어요? 그래도....
제주방주교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록 남로 762번 길 113 *이용시간 09:00~18:00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방주교회. '물과 바람과 돌이 어우러진 하늘의 교회'라는 말이 있을 만큼 멋있었어요. 방주교회는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교회 외관이 야트막한 연못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야말로 물 위에 떠 있는 방주의 형상이라고 합니다. '제2 고향'이라면서 제주를 사랑한 재일 한국인 건축가로 유명한 이타미 준(유동룡)이 방주교회의 설계자. 그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 보수적인 일본 건축계가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준 일본 최고 권위 '무라노 도고상', 2010년 '한국건축가협회의 대상' 수상했으나, 지난 2011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타미 준은 한국과 ..
제주 씨에스 호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98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 -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는 중문 관광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 관광지인 천제연 폭포, 중문색달 해변, 여미지 식물원은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제주 국제공항은 차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호텔에는 스파 및 사우나, 세러피 샵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 객실은 단독 독채형으로 현대식 또는 전통식 인테리어로 나뉘어 있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도 갖춰져 있습니다. (네이버 백과) 기록하지 않으면 버리게 되는 사진들과 순간들... 그래서 모아 보았습니다. 제주 올레 8코스를 걸을 때 보이던 제주 씨에스 호텔인데요. 호텔 투숙객이 아닌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서 입구에서 제지당했었지요.그때는 지나다가 이곳 구경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